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지난 6월 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Livestock Philippines 2019)에 참가키로 했던 동물약품 업체들이 경제적 보상을 받게 됐다.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 주최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우려에 따라 개막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행사를 취소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이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었다.여기에는 11개 동물약품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당시 업체들은 전시품 및 홍보물 제작, 부스 디자인, 홍보 프로그램 등을 마친 상태였다.특히 이미 임차료, 장치시공, 여행경비 등을 일부 지불했다.그 총 비용이 9천만원이 넘는다.이에 따라 행사 참여를 준비해 오던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입어야 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행사 주최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등 노력한 결과, 이번에 주최 측으로부터 그 경비를 돌려받을 것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내년 5월 예정인 필리핀 국제축산박람회에 해당업체들을 우선 한국관 참가대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일 원료의약품 등록 대상 중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원료의약품 등록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상용의약품’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고가의약품’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기타 의약품’ 및 ‘생체를 이용하지 아니한 시험이 필요한 의약품’은 2023년 6월 30일까지 등록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다만, 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은 원료의약품 등록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새로 허가받은 제네릭의약품 등에 대해서만 등록대상으로 적용하던 것을 이미 허가받은 품목까지 확대함으로써 의약품 품질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경력직 인재 총 29명을 공개채용한다.채용 분야는 ▲수입식품 등 안전관리 현장감시 업무 식품위생 9급(24명) ▲공공기록물 관리를 위한 기록연구사(1명) ▲식·의약품 관련 법령 검토 또는 수출국 식품관리체계 조사·분석 등을 담당할 임기제공무원(4명) 등이다.특히 사회적 소수 또는 약자 공직진출을 확대할 ‘균형인사 제도’의 일환으로, 식품위생 9급 중 저소득층(1명)과 장애인(2명)에 대해 각각 구분 모집한다.채용 절차는 ▲응시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의 순이다.응시원서 접수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말 공고될 예정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지난달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활동에 써달라며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에 특별방역활동기금 1천만원을 기탁<사진>했다.한국양돈수의사회는 ASF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정부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이에 따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의심신고 초기대응과 발생농장 역학, 도축장 생체검사, 출하 전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김현섭 회장은 “이번 버박코리아 기탁이 양돈수의사들의 ASF 방역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의·축산 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신창섭 대표는 “양돈수의사들의 현장 역학조사 참여 등을 응원한다. ASF 방역에 작은 힘을 더해 지속성장 가능한 양돈산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대 양돈밀집 지역인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충남 홍성에 있는 한 도축장은 지난 29일 오전 돼지 19마리가 집단 폐사, 방역당국에 ASF 의심신고했다. 이 돼지들은 홍성에 있는 양돈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ASF 감염 여부를 보는 정밀검사 결과는 29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홍성에 있는 도축장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ASF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성이 국내 최대 양돈 밀집 지역일 뿐 아니라 여러 양돈장이 모여드는 도축장이라는 점에서 확산될 수 있어서다. 방역당국에서는 비상상황이라고 판단, ASF 확산을 막을 총력방역에 들어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양돈수의사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종식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지난 17일 첫 ASF 발병 당일 ASF 비상대책센터(센터장 김현일)를 구성했다.비상대책센터에는 도별 양돈임상수의사로 구성된 전문위원 70여명이 참여한다.비상대책센터는 현장방역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ASF 관련 부정확한 정보, 가짜 뉴스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양돈수의사회는 또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ASF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특히 지난 20일 이사회 논의 후 양돈수의사들은 자발적으로 정부 방역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그 구체적 방안으로 임상검사, 초기 역학 등에 현장 양돈수의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와 관련 각 시군별 현장 수의사 명단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SF 신고지침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양돈수의사회는 면밀한 임상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정된 도축장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하고, 도축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이 심한 개체를 선별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양돈수의사회는 “고열, 식욕부진, 폐사 등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달 23일까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실시한다.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및 모델(웹, 앱, 시스템) 제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동물용 백신제, 주사제, 소독제 등 동물용의약품 개발 제조 기술평가(TCB)에서 ‘기술역량 및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인증’과 ‘신용등급 우수기업 인증’<사진>을 받았다.한국기업데이터에서 실시하는 기술역량 평가와 신용평가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역량, 신용등급 등을 평가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낸다.우수한 등급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와 ‘신용등급 우수기업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녹십자수의약품은 축산, CA(companion animal), 수산 동물용의약품 연구 개발·제조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녹십자수의약품은 1973년 창립해 동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백신과 주사제, 소독제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녹십자수의연구소와 어병진단센터를 통해 각종 동물 질병을 연구하고 항생항균제, 일반치료제, 면역강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나승식 대표는 “더 연구에 매진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환절기 호흡기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양돈용 항생제 ‘마이클로잔 200 프리믹스 산’<사진>을 출시했다.‘마이클로잔 200 프리믹스 산’은 호흡기질병 치료제 중 수의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마크로라이드계 틸미코신을 주원료로 한다.틸미코신은 맛이 상당히 쓰기 때문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마이클로잔 200 프리믹스 산’은 첨단 CMT(Ceva Matrix Technology)를 적용해 쓴맛을 저감했다.특히 CMT는 원료를 이중으로 보호해 펠렛팅 과정과 고온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또한 생체이용률을 5분 이내에 95% 이상까지 올릴 수 있다.‘마이클로잔 200 프리믹스 산’은 사료와 섞임성이 매우 균일하다.아울러 다른 첨가제와 달리 먼지가 발생되지 않아 사료빈 내에 잔류 항생제가 거의 남지 않는다.세바코리아는 마이코플라즈마(M.hyo), 파스튜렐라(PM), 흉막폐렴(APP) 등 환절기 양돈장 호흡기 질병 치료 및 예방에 최적의 선택이 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외국 동물약품 시험기관에서 볼 때 국내 소독제 효력시험이 너무나 반갑다. 한 제품당 1천만원 매출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시험만 해도, 100품목이 넘으니 무려 10억원 이상 매출이 된다. 거기에다 그렇게 큰 돈을 집어다주면서도 “빨리 해달라”고 안달이니 이만한 고객이 없다. 하지만 속으로는 고마워하기는커녕 “그 시험을 왜 해?”라며 코웃음을 칠 수도 있다. 우리나라를 빼면 세계 어느 나라도 이 소독제 효력시험을 하지않고 있어서다.외국에서는 대표 바이러스·세균 효력시험만으로 카테고리별 소독 효력을 인정해주고 있다.예를 들어 소에서는 브루셀라, 돼지에서는 돼지열병(CSF), 닭에서는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효력시험만 하면 된다. 그래도 다른 바이러스 질병에 대해 소독 효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표 세균은 살모넬라 이런 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질병마다 효력시험을 하지 않고서는 해당질병에 대해 ‘소독 효력이 있다’고 표시를 할 수 없다. 희석배수도 새겨넣지 못한다. 다만 ASF의 경우 방역상 가장 진한 희석배수를 책정해 ASF에 활용가능한 소독제라고 권고해 놓고 있다.업체들이 질병마다 효력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1~2월 공급분이 아직 결제가 안됐어요.” 구제역백신 공급 업체들이 정부 미수에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올 1월 구제역 발생에 따라 1~2월 긴급백신용으로 공급된 구제역백신에 대해 상반기가 훌쩍 지나 9월 중순에 이르렀는데도, 아직 결제가 안됐다는 토로다. 업체는 여전히 “기다리라”는 대답만 수없이 듣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도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로부터다. 구제역백신은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다. 전업농 이상은 정부 보조 50%(국비 35%, 지방비 15%)에 자부담 50%다. 농협이 유통을 담당한다 전업농 이하는 지자체를 통해 자부담없는 무상지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구제역백신이 공급된다. 정부 보조금이 나오지 않으면 결제를 할 수 없는 구조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로부터 예산 신청을 받아야만 그 금액이 집행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지자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지자체에 관련공문을 시달한 만큼, 지자체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관련예산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에서는 이번 건의 경우 긴급백신용으로 공급된 것이라 그 증빙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구제역백신 업체들은 조바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앞으로 화학제제 동물약품도 국내에 수입하려면 해외제조소 GMP 실사를 받아야 한다.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에 따라 해외제조소 GMP 실사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이전에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한해서만 해외제조소 GMP 실사를 나갔다.하지만 상당수 나라에서는 생물학적제제 뿐 아니라 항생제, 호르몬제 등 화학제제에도 GMP 실사를 품목허가 요건으로 내걸고 있다.형평성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그 대상이 화학제제까지 넓어졌다.해외제조소 실사는 품목허가 시 요구하는 해외제조소 GMP 자료를 모두 채우지 못할 경우 시행된다.그 대상은 △최초 수입품목 허가신청 제조소 △기존 등록품목과 다른 제형 수입 △해외제조소 이전 △주요 제조소 구조·설비 변경 등이다.이미 허가된 품목이 있는 제조소에서 동일 제형을 수입한 경우, 그리고 GMP 실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제조소에서 동일 제형을 수입하는 경우 등은 GMP 실사가 면제된다.실사비용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거해 해당업체가 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해외제조소 GMP 실사 대상 확대를 통해 수입 동물약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