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높은 원료비 부담에 명절 준비물량 매입도 한 몫 재난재원금 제때 지급돼야 균형잡힌 소비 기대 추석 명절을 한달 가량 앞두고 벌써 돼지고기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 선호부위라고 할 수 있는 삼겹살, 목살은 물론 후지, 전지 등 비선호 부위도 재고 물량이 유통업계 창고에서 거의 다 사라졌다. 이달 중순 막바지 여름 휴가에다 광복절 대체공휴일이 더해지면서 축산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 소비자 유통 업계에서 추석명절에 대비해 돼지고기 갈비 등 선물세트 물량을 본격 매입하며, 돼지고기 재고떨이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계는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났다기 보다는 여름철 출하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원인이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원료가격을 시장가격에 쉽게 반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육가격이 워낙 높아 사실상 팔아도 적자라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축산물 유통 업계에서는 9월 초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면, 추석 명절 대목과 시너지를 창출해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계는 예년 추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에 첫 여성 처장이 탄생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23일자로 윤미정 식품진흥처장을 임명했다.여성 처장은 공사 창사 54년 만에 처음이다.윤미정 처장은 지난 2016년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최초 여성 처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김춘진 사장은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과 전라남도청(도지사 김영록)은 지난 19일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역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에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거점형 스마트 HACCP 마을을 조성해 표준모듈을 시범 적용하는 등 김치업체의 스마트 HACCP을 보급·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HACCP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기술지원 ▲수출 식품 위생 안전 기반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HACCP인증원은 전남지역 김치업체 등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체험형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스마트 HACCP의 도입지원과 이해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결과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3편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려고 개최됐다.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에 총 64팀 185명이 참가해 예선부터 열띤 경쟁을 벌였다.온라인 본선에서는 지난 12일 예선을 통과한 19개 팀이 경연했다. 실행가능성·효과성·데이터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을 최종 선정했다.영예의 대상은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레시핏’ 팀이 취약계층 및 기관에 영양학적 식단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웹 서비스를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 밖에도 지역 음식점 메뉴의 영양정보 제공, 자영업자를 위한 ERP 솔루션 구축,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식품 개발, 개인별 샐러드 추천 및 주문관리 시스템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분야별 상위 1팀에게 오는 9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 크라
말산업 관련 종사자 생존권 위기 상황 경륜·경정은 8월부터 온라인 발매 시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온코로나19 확산으로 경마는 1년 6개월 동안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경마시행체 인 한국마사회는 물론 말생산자,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말유통업자, 매점과 식당운영자, 전문지 판매소 등 2천700여 업체, 3만5천여명 관련 종사자들은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청원을 신청했다. 축경비대위는 “내부 유보금을 사용해 최소한의 무고객 경마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오는 10월 그 자금도 고갈될 예정이다. 말산업의 완전 붕괴와 대량의 실업자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마시행을 통해 매년 1조5천억원을 국세, 지방세, 축산발전기금으로 납부해 국가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 세수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를 시행하는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온라인 발매를 도입하여 비대면으로 중단없는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사행산업인 경륜, 경정, 복권, 스포츠토토, 로또 등도 이미 온라인 발매로 어려움을
무침 피내접종…노동력 절감에 ‘1두1침 효과’ 가축 스트레스 감소·면역간섭작용도 줄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MSD동물약품은 무침 피내주사기 ‘아이달 3G’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실리스PCV ID’, ‘포실리스 M Hyo ID’, ‘포실리스 PRRS’ 등 한국MSD동물약품이 공급하고 있는 아이달 전용 동물용백신을 일정수량 구매할 경우, ‘아이달 3G’를 이용할 수 있다. 장기 대여도 가능하다. 한국MSD동물약품에 따르면 ‘아이달 3G’를 쓸 경우, 우선 접종이 편리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주사침 대신 고압을 활용하는 만큼, ‘1두 1침’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소리지름, 회피 반복, 뒤돌아봄, 행동변화 등 주사침 사용에 따른 가축 스트레스를 확 줄인다. 아울러 피내접종이기 때문에 혈류 중에 존재하는 중화항체를 회피, 면역간섭 작용이 적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아이달 3G’는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 감소 효과 등이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며 “일손이 부족하고, ‘1두 1침’이 어려운 국내 양돈장 여건에서 ‘아이달 3G’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식당, 정육점, 유통 업체, 개인회원 등 구매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공동구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종류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가공 일과 유통기한, 유통식별 번호 등이 모두 명시돼 있어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구매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상품으로 마련된다. 수량이 모두 소진되거나 3일이 지나면 완료된다. 판매 상품이 인기있거나 재고량에 따라 수요일에 추가 오픈할 수 있다. 공동구매에 참여할 경우, 구매자들은 평균 약 10%, 최대 23%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기봉 대표는 “모든 상품은 별도의 배송비없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자들이 상품을 하루라도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정책도 개선했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앞으로 우유팩 모양의 바디워시를 팔 수 없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모양을 모방한 화장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화장품법’을 지난 8월 17일 개정·공포했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화장품의 판매 제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품질·안전관리 강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제도 보완 및 자격관리 기준 정비 ▲고형비누 등의 1차 포장 표시 의무 완화 ▲거짓,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신고하거나 심사 등을 받은 경우 행정처분·벌칙 부과 근거 마련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화장품으로 인한 어린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기평 지원, 검역본부와 공동 개발 3분 이내 살균…소독수 환경오염 차단 혁신시제품 선정·신기술 인증 획득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까지 발생해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 역시 8월 강원 고성과 인제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위협은 크다. 전파속도가 빠른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차단 방역이 제일 중요하다. 그 차단 방역 중심에 거점소독시설이 있다. 거점소독시설을 만드는 회사 중 하나인 ㈜엔퓨텍(대표 조해연·이화용)은 지난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지원을 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고효율 차량 소독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농기평의 가축 질병 대응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엔퓨텍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년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완성했다. 이 기술은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또한 이 기술이 들어간 거점소독시설은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신기술인증(NET)이란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혁신제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현황조사·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 지인배 교수 선정…11월까지 유지·보수비 합리대안 제시 도축장들이 돼지고기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장 피해를 막을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이달 초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용역 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접수,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을 거쳐 지인배 동국대 교수를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 연구용역에서는 국내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과 해외 사례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이력제 관련 법령·정책 내용, 이력번호 부여에 따른 장·단점 분석, 최적 부여 방식 등을 살피게 된다. 특히 도축장에 설치돼 있는 이력제 자동표시기에 대한 지속적 수리방안,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방안, 부재 시 보조적 수단 방안, 소모품·검사에 따른 비용 추산, 시스템 유지방안, 지육 훼손도 조사 등을 연구하게 된다. 아울러 이력제 적용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연구용역은 오는 10월 중순 중간보고회, 11월 중순 최종보고회, 11월 말 보완 및 최종보고서 제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축장들은 돼지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람과 동물 행복한 공존’…축산업과 동반 성장 축산물 안전 등 시대적 요구 부응…수출도 역점 지난 7월 1일 취임한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그는 먼저 “전임 회장 부재 등 과도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간 추진해 온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산업과 협회 미래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회원사 권익보호 등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은 물론, 동물약품 산업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과 동물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이제 삶이 됐습니다. 인수공통전염병도 참 많아졌습니다.” 정 회장은 “동물약품은 사람과 동물을 이어준다. 또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이끌어낸다. 코로나19 시대에서는 안보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동물약품 가치가 뿌리를 내린다면 보다 우수한 동물약품을 공급해 축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동반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 동물약품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고생 등 청소년의 ‘최애’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음식은 닭튀김·닭강정·찜닭 등 닭 요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은 배달음식 등을 주문할 때 음식의 위생·안전보다 맛·가격을 중시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19년 6∼8월 서울 등 전국의 중·고생 610명을 대상으로 배달·테이크아웃 음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닭강정·찜닭)가 1위, 피자가 2위, 중국 음식(자장면·짬뽕 등)이 3위였다.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배달·음식 준비의 신속성’ 순이었다. 위생이나 안전성보다 맛을 중시한 셈이다. 함 교수팀은 “코로나 19시기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조치로 인해 청소년 등 학령기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며 “식생활 교육과 식환경 조성을 통한 권장 식행동 실천을 도와야 한다”고 짚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