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4천원대 후반(박피기준)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당초 전망과 달리 내달 돼지 가격이 5천원은 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삼데이 이후 삼겹살 판매는 평소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지난해 과도하게 수입된 돼지 목전지와 등심으로 인해 개학 후 급식이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5천233원을 기록했던 1년전 수준은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구제역으로 도매시장에 몰리던 돼지 물량이 크게 줄어 돼지고기 경락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시장 수요가 크지 않아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년 돼지 도축 두수가 사상 최대이고, 최근 미국돈가가 전년에는 최저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유럽산 전지가 2천500원대로 형성되고 있어 국내 돈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또 수입육 재고가 감소추세에 있으나 수입육이 시장에 여전히 많다는 점에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1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내부 등급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그룹 육성을 위한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자료의 활용성을 높여 축산농가, 학계,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앞서 축평원은 지난 12월에 일반 직원도 등급판정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분석시스템인 OLAP(올랩,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을 도입해 등급통계의 대내외 활용 확대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입된 통계분석시스템은 20여 년간의 축산물 등급판정 정보가 축적되어 있다. 축평원은 내부 교육을 통해 육성한 전문인력과 등급 OLAP 시스템을 활용해 농가컨설팅, 증가하고 있는 공공·민간의 등급통계 자료 요청에 따른 정보제공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등급정보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며 국민과 학계·기관을 대상으로 통계분석 자료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4월 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식품기업 생산원가 절감’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을 마친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식품기업 생산원가 절감’과 ‘식품기업 원가관리와 계산실무’ 두 과정으로 분리·개설해 교육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해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식품기업이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제고방안을 모색하고 생산현장의 낭비요소를 제거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기업경영과 재무정보, 원가절감의 방법 및 사례, 낭비제거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낭비제거로 원가절감’ 부분은 낭비분석과 개선에 관련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법인 임직원, 재무관리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교육은 1일 8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어 1만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교육운영부(031-400-3527)로 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이력제 정착을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라벨지와 전산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국내산 축산물을 취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를 위한 라벨지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소규모 업체는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력제에 의한 의무 전산신고 업소와 비 전산신고 업소로 구분해 추진된다.전산신고 업소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된 1천224개소에 대해 적용되며, 의무 전산신고 대상은 종업원 5인 이상이거나 도축장과 연접한 위치의 포장처리업소로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산신고 하는 업체이다. 비 전산신고 업소는 종업원이 5인 미만인 소규모 포장처리업소가 대상이며, 식육포장처리업에 필요한 이력업무를 전산으로 관리하기를 희망하는 업
2월말 현재 평균 1만원…‘도축비 충당’은 옛말 유통업체 추가인하 압박…돈가 전체 영향올수도국내산 돼지 1차부산물, 즉 두내장 가격이 좀처럼 예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올들어서는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폭락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돼지 1두 기준 국내산 두내장 가격은 평균 1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평균가격 1만2천원 보다 2천원이 하락한 것이다.돼지의 대량살처분으로 인해 심각한 국내산 부족현상과 대규모 수입을 초래했던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사태 이전만 해도 평균 1만5천원선에 형성됐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30%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더구나 돼지부산물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중부지역 외에 나머지 지역의 두내장 가격은 상대적으로 가격하락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난해 고돈가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육가공업계는 국내산 원료육 사용을 50%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원료육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만535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원료육의 원산지. 국내산은 7만8천2톤으로 55.5%, 수입산은 6만2천533톤으로 44.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뒷·앞다리는 9만5천57톤으로 68.2%, 지방은 2만3천164톤으로 16.5%, 이외 부위는 2만1천464톤으로 15.3%이다. 국내 뒷다리살 사용은 5만5천671톤으로 58.0%, 수입한 앞다리는 4만236톤으로 42.0%로 총 9만5천907톤을 시용했다. 국내산 원료육의 뒷다리살은 수입산 앞다리살과 대체되고 있다. 지방의 국내산은 1만3천850톤으로 59.8%, 수입산 지방은 9천314톤으로 40.2%로 총 2만3천164톤을 소비했다. 뒷다리 외에 국내산 다른 부위는 8천481
산학연 학술 교류 등 협력체계 강화축산물의 올바른 가치 알리기 총력“학술 활동을 대폭 강화,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발돋움하겠습니다.”올해 한국축산식품학회장에 추대된 이성기 강원대 교수(동물생명과학대)의 포부다. 이 회장은 “1978년 창립 이래 축산식품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축산식품학회지가 세계적 권위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생명공학 분야 데이터베이스 전문도서관인 펍메드(PMC:PubMed Central) 논문검색창에 등재가 최종 확정,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자랑한다. 이 회장은 “축산식품학회지가 국내 축산분야 학회지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 학회지이기 때문에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 단계 도약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 회장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돼지 도체 판정기계를 경북 군위에 위치한 민속엘피씨에 설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형 산식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설치된 돼지 판정기계는 독일의 E+V사의 VCS2000으로 지난 연말 선정을 마쳤다. 독일의 이 기계는 카메라 3대로 돼지도체를 측정한 이미지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 정육량과 대분할 정육율을 자동으로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단계인 종돈에 따른 부위별 생산량 측정으로 브랜드별 특화 종돈을 선발하고, 사양단계에 맞는 사료급이로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돼지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육가공업체는 삼겹살 과지방 등을 미리 선별해 품질 균일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등급판정시에도 등지방두께, 비육도, 삼겹살 품질과 규격, 지방부착과 정육량 관련 평가항목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 3일 축산물이력제 사업계획 및 현안사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력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산물이력제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공동으로 수도권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설명회에서는 품질개선 사업과 금년부터 실시되는 귀표자가부착 지정농가 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토의했다.축평원 이원복 지원장은 “축산물이력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가공협, 12개 회원사 조사…올해 10만7천여톤 예상총 사용량 가운데 65%…전년보다 9.5%p 높아질 듯 올해 국내 육가공업계의 국내산 원료육 비중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 따르면 최근 1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원료육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원료육 사용 예상량이 총 16만5천톤에 달했다.이는 14만535톤을 사용했던 지난해 보다 17.4%가 늘어난 물량이다.주목할 것은 이들 원료육의 원산지. 이번 조사에서 12개 육가공업체들은 올해 10만7천250톤을 국내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7만8천2톤과 비교해 37.5% 증가한 것으로, 예상대로라면 전체 원료육 사용량 가운데 국내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5%p 상승한 65%에 달하게 된다.수입산의 경우 지난해 6만2천533톤 보다 7.6% 늘어난 5만7천750톤이 사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 비중은 35%(지난
국내산 돈육의 해외수출시 물류비가 지원된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돈육 및 돈육 열처리가공품(부산물 포함) 수출업체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해 돈육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지원대상 업체 모집에 나섰다. 재원은 한돈자조금이다. 협회에 따르면 물류비 지원대상제품은 돈육과 돈육 열처리가공품(부산물 포함)으로, 열처리가공품의 경우 돈육 함량이 60% 이상이고, 국내산 돈육을 100% 사용한 제품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업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수출검역증을 발급받아 지원대상제품을 수출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돈육제품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로 국내 육로운송과 해상 또는 항공운송료(보험료 및 국내 운송항공료는 제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업체가 신청한 물류비의 80%가
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 경기도·전북 정읍 두드러져지난해 소 100만7천두, 돼지 1천588만4천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소 판정두수는 100만 7천1두로 전년의 104만 1천576두 대비 3만4천575두(3.3%) 감소했다. 2014년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88만 3천593두로 전년(92만 944두) 대비 4.1%, 육우는 5만 6천923두로 전년(6만6천758두) 대비 14.7%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젖소는 6만 6천485두로 전년(5만3천874두) 대비 23.4% 증가했다.등급판정을 받은 소 가운데 한우의 비중은 2010년 80.2%에서 2015년 87.7%로 높아졌다. 암소 41만 3천195두(46.8%), 거세 44만5천783두(50.4%)로 집계됐다.또한 한우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6.5%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전체 평균 도체중량은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