[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사진)이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농해수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에 민주당 의원들을 배치했다. 여기서 농해수위원장후보로 단수 지명된 어 의원이 확정됐다. 어기구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간사와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농축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법안 처리 등 강한 추진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어 위원장은 그동안 양봉산업법 등 축산분야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을 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소 한 마리 팔면 300만원 손실에도 대책 전무 한우산업 미래 보장 위한 틀…반드시 입법화를 “한우법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제도적으로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한우법이 농촌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시각에서 벗어나 정치적 대립의 재물로 고사(枯死) 된 것에 대해 한우인의 한사람으로서 느끼는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한우법의 제정을 위해 2년여를 최일선에서 동분서주 해왔던 한기웅 부산경남도지회장은 지난 5월 29일 대통령 거부권이라는 허들에 막혀 21대 국회에서 폐기수순을 밟은 것에 대해 이 같은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며, “한우농가들이 그토록 한우법을 염원했던 것은 한우법 제정을 통해 한우농가들이 떼 돈을 벌자는 것이 아니다.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통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틀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날 한우농가들은 소 한 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300만원의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안정 대책은 전무한 것이 현재 한우농가들이 마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끝없는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현장에서 땀 흘린 대가를 정직하게 보상 받을 수 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에서 크림치즈를 더해 더욱 부드러운 풍미로 맛있어진 ‘까요까요 플레인’ 맛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에 의하면 ‘까요까요 플레인’을 통해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선호하는 주 타깃층 니즈를 반영해 크림치즈 50%, 체다치즈 12.5%의 더 부드럽고 맛있어진 치즈로 업그레이드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까요까요’는 대중적인 슬라이스 치즈 타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동글납작한 모양의 치즈 패키지로 까서 먹는 재미를 구현해 선보인 치즈 제품이다. 또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칼슘 등 영양성분을 함유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편리한 섭취가 가능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플레인 외에도 딸기, 초콜릿, 베리믹스 맛 등 총 4종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덕녕 가공품브랜드 팀장은 “까요까요는 귀여운모양과 낱개 포장으로 하나씩 까먹는 재미까지 더한 서울우유 인기 제품 중 하나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1천300만개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까요까요 플레인 리뉴얼을 계기로 소비 트렌드와 영양성분을 바탕으로 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최근 본점에서 한국양봉농협과 ㈜농심 간의 업무 교류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교류식은 한국양봉농협과 농심이 업무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및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양봉농협은 60년 전통의 국내 유일 벌꿀 전문 농협으로 식품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동위원소 검사, HRMS 검사, 마트린·항생제·농약잔류 검사 등 주요 검사 항목을 통해 품질이 보증된 천연꽃꿀만을 원료로 농심과 더불어 식품업계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농심은 아까시꿀을 원료로 활용한 대표 제품 ‘꿀 꽈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하여 양봉농협과 멘토링 활동을 통한 미래 양봉인 육성 및 교육, 꿀샘식물(밀원) 조림을 위한 식목 사업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도 강화하는 등 기업의 중요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업무 교류식을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벌꿀 검사시설 운영과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질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한국양봉농협과 농심이 상생을 통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동부낙농기술센터 및 사료기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동부낙농기술센터 및 사료기지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동부낙농기술센터 및 사료기지의 준공을 계기로 더욱 향상된 집유 위생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생산, 공급해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조합의 경영 이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2026년 관세철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A2+ 우유를 출시했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낙농업의 기반을 든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 동부낙농기술센터는 84개 조합원 목장에서 생산한 일평균 약 100톤의 원유를 집유하며 각종 낙농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목장 경영을 돕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는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개정판’을 오는 9월 배포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제작된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한우·낙농기자재 정보 뿐 만 아니라 양봉기자재 정보까지 처음으로 수록된다. 축산기자재 제품의 경우 품목이 다양하고 제품의 구성, 설치 장소, 수량 등에 따른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이에따라 지자체와 사업 주관기관에서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시 자금 운용의 계획, 집행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객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축산기자재 가격정보’를 제작·보급해 왔다.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물가정보 및 한국양봉농협의 협조를 받아 관련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축산시설현대화사업 자금지원 용도 분류에 따라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으로 구분, 제품의 사진과 공급가격 등이 수록된다. 이번 가격정보지에 관련 내용 수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협회 홈페이지(www.kalhem.or.kr)를 참고하여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2-8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가 올해 2월 도내 12개 시·군의 양봉농가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5만6천317 벌무리(봉군) 중 절반에 이르는 2만8천543 벌무리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창수 도의원(국민의힘, 횡성·사진)이 지난 5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봉산업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강원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창수 도의원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가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꿀샘식물(밀원) 확충에 힘써야 하며, 이를 통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봉농가 밀원수 지원사업, 공유림의 다양한 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어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양성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면 강원도의 양봉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어촌물포럼(공동위원장 충북대 맹승진 교수)이 지난 10일 서울스퀘어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올해 농어촌물포럼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농어촌물포럼은 한국농공학회, 중앙 농업인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해 7년간 운영되어 온 포럼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학․연․관 및 전문 언론까지 물 전문가들의 열린 교류를 통해 ‘농어촌용수’관련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농어촌 물포럼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농어촌물포럼은 최근 중앙 농업인 단체장과 국회의원, 한국농공학회장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어촌물포럼 세부 운영 방향에 관해 결정하고, 주요 사항을 의논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운영 분기별 물포럼 개최를 통한 정책연구 및 토론, 농업인단체 간담회 및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물포럼 공동위원장인 맹승진 교수는 “올해는 내실화를 도모하고 농촌용수 분야 정책 자문․제안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경연, 산란계 사육 마릿수 9월까지 증가 전망 여름철 비수기 대비…노계 출하 일정 잘 잡아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1분기 계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에 따르면 1분기 농협 주요매장 65개소의 계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9% 상승했다. 소매가격을 고려한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30.6% 증가한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시한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 가구당 평균 계란 구매 개수도 지난해 31.8개 대비 많아진 47.9개로 올해 소비자들의 계란 구매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소비가 늘면서 산지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3월 평균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당 1천556원으로 전년 대비 4.9% 상승했으며 4월에도 1천609원으로 전년 대비 3.3% 상승, 5월에도 1천638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산란 실용계 입식이 증가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6월 이후 산란계 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경연은 6월 농업관측 자료를 통해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를 평년 대비 4.7% 증가한 7천658만 마리, 9월 마릿수를 평년 대비 7.2% 증가한 7천881만 마리로 내다봤다. 하지만 본격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을 키우다 보면 수명이 다해 버려지는 폐기자재 처리를 놓고 양봉 농가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양봉장 주변 한 켠에는 미처 처리를 못 한 각종 벌통과 폐기자재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미관상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꿀벌 질병 서식의 온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양봉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자재 처리에 관한 규정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가 스스로 양봉장과 주변을 깨끗이 정리 정돈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폐기자재 처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일부 농가들은 산업용 폐기물로 지역 소각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산업용 폐기물 처리장이 전국 몇 곳에 불과해 이를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양봉장에서 나오는 폐기자재는 대부분 수명을 다한 벌통과 벌집(소비)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나마 처리가 가능한 처리장을 찾는다 해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입을 거절하는 소각장도 부지기수다. 그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비용도 농가들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폐기자재를 땅에 묻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7일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에서 잘 먹고 잘 마시는 ‘먹핑족'을 위한 닭고기 제품을 추천했다. 하림이 추천한 제품은 캠핑의 꽃이라 불리우는 바비큐부터 매운 닭갈비까지 간편하면서 맛도 좋아 캠핑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이다. ‘직화 통닭구이’, ‘직화 통다리구이’ 2종은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를 좀 더 쉽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제품이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불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진한 감칠맛과 은은한 불맛이 특징이다. ‘춘천식 순살닭갈비’ 제품을 활용하면 춘천 지역 명물 닭갈비 요리를 캠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깔끔하게 손질한 닭고기 순살을 매콤한 특제 소스로 양념, 칼칼한 맛을 냈다. 숯불에 직화로 구우면 불맛이 더 살아나 캠핑요리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쫄깃한 닭다리살과 함께 매콤한 면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제품도 있다.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은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다리살과 특제 불닭소스, 사리면으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으로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야외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하림 관계자는 “데우거나 익히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가 완성되는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5월 30일 경주시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경북도 복정석 축산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순회 정책간담회 및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우협회 시·군지부장들은 한우가격의 안정을 비롯한 사료값 부담완화 대책과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촉구했다.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지난 5월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방문했을 당시 농가가 참여하는 사료가격 운영협의체 구성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에 있다”며 “이는 중앙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요구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가 이달 초에 발표예정인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비롯한 한우산업 종합대책은 검토만 거듭하고 있다”며 “축산법을 개정한다는 장관 말은 신뢰할 수가 없기에 한우농가들의 염원인 한우법 제정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천 회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료가격안정기금 마련과 한우법 제정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