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 지난해 3억불 수출 달성을 일궈냈다. 전체 국내 동물약품 생산액 중 40%를 해외시장에 팔고 있는 셈이다. ‘수출 없이 성장 없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특히 시장 개척을 위해 ‘한발 한발’ 지구촌 곳곳에서 발품을 팔은 동물약품 수출 사례는 다른 산업에도 충분히 모범이 될 만하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분당 소재 JS호텔에서 열린 ‘3억불 수출달성 기념행사’에서 내외빈들이 케익 촛불을 끄며, 동물약품 수출 성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엘랑코, 바이엘 동약사업부 인수…얀센·노바티스도 베링거와 메리알 `통합'…인터베트-쉐링푸라우는 MSD 포트닷지, 조에티스에 새 둥지…규모경제 `공략 강화' 지난해 8월 바다 너머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날아왔다. 엘랑코가 바이엘 동물약품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두 회사 사이 구체적인 통합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오는 7~8월이면 국내에서도 통합지사가 얼굴을 내밀 전망이다. 결국 축산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정들었던 ‘바이엘’이라는 회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엘랑코는 이에 앞서 얀센과 노바티스를 차례로 인수하기도 했다. 거대 동물약품 기업간 통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수년 전만 거슬러 올라가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메리알이 하나가 됐다. 지난 2015년 말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 동물의약품사업부(메리알)를 인수했다. 그리고 2017년 초 국내에 그 통합지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탄생했다. 그렇게 ‘메리알’은 점점 희미해지는 이름이 돼가고 있다. 이후 양돈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양계·반려동물에서 경쟁력이 높았던 메리알은 상호보완,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능·편리·가격경쟁력 `3박자'…농가 큰 호응 써코 22주·마이코 21주 면역력 가성비 `으뜸' 부작용없이 증체·균일도 개선…생산성 향상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공급하고 있는 ‘포실리스 PCV M’<사진>은 써코바이러스 질병(PCV2)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M. hyo)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효능 뿐 아니라 사용 편리성, 그리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포실리스 PCV M’은 실험과 현장 적용 결과, 그 효능을 확실히 입증받았다. 이 두 질병이 감염돼 있는 양돈장에 ‘포실리스 PCV M’을 접종했더니, 육성비육기 동안 증체손실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일당증체량이 대폭 향상됐다.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율·균일도 개선 등도 확연했다. 과민반응 등 부작용은 없었다. 백신에 탑재돼 있는 이뮤네이드 부형제는 써코 22주간, 마이코플라즈마 21주간이라는 긴 면역지속력을 갖게 한다. 이를 통해 3주령에 단 1회(2ml) 접종만으로 써코의 경우 25주령까지, 마이코플라즈마는 24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된다. 써코·마이코플라즈마 면역이 육성비육기까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포실리스 PCV M’은 섞지 않아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내년 1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년 대한수의사회 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이번 신년교례회에는 수의계 발전에 헌신한 원로 수의사, 전·현직 대한수의사회 임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수의사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도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등 현안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최고 국내 육가공품 먹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힘내세요.” 국내 육가공품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질력이 우수하다. 특히 지난 9월 국내에서 처음 열린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지난 19일 ASF 방역에 고생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 담당자들에게 소시지, 삼계탕, 조리계란 등 국내 육가공품 7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한국육가공협회는 “우리 축산물로 만든 육가공품을 먹고, ASF 조기종식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방역위문품을 전달한 뒤 한국육가공협회 최진성 국장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직원이 기념촬영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2일 서울 가락시장 인근에 있는 한 식당에서 ‘2019년 출입기자 간담회’을 열고,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회는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현황을 비롯해 가축질병 방역 지원,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시책 조사, 해외시장 개척 등 협회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알렸다.특히 10월말 현재 2천513억원 어치를 수출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3억불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내년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의 경우 수출 전략품목 육성(보조) 8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수출업체 운영지원(융자)을 4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고 밝혔다.곽형근 회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도 3억불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등에 매진, 지속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고려비엔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3개 업체가 올 한해 스스로 동물약품 품질관리를 가장 잘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8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2019년 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식은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 향상에 힘써온 업계 노력과 개선실적을 평가·시상함으로써 동물약품 산업발전을 이끌어가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올해는 ㈜중앙백신연구소, ㈜고려비엔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3개 업체가 자율점검 최우수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바이엘코리아㈜, ㈜이엘티사이언스, ㈜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버박코리아, ㈜메디안디노스틱,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등 9개 업체는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버박코리아의 경우 2015년·2018년 최우수상을, 2016년·2017년·2019년에는 우수상을 받는 등 수입업체 최초로 5년 연속 수상했다.최우수 업체에는 장관상, 우수업체에는 검역본부장상이 수여됐다.또한 수상 업체에 대해서는 약사감시 차등관리제에 따라 ‘약사감시 면제’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람바이오시스템(대표 황현진)은 지난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Palm PCR ASFV Fast PCR Kit)<사진>에 대해 제조품목허가(제229-004호)를 취득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PCR 반응을 통해 증폭해 ASF 감염 여부를 확진하는 데 사용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이 진단키트는 아람바이오시스템이 이미 내놓고 있는 초고속 유전자증폭장치(제품명 Palm PCR S1/S1e System)와 함께 사용할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4~5배 이상 빠른 25분 이내 초고속 진단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전자 추출장비가 필요없는 유전자 추출시약(제품명 Palm PCR Direct DNA Extraction Kit)을 사용하면 DNA 추출과정이 15분 이내의 간단한 전처리로 대체되어 검체에서 진단결과 도출까지 40분 이내로 가능하다.황현진 대표는 “이번 허가받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가 조기진단을 통해 신속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지앤비솔루션은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기술혁신 부문’을 수상<사진>했다.‘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후원하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개발·공급해 축산업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인 냄새문제를 풀어내 축산업 지속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러 연구를 통해 PED,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실제 서울대 산학협력단 ‘바이오매직의 돼지 돈사 내 악취저감 효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공동연구 ‘바이오매직을 이용한 양돈 슬러리 자원화 과정의 악취제어 기술 개발’, 수원대 ‘가축사육장 내 바이오매직 용액의 상시살포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법 개발 최종보고서’ 등을 통해 바이오매직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상원 한국히프라 수의사<사진>가 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됐다.한국히프라(대표 피터 C.A)는 지난 2일 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백신사업부문 기술지원·마케팅부서와 영업부서를 통합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 골자다.한국히프라 백신사업부문장으로는 서상원 수의사가 임명됐다.서 신임 백신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우수 제품으로 신뢰받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올해 처음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받았다.국회 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은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동물복지대상’을 제정하고,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상<사진>했다.시상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박홍근·이헌승·이정미 공동대표, 윤준호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해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인 김한정, 남인순, 도종환, 이상돈, 이학영, 조배숙, 진선미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상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모를 받아 진정성(공적기간·자발성), 전문성(계획성·난이도), 사회적 가치(성과·기여도·인지도) 등 평가 및 기준을 정해 심사했다.대상은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우수상은 공공·지자체부문 △경기도 △서울 강동구 △부산 북구 △해양환경공단 △국립생태원, 기업 부문 △풀무원식품 △러쉬코리아, 단체·개인부문 △이혜수 △유현숙 △권유림, 특별상은 언론·출판부문 △한겨레 애니멀피플 △책공장 더불어 등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을 주최한 박홍근 의원은 “앞으로 매년 시상식이 개최돼 동물복지계를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3~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구제역 전문가 회의를 열고, 전세계 구제역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OIE/FAO 구제역 전문가 회의는 2004년에 결성된 모임으로, 올해는 15개 국가 표준실험실 등에서 총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의 OIE/FAO 표준실험실 별 현안 발표에 이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내 구제역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지역 내 구제역 발생분석을 통해 위험도 지도를 업데이트했다. 또한 구제역 백신 지역 내 적합성, 바이러스 혈청학적 및 표준항원선별 등 최신 과학적 성과를 공유했다.특히 우리나라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올해 국내 발생상황과 방역추진성과를 알렸다. 구복경 검역본부 연구관은 아프리카 지역 상황 발표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구제역 진단기술, 백신 개발 등 구제역 방역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에 대해 세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