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기술력 무장…투석여과 기술 ‘다이아텍' 접목 ‘따로 또 같이' 맞춤형 제공…양돈산업 발전에 일익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지난 2008년 국내 첫 상용 써코백신으로 내놓은 ‘인겔백 써코플렉스’<사진>. 이제 ‘대표 써코백신’이라고 불러도,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써코백신 시장에서 12년 이상 압도적 1위 점유율을 내달리고 있어서다. 탁월한 효능으로 중무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써코바이러스 관련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PCV2a, PCV2b, PCV2d 등 다양한 써코바이러스2형에 대해 뛰어난 교차방어 능력을 가진다. 이를 통해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 향상, 균일도 개선 등 높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우선 PCV2 바이러스의 ORF2 단백질을 고도로 정제한 항원(PCA)을 사용해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100% 수성 부형제인 임프란플렉스를 선택해 주사가 편하고, 작업자 안전을 보장한다. 임프란플렉스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한우·비육우 증체향상·육질개선제 ‘퍼포맥스’·‘퍼포마스타’<사진>를 출시했다.퍼포맥스는 효모 배양물(이스트컬쳐)과 14종 한방 발효배양물이 절묘하게 첨가돼 있다.장내 세균총 안정화, 설사발생 억제, 면역증강, 질병발생 예방, 분변량 및 냄새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특히 기호성, 사료섭취, 소화율, 영양소 이용률, 증체, 도체등급, 출하일령 등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한우농가 사양시험 결과 비육후기 퍼포맥스 6개월간 첨가 시 1+등급 이상 비율이 7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장기간 급여 시에는 1+등급 이상 비율이 84~93%에 달했다.퍼포마스타는 생균, 효소, 비타민C, E, 셀레늄 등이 복합 처방된 한우 육질 향상 전문 첨가제다.사료이용률 향상, 증체 효과, 분변량 및 냄새 감소 등을 이끌어낸다.한우농가 사양시험 결과 퍼포마스타 첨가 이전 대조군에서의 육질등급은 1++ 60%, 1+ 30%, 1등급 10% 등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비육후기 6개월간 퍼포마스타 첨가군은 1++ 80%, 1+ 20%로 훨씬 더 좋아졌다.한국썸벧에 따르면 비육전기(19~24개월령) 6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3~14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동물질병 진단 담당자 32명을 대상으로 ‘제8차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열고, K방역을 아시아권에 기술 전수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8종 주요 동물질병에 대해 진단체계·방법, 예찰 등 중요 방역관리 사항을 검역본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참석자 간 상호 토의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방역 현장 사례와 OIE 표준실험실 전문가 실시간 질의응답 등에 큰 만족을 표했다.김종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이 국경을 초월할 때가 많다. 주변 국가와 네트워크 구축이 국내 동물질병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돼지열병(CSF) 백신<사진>이 캐나다에 수출될 전망이다.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캐나다 PlantForm(대표 Dr. Don Stewart)사와 3자 CA(Commercialization Agreemen)를 맺고,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 추진에 본격 나섰다.캐나다 PlantForm사는 vivoXPRESS 플랫폼을 사용해 특수 항체 및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이번 3자 간 CA 체결식을 통해 ▲바이오앱은 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산화·항염·스트레스 완화…생산성 개선 효과도 ‘탁월’ 지난 겨울 고병원성AI 피해는 너무 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야생조류에서 234건, 가금류에서 109건 고병원성AI가 발생했다. 결국 3천만수에 육박하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었다.올 겨울 역시 고병원성AI 비상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올 상반기 유럽 야생조류에서 전년동기 대비 40배 이상 급증하는 등 대내·외 여건을 봤을 때 올 겨울 고병원성AI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지난 겨울 상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한다.씨티씨바이오애니멀헬스(대표 정성우)가 최근 출시한 천연 항바이러스 성장촉진제 ‘비바(VIVA)’<사진>. 항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 더위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특히 뉴라미니데이즈(NA) 활성 억제, 헤마글루티닌(HA) 부착 차단, 시알릭산과 결합,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억제 등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줄여준다.실제 실험결과 병아리 인두와 총배설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6N1) 검출을 낮췄고, 바이러스 양을 크게 감소시켰다.비바는 대만 KGBIO(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국내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인증 소독제를 출시했다.‘양봉용 라이프자켓-정(허가번호 제 6-332호·사진)’은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Sacbrood Virus, SBV)에 대한 살바이러스 소독효과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증받았다.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는 2009년 처음 발생한 이후 불과 2년 만에 국내 토종벌의 75%를 감소시켰다. 2011년 농림축산검역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서양벌에서도 감염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고려비엔피는 ‘양봉용 라이프자켓-정’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산업 활성화 저해…보조사료로 우회 허가 사례 빈번 검역본부, 세부기준 마련 용역 진행…고시 개정 검토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품목허가받은 영양보조제에 대해 효능·효과 표시를 확대해 달라는 업계 요구가 커지고 있다. 동물용의약외품 범위는 상당히 넓다. 따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울 정도다. 소독제, 해충구제제, 영양보조제, 유두침지제, 정액희석제 등이 포함된다. 이중 영양보조제의 경우 비타민제, 효소제, 생균제, 효모제, 유기산제, 아미노산, 미량광물질 등 11종이나 된다. 이러한 영양보조제는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보조사료 등으로 나뉘어 시장에 공급된다. 동물용의약외품이라면 보통 ‘한국동물약품협회 신고대상 품목에 관한 규정’에 따라 관리된다. 하지만 이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신고대상 영양보조제에 대한 효능·효과 표시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그 표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제 동물용의약외품은 단순히 ‘비타민 공급’이라고만 표시할 수 있을 뿐, 이를 통한 효능·효과 즉 ‘성장촉진 또는 면역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표시는 불가능하다. 결국 동물용의약외품이 아닌 보조사료로 품목허가를 받는 사례가 빈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현장 적정 사용...가공·유통 환경개선 통해 내성균 오염 방지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 축산물)’을 발간했다.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가축,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률은 분리된 세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세균의 비율이다.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7년 700톤대(756톤)에 들어선 이후 4년 째 700톤대에 머물고 있는 형국이다.축종별 항생제 판매량은 돼지 501톤, 닭 139톤, 소 96톤 순이었다.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에 따라 증감하는 경향을 보였다.판매량이 감소한 설파계(트리메소프림/설파메속사졸)와 테트라싸이클린의 내성률은 감소, 판매량이 증가한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내성률은 증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돼지열병백신(CSF)이 캐나다에 수출될 전망이다.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캐나다 PlantForm(대표 Dr. Don Stewart)사와 3자 CA(Commercialization Agreemen)를 맺고,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 추진에 본격 나섰다. 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특히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인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의 1호 협력 기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중국 중부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회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에 참가해 총 18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는 허난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HMR)·우리 곡물 라면·홍시 스무디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또한 한국 농식품 수입 벤더와 지역 경소상(도매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중국 중부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허난성 오프라인 유통매장 구매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산 HMR과 홍시스무디 제품이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오형완 공사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교역회를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적합한 수출 유망품목, 신규 유통채널 발굴해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5일 청주 본원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사공동의 ESG경영 선포문을 채택하고 노사의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ESG 추진전략 발표 및 ESG 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HACCP인증원은 ESG경영 선포문을 통해 ▲친환경 식품안전 공급망 선도 및 Green인증원 실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 ▲투명·공정한 경영문화와 반부패·윤리경영 실천▲ESG가치 확산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키로 했다.아울러 HACCP 제도를 통해 인증업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HACCP인증원은 지난 5월부터 ESG 전담 T/F팀 및 ESG위원회를 구성해 추진과제 발굴, 추진전략 수립, 직원 인식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특히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30여개의 아이디어가 모집됐고, 이중 6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해 향후 ESG경영 추진계획에 반영키로 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접점에 있는 식품 관련업계를 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벡터페이즈, 내성없이 항생제 대체 ‘박테리오파지' 씨티씨자임, 사료효율 극대화…고곡가 시름 덜어내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bacteria’와 ‘phagein’ 합성어다. ‘박테리아를 먹다 또는 먹어치운다’는 뜻을 지닌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일반 유익균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박테리아 세포벽 특이구조(peptidoglycan layer)를 타깃으로 직접 작용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잔류 우려와 부작용이 전혀 없다. 박테리오파지는 1910년대 세균을 잡아먹는 생명체로 인체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각종 질병 치료제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40년대 페니실린 등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연구와 치료는 줄어들었다. 동유럽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박테리오파지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슈퍼박테리아 출현과 내성문제 때문이다. 여기에 바이오테크놀로지(BT) 기술 발전과 함께 투자가 더해졌다. 미국 FDA, USDA에서는 식품, 육가공 등에 인증되기도 했다. 박테리오파지는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