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제한거리 출입 통제, 예찰·소독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가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고병원성 AI H5형이 10월 9일 확인됐다.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리고 우리나라와 철새 이동 경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지난 8일 야생조류 매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방역상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역 회의를 개최, 방역 대책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본은 위기 경보단계를 격상하며 군산시 만경강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명령을 시행, 축산차량 및 관계자는 물론 낚시‧산책 등을 위한 일반인의 출입도 제한키로 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 전체 구간(수변으로부터 3km내 지역)에 대해서도 출입 금지 현수막‧안내판 등을 설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축산인증제가 운영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인증을 받은 오리 농장은 단 한 농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한 7가지 축종(한우, 돼지, 닭, 육우, 젖소, 오리, 염소)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동물복지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특히 동물목지 인증을 받은 오리 농장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농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 개선을 위한 많은 비용과 가축들의 여유로운 환경 조성을 위해 사육 마릿수를 줄여야 하지만 딱히 장점이 없기 때문.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별도의 시세가 운영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육 마릿수를 줄인 농가가 얻는 혜택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오리의 경우 동물복지 가축에 대한 도축장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동물복지 도축장은 돼지가 5개, 닭이 4개, 소 3개로 총 12개가 있지만 오리 도축장은 전무한 실정이다. 동물복지 농장이 전무한 오리도 문제지만 젖소, 돼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가 한국 글루텐 프리 인증(KGFC)을 획득했다. KGFC는 한국쌀가공협회 산하 한국 글루텐 프리 인증 사업단이 원료 입고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글루텐 오염 가능성과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심사, 글루텐이 전혀 들어있지 않거나 함량이 20mg/kg(20ppm) 이하인 제품에만 부여하는 마크다. 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가루쌀을 사용한 ‘밀가루 제로’ 쿠키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에 글루텐 프리 인증까지 받아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열량은 1봉지(40g)에 185kcal로 일반 쿠키 대비 10% 정도 낮은 편이다. 특히 닭가슴살 원물보다 단백질은 4배 이상 많고 지방은 절반인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과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 등 동.식물성 단백질 3종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1봉지를 먹으면 계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4.3g)를 섭취할 수 있어 먹고 나면 기분 좋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이다. 하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의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 허가 만으로도 계란과 관련된 일체의 권한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3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 시행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자도 자신이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매입한 계란을 HACCP 인증을 받은 자신의 작업장에서 직접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해 계란을 판매하는 경우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자에게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HACCP 인증 유지 등에 부담을 경감시켜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인 경영환경 개선 등을 조성해 주고자 식약처가 실시한 규제혁신이지만 여전히 선별포장업자는 자신의 작업장에 외부 계란을 가져올 시 반드시 ‘재선별’후 상품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불합리한 조항이 있어 식용란 수집판매업과 수집판매업 HACCP 인증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은 이와 관련 현행 규정은 선별포장업자와 수집판매업자간 업무의 현저한 질적 차이를 발생시키고 있는 매우 차별적이고 불공정한
산란계 예찰‧검사 주 2회…10만수 이하 농장도 주 1회 실시 육계‧원종계‧순계‧산란계 방역기준 ‘가’유형 농장 살처분 제외 계열사 방역책임 강화…우수 계열사에 인센티브 부여 방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미 수차례 특방기간을 지나며 많은 부분이 시스템화 되었지만 올해도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은 강화하고 살처분 등의 조건은 완화됐다. 올해 특방기간에서 달라진 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우선 겨울철새 서식현황 조사 지역이 확대된다. 지난해 112~200개소에서 올해 150~200개로 늘었으며, 약 2천400수를 포획해 분변 1만8천200건을 조사하려는 계획이 세워졌다. 산란계 농가의 경우 예찰과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업규모 산란계의 예찰과 검사는 월 1회 진행했으며, ‘AI 상시 예찰‧검사 계획’에 따른 산란계 농장의 시료채취 및 검사가 폐사체의 경우 동별 5수 아니면 생축의 경우 동별 20점을 검사했다면 올해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과 김용상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광주광역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과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 광산구 이상윤 생명농업과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영수 전남도본부장,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과 이종민 사무국장이 함께 했으며,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따라 축산 관련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지자체 방역관계자들에게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금지’와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점검‧관리해 주시고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협회는 올해도 전통시장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목표로 토종닭 전문방역교육을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회 실시하며 협회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육계협회 상황실에서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AI에 대한 상황보고 및 신속한 정보 전달을 비롯한 신고 접수, 농가에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 등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림은 지난 2일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용가리 치킨’은 100%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바삭하게 튀긴 치킨 너겟 제품으로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어릴 때부터 ‘용가리 치킨’을 즐겼던 어린이들이 현재 성인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매운맛과 마라맛, 바베큐맛 등 어른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풍성하게 선보였다. 특히 ‘불 용가리 치킨’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치볼레, 베트남 고추 등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손꼽히는 4가지 고추를 넣어 중독적인 매운 맛을 냈다. 여기에 어릴적 즐겨 먹던 ‘용가리’ 제품을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1999년 첫 출시 당시와 같은 모양의 패키지를 구현한 제품은 올해 12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또한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용가리 친구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용가리와 나이가 같은 1999년생들을 대상으로 이름에 ‘ㅇ,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제7회 대한민국 계란페스티벌<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계란산업 및 계란요리 전시, 계란요리 시식 및 체험, 계란요리 체험, 계란홍보관 등이 운영되었으며, 이틀 동안 모범 계란농가 시상과 계란요리 경연대회, 계란 송 노래자랑, 계란 OX 퀴즈, 계란 다이어트 식단 시상식 등 풍성한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계란에 산란일자를 찍어서 공급하고 있다”며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상위층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30년 전만 해도 계란은 고급식품이었고 부자들이나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계란 30개 한 판에 6~7천원 수준으로 커피 한 잔 값, 소주 한 병 값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계 최고령자였던 이탈리아의 116세 모라노 할머니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수 비결로 매일 생계란 2개를 먹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중요한 식품인 만큼 건강과 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10월과 11월 육계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2일 축산관측 1월호를 통해 육계 사육 마릿수 전망을 내놨다. 농경연에 따르면 9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3.2%, 0.9% 내외 감소한 6천794만~6천936만 마리로 추정했다.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10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 역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4%, 1.6% 내외 감소한 6천675만~6천812만 마리로 전망했다. 종계 성계 신계군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가담하면서 생산성이 늘어 전년 대비 입식 마릿수의 감소폭이 축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도축 마릿수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농경연은 10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3.1% 내외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0.5% 내외 증가한 6천711만~6천851만 마리로 전망했으며 11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1.3%내외 감소한 6천629만~6천764만 마리로 평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대표 최장호)의 삼계탕이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8일 1공장 출고장에서 영국 삼계탕 수출물량 산적에 따른 홍보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니커에프앤지 최장호 대표를 비롯해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식약처와 검역본부,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삼계탕은 지난 5월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독일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을 시작했다. 현지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독일을 넘어 타 국가에 대한 수출 협의가 이뤄졌으며 영국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마니커에프앤지 최장호 대표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으로 삼계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계탕은 물론 한국의 가금제품이 유럽으로 많은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상용화‧알고리즘 부문 바딧, 애그리로보텍 장관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냄새‧탄소저감 등 복합화된 축산 현장문제 해소에 기여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발굴‧시상하고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이번 경진대회는 8월부터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 7개 팀을 엄선, 이날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우열을 겨뤘다. 상용화 부문에서는 한우의 생육‧건강‧번식 등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폐사율 감소(10%→1%), 생산성 향상(10%) 등 성과를 창출한 (주)바딧이 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돈군별 사료급여량과 증체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사료효율 최적화 모델을 상용화한 인트플로우(주)가, 우수상은 계사별 급이, 음수, 온‧습도, 체중 데이터를 집계‧분석‧활용해 출하일령 예측에 관한 알고리즘을 상용화한 (주)호현에프앤씨에게 돌아갔다. 알고리즘 부문에서 장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