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증체 문제 없게 아미노산 비율 맞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연계 가능…맞춤형 컨설팅 제공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새로운 접근으로 양돈사료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면서 이번엔 또 어떤 사료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시대 요구를 반영한 질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질소저감N발란스’. 이 사료는 자돈(100, 200, 300)부터 비육(1호, 2호), 모돈(임신,포유)까지 7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조단백을 낮춰 기존 사료 대비 질소 배출량을 감소하면서도 증체에 문제가 없도록 아미노산 비율 조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 부분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 사료는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으로 깊은 고민과 여러 번의 시험 및 설계 변경으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팜스코는 확신했다. 축산식품연구소 양돈 R&D 박재원 박사에 따르면 제품의 이름에 걸맞게 단백질 발란스, 아미노산 발란스, 장건강 발란스를 맞춰서 생산성은 유지하되 온실가스는 감축하는데 고도화된 기술을 투입했다. 질소저감 사료 급이를 통해 저탄소 프로그램 직불금을 급이 두 당 연 간 5천원을 받게 되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월 7~8원/kg의 사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3천400개를 지원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4천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천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3천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산불과 중부권 폭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양봉 관련 기자재 지원을 통한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총 37억5천37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 질병 확산 등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과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양봉 기자재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자동탈봉기 ▲채밀대차 ▲전기 가온기 ▲벌통 ▲왕격리통 등 총 12종이며, 노후 기자재 교체나 농가 맞춤형 최신장비를 지원해 노동력 절감 및 벌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는 차량용 리프트가 새롭게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또한,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는 말벌 포획기, 퇴치장비 등 총 537대를 보급해 꿀벌 보호와 양봉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천192 농가에서 33만4천720군의 꿀벌을 사육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냉장‧냉동육 부문 1위를 수상, 23년 연속 정상을 차지<사진>했다. 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부터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까지 측정해 공신력을 얻고 있다. 하림은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하림은 식품위생과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현장 견학 프로그램 HCR(Harim Chicken Road)을 진행하고 있다.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 지난해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산업관광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지원 ▲세계 물의 날 환경정화 활동 참여 ▲나무 식재 캠페인 ▲줍깅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3월 24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이진훈 엑스포기획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엑스포 홍보와 양봉협회의 단체관람 지원,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으로, 제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사료 공급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농가 배송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단계에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과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 ‘안전관리 모바일 어플’을 도입 중에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은 실시간 수분 센서를 활용해 건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균일한 고품질 사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초고주파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 측정과 데이터를 제공해 정확한 재고관리와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면서 생산효율 증대를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이들 시스템은 경북지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농협사료 전체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위험경보를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 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강원지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안전 관리 모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부터 9월까지 ‘2025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실시, 병성감정기관 및 현장 수의사의 가금 질병 진단 역량 강화에 힘쓴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21개소 40명)’과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16개소 187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3개 전문연구실에서 진행된다. 가금질병 전반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과 더불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가금 수의사 초청 세미나를 진행해 양계농장 현장의 정보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가금 부검요령 및 육안병변 판독 △닭전염성기관지염 유전자 분석을 통한 백신주·야외주 감별진단 △닭 마이코플라스마병 항원 검사 등 3개 심화 과정으로 차려졌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 질병 진단 교육을 통해 고도화된 가금질병 진단기술 표준화와 신속‧정확한 진단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 정호석 대표이사가 지난 3월 26일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되며 연임이 결정됐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3월 (주)하림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2025년 3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연임 결정으로 2028년 3월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림은 지난해 매출 1조2천337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불안한 국제정세와 닭고기 시세 하락 상황에서도 도축MS 확대, FCR(Feed Conversion Ratio)과 도계 생산성 개선, 급식과 계란사업 부문 매출성장 등 시장 대응력 강화와 영업 활성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신선육 매출량과 육가공 매출량이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최근 가중되고 있는 금융시장 위기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하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
질병 위험 알리고, 성적 향상 방안 제시까지 “농장의 데이터로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성적 향상의 방안도 알려드립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체 개발한 농장 전산 프로그램 피그온(Pig On)은 농장에 사람 못지않은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진 피그온 연간보고서(2024년 발표)에 따르면 피그온을 사용하는 상위 10% 농가의 PSY는 28.2두로 국내 평균 약 22두보다 6두 높다. 농장주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정확한 데이터 분석까지 함께하면 효과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국내 환경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 선진은 피그온(Pig On)을 자체 개발한 만큼, 양돈 IT 전문 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즉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그온은 변화하는 국내 양돈 환경에 발맞춘 완성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에는 선진의 오름모돈 급이기, 환기팬 등 ICT 기기의 데이터 값이 피그온에 자동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단일 ICT 기기에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보다, 농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솔루션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선진 수의사로 구성된 ‘선진 브릿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길년)와 거제축협(조합장 옥방호)은 지난 3월 21일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취림 조성 행사를 거제시 삼거동 소재 축산농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농협거제시지부, 거제축협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농장 환경정비 및 이팝나무 등 79여 그루를 식재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사진>을 흘렸다. 축산농가 방취림 조성사업은 축산농장의 냄새 저감과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 억제에 기여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농가 구현을 위해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관내 축협을 통해 25농가에 1천845여 그루의 나무를 방취림 조성 사업으로 공급하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필자가 근무하는 학과의 명칭은 동물자원과학과이다. 동물자원이라는 이름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겠지만, 과거에는 축산학과라고 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축산학과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던 것이었을까? 축산 명칭 대신에 동물자원, 동물생명 등으로 개명을 하였다. 물론 단순하게 개명이 아니라 기존 교육목표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학과명의 필요성도 일부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변화는 학회에서도 있었다. 1956년 한국축산학회는 2000년에 여러 학회를 통합하여 동물자원과학회로 변경하였으나, 다시 학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2017년에 한국축산학회로 복원한 바 있다. 동물자원 분야가 워낙 넓다 보니 학과를 졸업하면 사료회사, 협회,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또한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 학기에 동물자원 분야의 중등교사를 희망하는 소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교직과정은 일반 전공과정보다 많은 교과목을 이수하기에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마치더라도 마지막으로 축산분야 임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국 시·도에서 선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와이제이푸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란 품질 평가 장비<사진>가 설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완성을 위해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챌린지’에 참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계란 품질 평가 장비 에그스캔을 개발했다. 에그스캔은 비전 인공지능 방식을 활용해 계란의 파각 개수와 외관 품질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장비로 품질 평가 정확도를 9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축평원은 에그스캔 개발 이후 수개월간의 현장 활용성 검증을 통해 설치 작업장을 결정했다. 축평원은 와이제이푸드에 에그스캔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계란 등급판정 작업장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했으며, 이후 선정위원회의 현장평가와 인터뷰 등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계란 품질 평가 장비를 활용한 객관적인 등급 평가 결과를 농가에 전달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여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 축산업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