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합리적 가격으로 PB상품 한우브랜드 ‘당당한우'를 런칭했다. ‘당당한우'는 돼지고기 PB 브랜드인 '당당한돈' 런칭 이후 2번째 상품이다. 당당한돈은 작년 6월 출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년 새 거래량이 3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당당한우는 한우 한 마리에서 10~15%만 추출되는 고등급 부위를 선별해 1++(9)부터 1+ 등급까지만 엄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로스율을 낮추는 깔끔한 정선으로 버리는 비율을 최대한 낮췄으며 동일 등급 대비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위별로는 등심, 부채살, 안심 등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더 신선한 배송을 위해 이취와 드립현상을 최소화하는 흡습지를 동봉한다. 김기봉 대표는 “적극적인 상품평 확인과 클레임 모니터링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에 최대한 노력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10명의 장애인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선수 육성에 나섰다. 공사가 당구·육상·사이클·론볼·역도 등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원으로 채용 지원에 나선 것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 최초다.공사는 지난 8월 31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영록)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는 말산업 붕괴를 방치하는 등 직무유기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를 강력 규탄했다. 특히 농식품부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경마산업 안정화 위한 경영안전자금 등 적극 지원’ 내용이 대부분 허위라며 반발했다.축경비대위는 지난 8월 30일 성명서를 통해 “농식품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보상 차원에서 경마관계자에게 경마상금과 관계자 생계안정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색내고 있으나 그 재원 역시 정부의 자금이 아닌 전액 마사회의 유보금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사실관계를 정리했다.이어 “마사회 유보금은 오는 10월이면 고갈된다. 이 경우 경마장 폐쇄는 물론 말산업이 완전히 붕괴되고 대량의 실업자 발생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축경비대위는 “상황이 이렇지만, 말산업 주무부처라는 농식품부는 어떻게 말산업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축경비대위는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4건이나 발의됐지만, 농식품부의 반대로 1년 넘게 상임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한 채 계류 중에 있다”며 농식품부에 더 이상 직무유기 하지 말고 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류대체식품, 대체육, 대체단백질, 인조고기, 고기맛 식재료 등 뭐라 부르듯 진짜고기는 아니다. 가짜고기다. 고기가 아니기 때문에 ‘고기’라는 글자를 붙일 자격이 없다.하지만 이 가짜고기는 고기 또는 고기 육(肉)자를 써가며 진짜고기 시장을 빼앗아가고 있다.과거 콩고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잠깐 이러다 말겠지’가 아니다. 가짜고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구매의향도가 매우 높다.가짜고기의 위협으로부터 축산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조차 예산을 투입해 배양육(가짜고기) 연구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진짜고기 시장은 이제 진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한 시장조사기관(글로벌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대체육 시장은 지난 2015년 36억7천500만달러에서 2019년 47억4천100만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후에도 탄력을 받아 2022년 56억9천만달러, 2023년 60억3천6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가짜고기 시장이 이렇게 커가는 데는 환경, 건강, 동물보호, 식량안보, 종교 등 참 좋은 명분이 깔려있다.정말 가짜고기가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전방안 마련해 각 당 후보에 전달 계획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선에 대비, 수의분야 선거공약을 수집·정리해 대선에 나서는 각당 후보에 제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8월 24~31일 회원을 대상으로 대선 공약으로 내걸을 만한 수의분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산업동물, 반려동물, 공무원, 식품 안전·위생, 동물복지, 산업계 등 수의사들이 진출해 있는 각 분야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그 대안을 살폈다. 특히 수의사들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러한 회원 의견수렴과 더불어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장기적 비전 모델 뿐 아니라 실질적이면서도 현실적용 가능한 대선 공약을 모은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후 수집·정리한 공약을 각당 후보에게 전달, 내년 3월 대선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대한수의사회 사업에도 능동적으로 적용, 수의 분야 발전은 물론, 회원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간 각당 후보와 개별적 면담을 통해 수의분야 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합리적 가격으로 PB상품 한우브랜드 '당당한우'를 런칭했다. '당당한우'는 돼지고기 PB 브랜드인 '당당한돈' 런칭 이후 2번째 상품이다. 당당한돈은 작년 6월 출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년 새 거래량이 3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당당한우는 한우 한 마리에서 10~15%만 추출되는 고등급 부위를 선별해 1++(9)부터 1+ 등급까지만 엄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로스율을 낮추는 깔끔한 정선으로 버리는 비율을 최대한 낮췄으며 동일 등급 대비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위별로는 등심, 부채살, 안심 등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더 신선한 배송을 위해 이취와 드립현상을 최소화하는 흡습지를 동봉한다. 김기봉 대표는 "적극적인 상품평 확인과 클레임 모니터링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에 최대한 노력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림픽보다 57년 앞서 시행...소변·혈액으로 도핑검사 흔히 도핑이라 하면 올림픽 등 대회에 출전하는 운동선수의 약물검사를 떠올린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도핑은 뜨거운 감자였다. 말도 도핑검사를 한다. 휘파람 소리로 말이 소변을 누도록 유도하는 직업이 있다. 이름도 생소한 직업인 ’시료채취사‘. 금지약물 검사인 도핑테스트를 위해 경주마의 소변샘플을 채취하는 직업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소속인 시료채취사는 하루 평균 약 17두의 경주마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경주에서 1, 2, 3위를 차지한 경주마들은 경주 직후 의무적으로 도핑검사소로 이동해 시료채취에 응해야한다. 도핑검사소는 경주 전과 후 채취한 소변과 혈액 샘플을 통해 약 700여 종의 금지약물을 검사한다. 검출된 약물의 종류와 고의성, 검출 횟수에 따라 경주마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로부터 과태료부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 경주마 이외에도 승용마, 소(청도소싸움)도 도핑검사소의 검사 대상이다. 경주마 도핑의 역사는 운동선수의 도핑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엔 ‘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인육을 먹였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수입 시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 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 수입신고 절차를 호주산 식육에 대해 9월 1일부터 처음으로 적용한다.수출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와 한국 정부 간에 합의된 증명서다. 수출국 정부는 수출 시마다 수입위생요건, 제품명, 수량・중량, 작업장의 명칭・소재지・등록번호, 생산 또는 가공일자 등을 확인하고 발급한다.이번 절차 개선은 2019년 식약처와 호주 농수환경부가 체결한 ‘식약처-호주 농수환경부 전자 위생증명서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그간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시스템을 상호 개발해 2020년 7월부터 시범운영해왔다.전자 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에서 호주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해 간편하게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참고로 호주는 국내 축산물 수입국 중 2위로, 호주산 축산물은 지난해 국내에 약 25만 톤이 수입됐고 이중 식육은 약 23만 톤(91%)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입 신고가 간편해짐은 물론, 수출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영양정보가 내년 2월까지 표준화되고, 개방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는산업체‧학계‧연구기관‧정부 등이 참여하는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범정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지난 26일에는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활용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그간 각 부처마다 식품영양정보 DB(농식품부(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메뉴젠 DB), 해수부(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 식약처(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DB))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항목, 표기방식 등이 일부 달라 이를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하려면 추가로 식품영양정보 DB를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협의체는 각 부처의 식품영양정보 DB 구축현황 토대로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범부처 식품영양정보 표준안을 마련하고 현장 적합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2022년 2월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수집할 수 있고, 민간부문은 이를 편리하게 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23일 처리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초청으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 및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최석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동참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수요 및 수출증가, 김치 역사 및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멧돼지 확산 방지·농장 유입 차단…울타리 추가 설치도 이달 들어 7일과 16일 각각 강원 고성과 인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멧돼지의 지속적인 ASF 발생 상황에서 양돈장 감염을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확산 기로에 있다고 보여지며 강력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그 방역대책 원칙으로 ‘야생 멧돼지에 의한 확산방지 대책’과 ‘양돈장 유입을 막는 차단방역 강화’ 두 축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방역당국이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은 ASF 유입을 차단할 기본 시설이라며 그 시설 자체만으로 ASF 방역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한다. 이에 따라 이행절차와 확인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8대 방역시설 중 ‘전실 효율성’과 ‘폐사체 보관시설 개선’ 항목 등은 방역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양돈장에 이해시켜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장의 경우 대부분 모돈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18건 중 15건), 모돈사 출입 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성수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유통·조리·판매업체 총 2천9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해서는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1천700여건)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수입식품 등에 대해서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통관 단계에서 ▲과채가공품·식물성유지류 등 가공식품(15품목) ▲고사리·명태·참조기·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14품목) ▲밀크씨슬·쏘팔메토 등 건강기능식품(6품목) 등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총 아플라톡신, 타르색소 등 위해항목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