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프로야구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가 ‘도드람한돈 5월 MVP’로 투수 문승원과 야수 에레디아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지난 6일 시상식을 갖고 두 선수에게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도드람은 SSG와 2024 시즌 스폰서십을 맺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에게 시상금을 전달하고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선수들이 받은 시상금 각 25만원씩 총 50만원에 도드람이 같은 금액인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시즌이 끝난 후 이들에게 반찬 꾸러미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마케팅 영역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는 지난 5월 29일 자매결연 마을인 울주군 다개마을(이장 이진우)을 찾아 영농철 일손 돕기<사진>를 실시했다. 지난 2004년 10월, 다개마을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영농철 일손 돕기를 지원하며 20년째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는 울산지사는 이날도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막바지 모심기 작업을 위한 못자리 모판 옮기기 및 이앙 작업을 위한 모판 전달 등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일손 돕기 이후 현장에서 농가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백승관 지사장은 “끈끈하게 이어 온 다개마을과의 인연을 꾸준히 지속해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울산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양봉산업 기후변화 피해 연구 실시 아일랜드·프랑스 쇠고기 수입 허용 한우·한돈산업 육성법 제정‘불발’ 농협중앙회장 임기 연임 법안 부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과된 법안 다수의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농해수위에서 계류되다 폐기된 가운데 정부 대안으로 제시된 법안은 지난해 8월 24일 통과됐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후변화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종합계획 항목에 양봉산업 피해 관련 조사·연구 및 지원계획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아일랜드·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도 지난해 12월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쇠고기 수입 허용을 요청했지만 우리가 답을 하지 않았고 WTO 제소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하자 답을 내린 것이다. 또한 축사 내 전실(前室)을 방역시설이 아닌, 소독설비를 갖추기 위한 시설로 분류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본회의를 넘어섰다. 전실 면적을 건축법에 따른 건축면적 산정시 예외로 인정,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2020년 11월 25일 본회의를 통과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인해 축산업 허가 및 등록 요건에 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밀양에서 생산된 우수 축산물 홍보를 위해 밀양 축종별 단체가 제66회 밀양아리랑 축제<사진>현장에서 집결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을 비롯해 한우협회 밀양시지부와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가 참여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축산물 알리기에 집중했다. 밀양의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에는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쇠고기·유제품·돼지고기 무료 시식회가 연이어 진행돼 밀양 축산물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한우 브랜드 홍보와 축산물 소비 촉진의 거점마련을 위해 올해로 6회차를 맞은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은 밀양강이 보이는 800여 석의 야외 식당에서 모여,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한우를 맛보는 축제속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미국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젖소가 회복되지 않아 죽거나 도태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젖소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3월 말부터 10개 주에 걸쳐 80개 이상의 무리에서 확인된 가운데, 5개 주에서 젖소의 폐사 및 도태가 발생하고 있다. AI에 감염된 소는 우유 생산량 감소, 소화 장애, 발열 및 식욕 감소를 겪는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일부 젖소는 2차 감염에 의해 죽거나 회복이 더뎌 목장주의 판단에 따라 도태되고 있는 것. 실제 해당 주 중 미시간주에선 AI에 감염된 소 200여두 중 10%가 회복되지 못해 살처분됐다. 하지만 미 당국은 정확한 소 도태 건수에 대한 수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AI 바이러스가 확산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 야생 조류에서 소로, 소에서 소로, 소에서 가금류로, 그리고 소에서 사람으로의 전염 사례가 있으며, 우유와 유선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발견돼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착유 과정에서 동물에게 퍼지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적극대응 중…현재까진 양성없어 국방부와 협조, 가축 분뇨 등 선별검사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북한이 우리나라로 쓰레기와 오물을 넣은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이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북한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구제역, 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브루셀라, 결핵 등 총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이후 발견된 오물 풍선에 대해서 가축분뇨 등이 포함돼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전국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오물 내에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등에 선제적으로 오물풍선과 접촉하지 말고, 농장 주변을 철저히 소독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물풍선 확인 직후부터 검역본부와 방역본부 합동으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동물위생시험소(소장 지용현)는 지난 5일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질병상담센터를 운영<사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질병상담센터에는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질병상담자 9명이 참여해 1:1 가축질병 심층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양봉농가의 경우 꿀벌 석고병 근절대책 및 낭충봉아부패병 관련 상담이 주류를 이뤘다. 한우농가는 송아지 설사병 및 파행, 증체불량, 소림웜 만성화농가 치료방법 및 백신방법 안내에 대한 상담, 양계농가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잔류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 안내,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산 종사자 교육 안내 팜플릿 등을 배포해 정책을 알렸다. 지용현 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질병상담센터를 운영했다”며, “충북 축산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 운영은 축산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역사회 동행 위한 나눔도 활발히 펼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사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리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위한 실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범농협 청렴문화 확산과 선도 농·축협에 대한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순천광양축협은 윤리경영 가치 실천을 위해 해마다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축산 사랑 그리고 소중함’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미래세대에게 축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나눠주는 ‘나눔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직원 승진 시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따른 성과는 공정하게 평가에 반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윤리경영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모든 임직원이 청렴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변화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육계협회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사진>했다. 행안부는 표창장을 통해 “그동 안 육계협회가 가축전염병 재난 대비‧대응에 헌신과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공로를 인정했다. 육계협회는 지난해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에 나서는 등 힘썼으며 그 결과 이번 특별방역기간 동안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가 최근 15년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보냈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이번 특방기간 피해가 적었던 것은 범육계농가들을 비롯한 범 축산업계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해, 사업계획서 작성, 집단민원 공동 대응 등 유기적 협업을 통해 올 1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대면발표, 재평가에 이르는 4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전남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ha 부지에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가칭 담양스마트한우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8동 한우 1천170여 마리 규모의 스마트 축산시설로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48억원(국비 30억·지방비 18억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에 기존 정책사업 97억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에선 이에 앞서 2023년 고흥군이 공모사업에 선정(한우 20ha·529억원)돼 전남 축산업 혁신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료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이민영·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충북농협지역본부·충북축협운영협의회가 후원한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5일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이재영 증평군수, 이동령 증평군의회 의장, 황종현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및 도내 축협장, 윤선옥 충북한우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등 충북도 내 주요 인사들과 1천200여 명의 축산농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북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 1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지만, 수입 축산물의 관세 철폐와 곡물값 폭등, 자재비 인상, 고환율·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한 축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회가 서로를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축산인들에게 감사하다. 충북도는 AI 스마트 축산업을 확대하고 축산인들과 지혜를 모아 충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년주기 20%씩 ↑…대선 부담도 국내 기술 ‘완숙’…수입 선택 신중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은 요즘 고민이 많다. 국내 양돈산업이 저돈가, 저수익 구조로 고착화 되고 있는 마당에 돈사 건축비용 마저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펜데믹 이전 보다 40%↑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무창돈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기술, 가격 모든 면에서 사실상 국내 양돈업계의 ‘기준’ 으로 자리매김 한 (주)유로하우징 신일식 대표 역시 최근 건축비용 상승 추세를 실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표준설계자문위원이자, 대한한돈협회 건축 및 시설부문 기술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일식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전과 비교해 돈사 건축비용이 40%(일괄사육 농장 1천평 기준) 정도 뛰었다. 그것도 돈사와 그 내부시설만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유로하우징의 경우 규모화와 함께 OEM을 토대로 한 턴키(Turn Key) 방식의 시공을 통해 극강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지만 몇 년전 비용만 생각하고 문의해 오는 농가들을 설득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 됐다. 5년마다 평균 20%씩 상승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일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