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쟁력을 살려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표 밭갈이에 나서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국민의당은 ‘협동과 상생의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각 당의 공약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새누리당 농가소득·경영 안정창지 확충 FTA 피해보전비율 상향 지역단위 6차산업화…수출 촉진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장치 확충을 위해 농업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업수입보장보험, 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농촌지역에 복지시설 제공으로 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재해에 안전한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풍수해 및 가뭄 대비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단위 6차산업화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농업 생산과 가공·유통·관광·체험 등의 융복합 촉진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농어업·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 및 필요자금 공급을 확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활용 가능성 제고 및 귀농귀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FTA 피해를 최소화하
김현권 전 한우협회 의성군지부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6번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개최된 중앙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지명 4석과 청년·노동·전략지역·당직자 부문을 제외한 25명의 비례대표 후보군을 대상으로 순위투표를 진행해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했다. 투표결과 김현권 전 지부장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중앙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자체 경선에서 1위를 해 비례대표 명단에 올랐으나 처음에는 당선 안정권을 벗어난 순위에 배치됐다가 중앙위원회 순위투표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현권 비례대표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향 의성에 내려와 25년간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 전문가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농업분야 비례대표를 배제해 농축산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에 농업계에서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5명으로 이 중 단 한사람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계에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FTA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관심은커녕 오히려 홀대하는게 아니냐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카길도 ‘위너스클럽’ 시상식 연기논산 돼지에서 추가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축산업계가 확산 방지에 다함께 동참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당초 15일로 예정했던 정기총회를 아예 취소했고,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도 2월에서 3월로 연기한 정기총회 일정을 4월로 또 다시 연기해 놓은 상태다.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 역시 오는 16일 대전에서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연기했다.이처럼 축산업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차단 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서기관 및 사무관의 업무가 일부 조정됐다.축산정책국(국장 이천일)은 지난 3일부터 그동안 낙농업무를 담당했던 하욱원 서기관이 가축분뇨 업무를 맡게 됐다.한우를 맡아 온 이연섭 서기관은 낙농을, 가축개량 업무를 담당한 조재성 사무관은 한우를 각각 맡게 됐다.개량업무는 4월초 농식품부 인사발령전까지 공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가축분뇨업무를 담당한 전익성 사무관은 건강상 6개월 정도 휴직했다.
농식품부, ‘2016 유통구조 개선 업무 보고회’서 밝혀직거래 활성화… (가칭)전국축산물직거래 지도 제작수급안정 위한 축산물 생산관측 강화·가격 통계도 정비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패커에 의한 판매 비중을 확대, 2천300여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산지단계에서 브랜드경영체 육성 차원의 직거래 시설자금 등에 54억원 지원하고, 조직화에 1천34억원을 지원하는 등 산지 육성을 강화키로 했다.도매단계에서는 안심축산의 생산·유통 계열화를 확대하고 지역조합을 패커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개소를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 안심축산 전속 출하농가는 2015년 4천262호인데 올해는 4천804호로 확대한다는 계획인 것.소비지단계에서는 정육식당 직거래, 농협의 안심 e-고기장터, aT의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스마트 팜과 관련된 RD 기관이 협업에 나선다.스마트 팜 기기 국산화·표준화 등을 앞당기기 위해 농식품부·농진청·출연연 등 관련 RD 기관의 협업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진청 등 전문연구기관간 협의회를 지난 4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스마트 팜 관련, 기관 간 연구주제의 유사 중복성을 제거하고 RD 사업 효과를 내실화 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역할분담 등 종합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마련된 것.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부의 2016년 스마트 팜 RD 시행계획 및 관계 기관별 연구 추진계획을 논의했다.또한 스마트 팜 보급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핵심과제에 대한 기관 간 역할분담과 협업체계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인상요인 불구 ‘상생’ 차원 흡수일각선 품질저하 우려 목소리도배합사료업계가 환 리스크에서 헐떡이고 있다.국내 배합사료 산업은 해외로부터 원료를 90% 이상 의존하다보니 원·달러 환율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환율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29일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236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배합사료 가격에 환율과 함께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곡물가와 해상운임비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럼에도 워낙 환율 상승폭이 큰 나머지 긴축경영을 하더라도 뛰는 환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배합사료 공급 가격은 환율 1천130원 기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사료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축산인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최대
동약 사용 국제기준 부합…무항생제 인증 불신 해소친환경축산 관련 인증제가 개선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축산 관련 인증제의 유사·중복기준 표준화 등 인증기준을 개선키로 했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유기, 무항생제, 동물복지, HACCP 등 인증제간 공통기준을 확대해 인증심사 시 면제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인증기준은 총 185개로 이 중 유기축산물은 67개, 무항생제축산물은 34개, 동물복지(돼지) 72개, HACCP(돼지) 85개이다.또 친환경인증이 동물약품 사용기준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 무항생제 인증명칭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키로 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휴약기간의 2배 준수를 동물용의약품 사용 시 전환기간 재준수 등이다.한편 농식품부는 친환경축산직불의 지급단가 현실화 및 유기축산 확산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유통·소비 확대를
농기계 및 부품의 판매 가격 표시가 의무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자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이에 따르면 농업기계 및 부품 판매업자에 대해 판매하는 농기계의 실제가격을 표시하도록 의무화 했다.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기계 가격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농기계 가격의 거품 및 농업인들의 합리적 선택 방해와 혼란이 야기됨에 따라 농기계 및 부품의 판매업자에 대해 실제 판매하는 가격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농기계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의 이런 고시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1일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하면 된다.
농관원, 안성축협 조합원인 한우농가만 부착가능지역 특화산업 발전 촉진…안정적 농가소득 기대‘안성한우’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1호로 등록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성한우’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1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지리적 표시란,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리적표시 등록제는 1999년 7월에 도입되어 2002년 1월 보성 녹차가 최초로 제1호로 등록했다.조선시대 안성우시장으로 기록에 남아있는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안성한우는 심의과정에서 유명성·역사성·지리적 요인 등에 의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긴축경영·신제품 유보·행사 일정 조정 등 자구노력국제 곡물가·운임비 안정세 ‘다행’…가격인상 ‘자제’배합사료업계가 치솟는 환율에 떨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올 1월 초 1천212원에서 13일 1천217원으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2월 17일 현재 1천227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배합사료산업은 구조적으로 사료원료를 해외에서 90%이상 의존하다보니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비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사료업계에서는 환율이 1% 오르면 0.68%의 사료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사료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사료업계는 축산인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의 길을 함께 가야 하는 만큼 최대한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부
농식품부, 합동점검 후 시설개선명령 등 조치관리원, 환경관련 전문기관과 협력사업 추진생산자단체, 냄새 개선 자구노력…농가 계도 범축산업계, 축산업 인식개선사업 지속 전개축산분뇨 및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노후화된 시설은 개보수를 유도하고, 환경부·지자체 합동점검 등을 통해 시설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환경부의 유사시설에 대해서는 지원 기준, 단가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것.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과학원, 환경관리공단 등 축산분야 환경관련 전문기관과의 기술협력 MOU 및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관의 주요 업무는 악취 컨설팅, 퇴액비 유통 및 품질관리, 분뇨처리시설 기술 평가 등이다.생산자단체에서는 악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