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 경기도·전북 정읍 두드러져
지난해 소 100만7천두, 돼지 1천588만4천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소 판정두수는 100만 7천1두로 전년의 104만 1천576두 대비 3만4천575두(3.3%) 감소했다. 2014년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88만 3천593두로 전년(92만 944두) 대비 4.1%, 육우는 5만 6천923두로 전년(6만6천758두) 대비 14.7%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젖소는 6만 6천485두로 전년(5만3천874두) 대비 23.4% 증가했다.
등급판정을 받은 소 가운데 한우의 비중은 2010년 80.2%에서 2015년 87.7%로 높아졌다. 암소 41만 3천195두(46.8%), 거세 44만5천783두(50.4%)로 집계됐다.
또한 한우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6.5%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전체 평균 도체중량은 387.8kg으로 전년 대비 9.0kg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는 13.0㎜, 등심단면적은 86.6㎠, 근내지방도는 No.4.7로 각각 분석됐다.
광역단위로 한우 거세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은 시·도를 살펴보면 경기(57.5%), 경북(54.5%), 경남(54.2%)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군에서는 전북 정읍시(63.8%), 강원 평창군(62.9%), 경남 김해시(62.8%)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도는 2만두이상, 시·군은 평균 출하 2천두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돼지는 지난해 1천588만4천114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져 전년의 1천566만1천784두 대비 22만2천330두(1.4%) 증가했다.
돼지 탕박 평균 도체중량은 87.7kg, 등지방두께는 21.7mm이었다. 육질등급 출현율은 1+등급 28.8%, 1등급 35.1%, 2등급 31.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