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와 저탄소 식생활과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공동전개 및 홍보 ▲국내·외 외식정보 협력을 통한 건강한 외식문화 확산 등 국민건강과 지구환경 수호를 위한 ESG 가치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국민, 단체, 학교에 확산한데 이어 이번 외식업계에서도 캠페인을 함께하게 됐다.두 기관은 이와 더불어 이달 15일부터 30일간 진행되는 외식문화 선진화 캠페인인 ‘2021 코리아 먹켓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2년 연속 정확도 100% 통과…OIE AI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지자체 AI 진단 능력도 우수…모든 기관 정도관리 적합 판정 고병원성AI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북 음성에 있는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AI 의심축이 나왔다. 그리고 지난 10일 고병원성AI(H5N1)로 최종 확인됐다. 이렇게 의심축 신고 후 확진까지는 보통 1~3일이 걸린다. 그 사이에는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되기도 한다. 진단과정은 체계적이다. 고병원성AI 의심축이 발견되면 그 시료를 가까운 시·도 가축방역기관 등에 보낸다. 거기에서 신속하게 1차 검사를 한다. 이 시·도 가축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 ‘AI 정밀진단기관’은 2021년 2월 기준으로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확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맡는다. 1차 확인된 H5 또는 H7형 바이러스의 N형을 진단해 H5N6, H5N8 등으로 중간결과를 알린다. 이어 HA단백에 해당하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특이적인 아미노산 배열을 확인하고 고병원성AI 여부를 결론내린다. 그렇다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K-Foodies)와 함께 ‘2021 재한 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K-Foodies는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브라질 국적의 재한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식품 품평 및 SNS 홍보 등으로 활약 중이다.이번 품평회는 2021 K-박람회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7개국 국적의 재한 외국인 78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원하는 수출업체 19개사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품평단은 제품의 패키징과 맛, 향, 가격, 시장 트렌드는 물론 연령별 선호도까지 다양한 현지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오형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는 “품평단 활동이 우리 농식품 수출경쟁력 향상과 신규시장 개척에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응답자 63% "고기 오인하지 않을 명칭 필요" 유래별 식물성대체육·미생물대체육 선호...안전성 검증체계 구축을 소비자들은 ‘축산물 대체식품'에 ‘육’이나 ‘고기’라는 명칭을 써서는 안된다고 답했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9월 28일~10월 6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10대~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축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축산물 대체식품’은 ‘대체육’ 등의 명칭으로 유통·판매되고 있으나 대부분 소비자(88.6%)는 용어만 인지했다.적합한 명칭으로는 단백질유래별로 식물성 대체육, 미생물 대체육 등이 22.4%로 가장 많았다.다른 명칭으로는 대체단백식품(19.6%), 육류대체단백질식품(19.2%), 육류대체식품(18.6%) 등이 뒤따랐다. 특히 명칭에 ‘육’이나‘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된다는 응답이 62.8%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고기로 오인하지 않을 명칭이 필요하다고 봤다.‘축산물 대체식품’ 섭취경험은 10명 중 2명(19.6%)에 머물렀고, 이중 콩 단백질 식품에 대한 섭취경험(96.9%)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아울러 섭취경험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산업 위생수준 향상 위한 현장 활약 기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산·학·관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올해 220명의 식품안전 미래인재를 양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 현장에서 활약할 종사자와 전문가의 전문교육 필요성을 공감해 ‘식품안전 미래인재 육성 교육’을 마련했다. 이 교육은 지난 7월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교육프로그램을 3단계 수준별로 구분해 ▲(입문과정) 실무역량 및 취업스킬 교육 ▲(기초과정) HACCP 평가사항 등 식품안전 수준향상 교육 ▲(심화과정) HACCP, GMP 및 업체 현장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식품산업 구직희망자, 특성화고등학교 및 지역대학 전공자, 지역업체 종사자 등이다. 이번 수준별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식품안전 관리능력을 배양하고, 취업 이후 현장 적응에 도움을 주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2021년 도입, 2022년 확립, 2023년 완성단계를 통해 맞춤별 교과목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교육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내놓고 있는 돼지·소 호흡기 주사제 엑스티 주사제<사진>가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완료했다.엑스티 주사제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돼지·호흡기 주사제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우진비앤지는 엑스티 주사제를 돼지·소에 적용해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예방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진비앤지는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 수출시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발판삼아 활발한 수출 길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검토 가이드라인’ 개정본을 발간했다.이번 개정본에서는 인허가 자료 준비 등 관련업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예를 들어 가축용 살충제 시험 지침의 경우 진드기 등 주요 외부 해충별 활용 가능한 시험 모델을 선정하고, 시험방법과 판정기준 등 ‘살충제 효력시험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또한 젖소·산란계 등 축종별로 구체화한 잔류성 시험지침(검역본부 고시)을 마련하고 잔류성 시험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세부 양식을 추가해 시험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화학 제제에는 원료약품 및 분량의 별첨 규격(별규) 부표 작성법을, 생물학적 제제에는 시드 로트 시스템 도입에 대비해 참고자료를 수록했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준이 일관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우유?치즈 등을 생산하는 유가공업체 14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1일~22일(10일간) 점검했다.그 결과 종업원 자체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1개 업체를 적발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이다.또한 국내 유통 중인 유제품 255건을 검사해 기준을 초과한 7개 제품(대장균 2개, 대장균군 5개)을 찾아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폐기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남녀노소가 즐겨 먹는 유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가공업체와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참고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인 관할 지자체장이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등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31년부터 우유류에 소비기한이 표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유통기한(sell-by date)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소비기한(use-by date)은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지난 8월 17일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구체화했다.이에 따르면 소비기한 표시제는 유예기간을 두어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다.다만, 유통과정에서 품질관리 강화가 필요한 일부 품목과 그 품목의 시행시기(8년 이내의 범위)를 하위법령에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에서는 그 품목을 우유류(우유, 환원유)로 정하고, 우유류에 대해서는 2031년부터 소비기한 표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수리비 급증…정부정책에 “왜 도축장이 돈 내나” 성토 돼지고기 이력제 운영에 연간 최대 1억원 이상 비용을 쓰고 있는 도축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5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용역 사업수행자인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그간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도축장에서의 돼지고기 이력제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28개 도축장 중 24개 도축장에서 돼지 이력번호 표시기 고장 경험이 있었고, 그 횟수는 평균 12.7회에 달했다. 업체 서비스 이용횟수는 평균 6회, 서비스 대기일은 평균 7.7일이었다. 지육손실을 입은 도축장도 8개나 됐다. 도축장이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표시기를 포함해 인건비, 수선유지, 헤드교체, 잉크, 프린트, 라벨지, 기타 등 돼지고기 이력제 운영에 쓰는 비용은 연간 평균 8천만원을 훌쩍 넘겼다. 연간 비용이 1억원이 넘는 도축장도 있었다. 지인배 교수는 “데이터가 적고, 다소 부정확한 내용도 있다. 아직 작업중”이라면서도 “도축장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시대, 우리 축산이 수입육과 경쟁해야 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축산물 수입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수입육은 국민식탁을 야금야금 파고들고 있다.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유제품 모두 수입량이 증가했다. 특히 우리 영토라고 자부했던, 그리고 절대 수입육에 내주지 않을 것 같았던 냉장육 시장이 위태롭다. 수입 냉장 쇠고기·돼지고기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축산물 수입현황을 통해 다소 느슨해졌던 경각심을 다시 바짝 고쳐맸으면 한다. 올해 쇠고기 수입량, 역대 최고 기록할 듯…전문유통망 확대 돼지고기, 고돈가 영향 올초 감소세 벗어나 증가세 전환 닭고기, 냉동·열처리 모두 ↓…오리고기 수입 두배 ‘껑충’ 유제품, 국가별 전체 수입량 증가…멸균유는 급증 ◆ 쇠고기 올 들어서도 수입 쇠고기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37만4천89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7천557톤보다 7.6%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쇠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찍은 2019년(42만6천625톤)을 훌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10월 28일 뉴질랜드 정부 MPI(The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로부터 콕시듐 감염 치료제 ‘콕시스탑’에 대해 최종 등록증(Certificate of Registration)을 받았다.‘콕시스탑’은 톨트라주릴을 주성분으로 하며, 돼지와 소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원충성 질병인 콕시듐 감염증을 치료·예방한다. 3~7일령 자돈에 두당 1ml 경구투여, 5~6주령 송아지 체중 10kg당 3ml 경구투여하면 된다.우진비앤지는 이에 앞서 호주에 콕시스탑을 등록·출시한 바 있다.우진비앤지는 내년부터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