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력관리제도 이행실태를 특별단속한다.이번 특별단속은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6개 지역본부·14개 사무소)으로 20개 단속반(40명)을 편성해 전국의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검역본부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단속한다. 위반사항 확인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정승교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으로 벌금 또는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영업자 준수사항 숙지 등 이력관리제도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제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환경평가검수 통과, 해외진출 청신호…미국 수출 타진도 지앤비솔루션(대표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확실한 냄새저감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앤비솔루션은 최근 중국 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 ‘감남현초농제운목축업유한공사’로부터 지난해 9~10월 실시한 ‘친환경 효소 탈취제(바이오매직) 사용 실험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공사는 제1차 환경평가검수 때 냄새가 표준을 초과해 배출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검수에 실패했다. 유한공사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5일간 바이오매직을 1대50 비율로 희석해 돈사에 뿌렸다. 결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돈사 냄새가 확 줄었다. 10월 14일 진행된 제2차 환경평가검수에서는 돈사 4동 모두 냄새 환경보호 검수 표준 안으로 들어갔다. 유한공사는 “‘바이오매직’ 냄새저감 효과가 대단하다. 돈사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만족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특히 이를 통해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직원 업무 의욕이 높아졌다.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앤비솔루션은 “2년 전 이 중국 유한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는 지난 8월 26일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에 대해 조달청 등록(계약번호 : 00216207700-1)을 완료했다.‘트리코벤’은 원무역상사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이다.백선균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특히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안전성이 우수하다.원무역상사는 이번 조달청 등록을 통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낼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 지원이 이뤄진다면 그만큼 농가 비용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돼 백선균증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한우농가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골칫거리 백선균증에 대한 해결책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애로사항을 풀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불활화 백신(제품명 이뮤니스 메가 백)에 대해 최종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이 백신은 참돔에서 치명적인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사독(불활화) 백신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 및 허가받았다. 우진비앤지의 첫 어류 백신기도 하다.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참돔, 돌돔, 넙치, 농어 등에서 높은 폐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부경대 정현도 교수팀(수산백신연구센터 국책사업)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실제 임상실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최종 허가 완료된 ‘이뮤니스 메가 백’은 돌돔을 대상으로 어체 1마리당 0.1ml 복강접종으로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필드의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테린·톡소이드 ‘이중 방어기전’…안전성도 우수 환절기 양돈장을 위협하는 질병을 꼽으라고 하면 흉막폐렴이 꼭 들어간다. 흉막폐렴은 다큰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그 피해가 크다. 낮과 밤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 더욱 극성을 부린다. 전문가들은 국내 상당수 양돈장에 흉막폐렴이 감염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이 흉막폐렴 피해를 줄일 대안이 되고 있다. ‘헤모백’은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하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0년 가까이 꾸준하게 농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수 효능과 안전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게 했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기술을 탑재,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2차적으로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수많은 현장적용을 통해 위축돈·폐사돈수 감소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강현봉 대표는 “흉막폐렴 등 질병관리에 따라 환절기 양돈장 생산성이 좌우된다. ‘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권익포럼서 허선진 교수 진단…“식육 진품 가치 더 끌어올릴 것” 쌓여온 식문화도 존재…축산업 생산량 감축없이 동반성장 구도 예상도 정확한 용어 정의해 오인 차단…안전성 검증·인허가 신중한 접근 당부 육류 대체식품이 전통 식육(축산업)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소비자권익포럼·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 8월 25일 ‘대체육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대응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소비자권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허선진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육류 대체식품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시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육류 대체식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통 식육 시장 ‘대안’으로서는 잠재력이 높다. 전통 식육 시장을 얼마나 ‘대체’할 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육류 대체식품이 나오게 된 이유는 역설적으로 전통 식육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전통 식육에는 맛, 식감 등 진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또한 식육에는 소재 뿐 아니라 오래 쌓여온 식문화를 담고 있다. 100% 똑 같은 육류 대체식품이 개발되지 않는 한, ‘대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에서 최고 축산물 완성…동물복지 인증 추진 ‘작지만 강한 패커'…육가공·직매장·식당 확장 계획 전남 담양에 있는 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인물사진). 도축장이면서 축산물 가공업체다. 소·돼지를 도축·가공한다. 송석찬 대표는 “도축장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더 이상 가축이 아니다. 식품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도축장 내 부처 명칭을 ‘식품1과’, ‘식품2과’ 이런 식으로 지었다. 이곳을 거치면 모두 내 가족, 이웃, 국민이 먹을 식품이 된다. 안전·위생에 보다 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위생 교육을 허투루하지 않는다. 형식적이 않다. 별도 HACCP 팀장을 두고, 하나하나 사례를 짚어가며 현장에 실질 적용되도록 꼼꼼히 챙긴다. 안전·위생은 참푸른글로벌 상징이고, 자긍심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동물복지 인증 준비에 한창입니다. 계류장 시설을 보완하는 등 그 기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직원 인식을 개선할 동물복지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 인증 획득이 목표입니다.” 송 대표는 동물복지 역시 안전·위생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도축장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8월 25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회장 강용)와 바로마켓 ‘라이브 커머스’ 운영지원 및 경마 과몰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농식품 법인단체 전문법인으로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바로마켓’의 운영사다. 업무협약 내용은 ▲유기적 협력관계와 활발한 정보교류 통한 협력사항 발굴·시행 ▲온라인소비 시대에 걸맞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 및 온라인 마케팅 등 공동협력 통한 지역판로 확대 ▲농업인 소득증대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사업 발굴에 공동으로 논의·지원 ▲바로마켓 입점농가·바로마켓 이용객대상 과몰입 방지 프로그램과 정보제공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동참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가 돼지등급기준의 세분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지난 8월25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형유통점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돼지등급제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회의에서다.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등급제와 최종 소비단계의 연계 방안과 관련,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등급기준을 세분화, 삼겹살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수 등급기준 구분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보다는 돼지고기의 맛 등에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는 또 흑돼지등급에 대해서도 품종등록 등 시장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출했다.이에 앞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와 등급제 연계방안을 강조하는 한편 돼지고기 맛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의 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공주대(총장 원성수)와 함께 9월 3일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식물성 대체육 생산 기술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식물성 육류 대체식품 시장 정보를 공유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성 대체 단백질 시장 및 연구 현황’ (박성권 세종대 교수), ‘식물성 대체육 조직감 형성을 위한 가공 기술’ (박성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식물성 대체육 조직감 형성을 위한 가공 기술’ (조성준 강원대 교수), ‘원료에 따른 식물성 대체육의 품질 특성’ (류기형 공주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8월 26일과 30일 각각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동물질병 분야 대외협력 확대키로 했다.검역본부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동물질병 발생 등 관련정보 공유 △실험·조사 연구 협력 및 검사시료 공유 △학술행사·전문가 회의 등 공동개최·상호참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교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의 주요 협력 분야는 △인수공통,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동물질병 연구 △인적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 △연구시설, 기술 및 자원의 상호 교류 등이다.김종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 사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력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8월 30일 풀무원(총괄CEO 이효율)과 업무협약(MOU)<사진>을 맺고, 식품분야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 상호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하게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HACCP인증원은 지난 7월 풀무원 중심의 디지털 클러스터 참여업체 평가 및 선정을 완료하고,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협약에서 두 기관은 ▲식품산업 제조혁신 모델 구축 ▲우수사례 벤치마킹 협조 ▲상호 간 홍보 활동 강화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HACCP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