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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돈열백신, 캐나다 수출길 오른다

바이오앱, 포스코인터내셔널-캐나다 바이오업체와 3자 협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돼지열병(CSF) 백신<사진>이 캐나다에 수출될 전망이다.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캐나다 PlantForm(대표 Dr. Don Stewart)사와 3자 CA(Commercialization Agreemen)를 맺고,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 추진에 본격 나섰다.
캐나다 PlantForm사는 vivoXPRESS 플랫폼을 사용해 특수 항체 및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
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가 참석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
이번 3자 간 CA 체결식을 통해 ▲바이오앱은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백신 조달을 담당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에서 생산하는 CSF 백신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며 ▲PlantForm사는 바이오앱 CSF 백신의 캐나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승인 및 유통을 맡게 된다. 
바이오앱은 일정대로 등록절차를 마칠 경우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캐나다에 돼지열병 백신 수출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은주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이 남북미 지역 수출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돼지열병 청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마커백신이 제주도에 출시된다면 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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