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환경 질병 관리…정원 같은 농장 시설 투자 비용 50억 들여 친환경 돈사 구축 환기실패 폐사 역경 딛고 ‘환기전문가’로 거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충북 충주 제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삼)은 대지면적 4만9천600㎡에서 돼지 5천500마리를 일관 사육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무항생제,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다. “아버지의 신념이자 가훈과도 같았던 ‘청결’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 서울에서 여행사 일을 하던 김병삼 대표는 20여 년 전 아버지에게 농장을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청결을 강조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농장은 늘 말끔하게 정돈하고 청소한다. “축사도 깨끗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돈사 사이 공간에 꽃밭을 조성했다. 관리에 힘들 때도 있지만 청결하고 깨끗한 농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삼 대표는 농장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조경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입구와 진입로에 조경수를 식재했다. 산책길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친환경 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초제도 함부로 뿌리지 않는다. 그래서 4만9천600㎡ 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와 함께 지난 9일 양재동 소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및 축산물이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탄고지를 위한 축산물의 영양 및 생리의학적 가치와 안정성’, ‘키토식단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어린이 뇌전증과 저탄고지’, ‘어린이 집중력과 영양’ 등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심포지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식품 섭취에 대한 정보와 축산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알리고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 7일 천안 소재 진규목장에서 축산농가 환경개선을 위해 타일 벽화를 부착했다. 양사 임직원은 타일 벽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301장의 타일을 제작했고, 이날 축산농가 외벽에 부착해 벽화를 완성했다. 농협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6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결연을 체결한 후 천안지역 축산농가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타일벽화 조성으로 축산농가 이미지를 개선한 것처럼 앞으로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겠다. ESG경영은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나눔축산운동본부, 삼계탕 돼지고기 1천만원 상당 후원 서울지역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6곳에 삼계탕 돼지고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지난 6일 서울시립 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현)을 찾아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초복을 맞아 소외계층 봉사·후원사업 일환으로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서울지역 무료급식소, 장애인시설 사랑의 쉼터, 주몽재활원 등 6개소에 삼계탕 1천500인분, 돼지고기 100kg 등 축산물 1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축산물 전달식에는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 문정진 이사(한국토종닭협회장), 이상호 감사(축산신문 사장), 농협중앙회 안현구 이사(한국양토양록조합장),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 임규호 의원, 중랑구의회 박열완 복지건설위원장, 나은하 의원이 참석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명절이나 복날 등 수시로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인들의 정성을 모아 나눔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노년기 축산식품 섭취, 신체기능 보완·건강한 삶의 원천 한국인 밥상,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비중 늘려야 한국인의 과도한 탄수화물 사랑 한국인들의 탄수화물 사랑은 유명하다.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탄수화물 일일 섭취량은 307.8g 으로 미국국립의학연구소가 제시한 기준인 100g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주식인 쌀밥을 제외하고도 빵, 면 등을 과도하게 섭취해서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용어가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뇌 활동의 주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우리 신체 활동의 주된 에너지 공급원이자 세포구성 물질로서 그 중요성을 더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과도할 경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만큼 다른 영양소를 섭취할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한국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로 인해서 정작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줄어드는 현상은 심히 걱정스럽다.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
[축산신문] 육계의 경우에도 간이계사나 개방계사에 비하여 무창계사에 사육 시 일당 증체량이 증가하고 평당 사육 수수가 증가하여 평당 출하 체중도 간이계사 54.9kg에 비하여 무창계사 88.9kg으로 62%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 계종별 계사 특성 (1) 육추 및 육성사 가. 설계 시 고려사항 • 계사나 다른 농장의 계사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두어 질병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 •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육추사를 위치하게 하고 바람 방향으로 육추사, 성계사, 계분처리장을 위치하게 배열한다. • 계사에 들어가는 입구에 샤워장 과 탈의장을 설치한다. • 보온이 잘되도록 벽과 천장에 단열시설을 충분히 한다. • 병아리는 보온을 해줄 때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내화성 자재를 이용한다. • 고양이, 족제비, 개 등이 육추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나. 육추사의 건축 육추 시 관리인이 항상 병아리와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관리실, 육추실, 중추실로 구분하여 건축하는 것이 좋다. 육추 시 병아리의 고른 발육과 카니발리즘(Cannibalism)을 막기 위하여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2) 산란계사 식용계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채란용 계사는 계분의 처
[축산신문] 라. 전기 자동화시설 설비 시 전기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자동화의 정도, 종류에 따라 전기의 사용량이나 전압도 달라지게 된다. 동당 전기소요량을 산출해서 충분한 양을 신청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3상 380V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무창계사의 경우 정전 시 계사 내부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집단 폐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비상발전기를 반드시 갖추되 총 전기시설 용량의 130% 정도 용량의 발전기를 준비하여야 한다. 마. 인허가 및 건축 설계 계사 건축 시 축사 표준 설계도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설계가 필요 없다. 다만 표준설계도 상의 최대 건축 규모인 폭 13.5m, 길이 150m로 제한되어 있어 농장 부지 여건에 맞게 지을 경우에는 일반설계를 내야 한다. 일반설계를 낼 경우 건축설계사무소를 지정하여 설계사와 협의하고 관계규정에 따라 행정기관이 요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계사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도시계획 외 지역은 농지전용을 하고 도시계획 내 지역은 형질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구역 안의 연면적 200m² 미만, 도시계획구역 밖의 400m² 미만은 읍·면·동사무소에 신고를 하여야 하며 그 이상의 규모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서울 강남구청에 삼계탕 토종닭곰탕 1천500인분 기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청(구청장 조성명)에 삼계탕과 토종닭곰탕을 전달했다. 이날 강남구청에 기탁된 목우촌 안심삼계탕 800인분과 토종닭곰탕 700인분 등 총 1천500인분(1천만원 상당)은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7개소의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 이호현 복지생활국장, 마재현 어르신복지과장,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강남복지재단 심재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선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삼주 상임공동대표(한우협회장), 문정진 이사(토종닭협회장), 안승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서울 강남에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많아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강식품인 우리 축산물로 만든 축산식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과 닭곰탕을 드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우리 모두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
[축산신문] 02. 계사 건축 시 고려사항 (2) 다. 음용수 확보 물은 닭의 생명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기본물질이다. 병아리는 체중의 65~70%가 물이며 성계는 체중의 52%가 물이다. 닭은 체지방 98%와 체단백질 50%가 감소해도 생존할 수 있으나 체내 수분이 10% 감소하면 생리적 이상을 초래하고 20%가 감소하면 폐사하게 된다. 이렇듯 물은 닭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급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질관리도 중요하다. 최근 들어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으로 수질오염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서 음수용 물에 대하여 1년에 2회 정도는 수질을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기관에 의뢰하여 물 상태를 점검하고 음용수의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6월의 나눔축산인에 축산신문 장지헌 전 상무가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4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축산신문사 장지헌 전 상무를 선발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장지헌 전 상무는 개인 우수 후원자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지헌 전 상무는 1982년부터 2015년까지 34년 동안 축산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축산신문 편집국장(상무)를 역임했다. 장지헌 전 상무는 퇴임 이후 시집 ‘가족’을 발간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로 글쓰기뿐 아니라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예술인으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하남로타리클럽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무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은 “축산신문에서 언론인으로 축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린 축산전문기자로 활동하고 퇴임 후에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오랫동안 정기후원에 동참해주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지헌 전 상무는 “적은 기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도 주고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질병 화재 큰 위기 뛰어넘고 모범농장으로 우뚝 소나무 숲과 꽃밭이 어우러진 수목원 같은 농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받은 충북 충주 우일농장(대표 우종훈)은 대지면적 4만3천㎡, 건축면적 5천300㎡에서 돼지 1천560두를 일관 사육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우일농장은 돈사 사이사이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 밖에서 보면 농장인 줄 모르고 지나갈 정도이다. 농장 옆으로 작은 강물이 흐르고 강가엔 소나무가 무성하다. 마치 수목원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 수목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소나무는 우일농장 창업자인 아버지의 취미생활이다. 국화는 어머니 솜씨다. 두 분이 농장 조경을 담당하고 있다.” 20년 경력의 부친의 대를 이어 2대째 양돈장을 경영하고 있는 우종훈 대표에게 양돈업은 운명이었다. 태어난 순간부터 돼지와 함께였고 16살부터 아버지를 도우며 같이 일을 했다. 그러다 스무 살 때 대학교 축산과에 입학하면서 아버지의 농장 사업을 바로 물려받았다. 어림잡아 30년 경력이다. 우종훈 대표는 그래서 43세의 젊은 나이에도 업계에선 원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어머니가 원래 정육점을
국내 유기축산 1세대 친환경 유기계란 생산 대형마트에 전량 납품…수시로 계란 기부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받은 강원 춘천 푸른농장(대표 최병철)은 대지면적 4만2천975㎡, 건축면적 9천57㎡ 규모의 농장에서 산란계 4만수를 동물복지 유기축산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다. 국내 유기축산 1세대인 최병철 대표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 유기축산 인증, 동물복지 인증을 모두 받았다. 강원도 춘천 소양강 중류에 위치한 산자락 아래 마을 구불구불한 산골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색상의 깨끗한 축사들과 여러 작은 화분들로 꾸며진 정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 등 농장 입구에서부터 최병철 대표의 정성 어린 손길을 만날 수 있다. “양구, 춘천, 화천, 인제를 돌며 농장 자리를 물색하던 중 여기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둥지처럼 옴팍하게 들어가 있는 자리가 딱 알 낳기에 좋은 형상이다 싶었다.” 푸른농장은 약 1만5천평 부지에서 4만 수의 닭을 키우며 유기계란을 생산한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심사항목과 납품기준이 까다로운 창고형 대형마트와 계약을 맺어 전량이 판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