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분뇨 자원화·장내 발효문제 개선…저탄소 축소 역점 냄새 관리 철저 등 환경친화 농가 적극적 지원 필요 친환경 축산 지금 세계는 친환경이 화두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이자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축산업에 덧씌워진 부정적 프레임의 주요 원인이 환경 문제임을 감안하여 우리 축산업 역시 친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사실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탄소 저감 축산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탄소중립’에 맞추어져 있는 만큼 축산업에서도 역시 탄소 저감에 초점을 맞추는 과제들이 선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비율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서 탄소배출 제로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제로를 위해서는 분뇨처리와 장내발효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중 가축 분뇨는 퇴·액비로 만들어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낮은 온도에서 처리한다든지, 저장 시간을 짧게 하여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배출
[축산신문] (2) 발효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면 ● 온도 : 발효균은 20~35℃일 때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추운 겨울에는 초기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2일 정도 열풍기를 가동해 준다. ● 수분 : 수분이 30% 이하이면 미생물활동이 저해를 받으며 70% 이상이 되면 공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호기성균의 생장이 방해되므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심한 냄새가 난다. ● 탄소/질소비 : 미생물은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섭취하고 원형질 형성을 위해서 질소를 필요로 한다. 발효가 가장 잘 일어나는 탄질비는 질소 1일 때 탄소가 20~25일 때이다. (탄소공급원 : 톱밥, 왕겨, 볏짚 등 깔짚 / 질소공급원 : 계분) (3) 깔짚 연속 이용 시 주의사항 ● 충분한 발효로 유해가스 발생억제 후 입추하도록 하고 환기 팬을 설치하여 입추 후에도 적당한 환기를 시킬 것(발효가 덜 된 경우 유해가스 발생이 염려되므로 특히 3회 이전 사용 계사는 환경관리에 주의할 것)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건 열풍으로 더 위험해진 영양불균형, 글로벌 과제 균형 맞춘 영양관리 위한 축산물 가치 알리기 총력을 오늘날 현대인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편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더 걱정하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과 대사산물 등을 포함하는 축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각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정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필수 3대 영양소에 한해서는 각 국가별로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비율과 내용을 시기별로 조금씩 수정하며 홍보하는 작업을 지속
[축산신문] 마. 지붕 배기와 터널 혼합식 환기체계 지붕 배기와 터널 혼합식 환기체계는 입추 초기에 환기량이 많지 않을 때 지붕으로 배기를 하고 처마 밑에 있는 파이프를 통해 입기하는 반면 육계 후기와 고온기에는 많은 환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터널식으로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해서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적용이 용이한 환기 방식이다. 겨울철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으며 계사 내 온도 분포가 비교적 고르고 강제적으로 환기 팬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저온충격이 적어 우리나라 육계사에 알맞은 환기 형태의 하나이다. 육계의 경우 하절기에는 모든 윈치커튼을 개방하여 자연환기를 하거나 사육 말기에는 터널식 환기를 한다. 봄가을에는 배기 팬을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윈치커튼을 닫고 24시간 자연환기를 한다. 동절기에 입기파이프는 계사 상층부까지 끌어올리고 배기구의 입구는 계사 바닥 1m 높이까지 내린다. 겨울철 연료비 절감, 육성율 향상(호흡기 질병 감소), 증체량 향상 등의 효과가 있고 겨울철 4주령 이후에만 배기 팬을 가동하기 때문에 24시간 쾌적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고 계사의 온도 분포가 균일하다. 산란계사의 경우 고온기에는 터널식 환기를 하고 그 외의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식량체계 중심 축산업, 국민 위한 기본 권리 어떤 명분으로도 더이상 희생 강요해선 안돼 언제나 경제 논리에서 뒤처지는 농축산업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수십 년 동안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서 농축산업의 상당 부분이 희생되었고, 이런 현상은 오늘날에도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변화, 전쟁 등의 여파로 세계 식량 시장이 흔들리자 바로 우리 축산업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미 국내 식량자급률이 위기상황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잠정 기준으로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18.5~20.9%, 식량자급률은 40.5~44.4%에 머물렀다. 식량자급률이 2017년 48.7%이었는데 매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축산물 자급률 역시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쇠고기는 2020년 기준 37.2%, 2021년 35.7%이며 이들 수치 역시 최근 조금씩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정부는 최근에 물가 안정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할당 관세까지 지원하며 돼지고기, 계란, 우유와 같은 주요 축산식품을 수입
[축산신문] 나. 충진형 단열재 (2) 질석, 과립코르크, 폴리스틸렌은 용기에서 직접 쏟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충진형 단열재는 기존 계사의 지붕 단열 시 사용하면 좋다. 다. 경질 소재형 단열처리 유리솜, 셀룰로스판, 폴리스틸렌, 폴리우레탄 혹은 폴리이소시안우레이트 등이 있으며 사각형 블록, 널이나 박판의 형태를 갖춘다. 높은 경도와 강도는 다른 종류의 단열처리에서는 갖추지 못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라. 거품형 단열처리 거품 발포형 단열재는 공기나 내부 가스로 유기물질을 거품화하여 건축구조물에 직접 스프레이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는 폴리스틸렌과 폴리우레탄이다. 거품형 단열재는 그 기공의 구조에 따라 수분에 대한 저항력이 달라지며 금속재 천장 하부나 계사 내부 마감용으로 직접 쓰이는 경우가 많다. 완전 밀폐시킬 수 있어서 무창계사의 단열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단열재이지만 인화성이 큰 것이 단점이어서 화재에 유의해야 하며 화염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소재로 마감을 하는 것이 좋다. 마. 반사형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반사성 물질로서 열이 이곳에 닿으면 반사되어 복사열을 차단한다.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의 흐름을 줄이기 위한 공기 공간이 필요하다.
농협 축산경제 대학생 홍보단 ‘N블링’ 화성 사슴농장서 한국양토양록농협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공식 대학생 홍보단 ‘N블링’ 2기는 9월 22일 경기 화성 서봉사슴농장(대표 신하성)을 방문해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벽화 봉사에는 ‘N블링’ 단원들과 농협 축산경제, 한국양토양록농협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벽화봉사단체인 드림인공존(대표 김대식)과 함께 사슴농장 외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를 종료한 후에는 대학생 단원들이 사료 급이, 농장 청소 등 현장 체험을 하며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 김가영 홍보단원은 “N블링 벽화 봉사 활동을 통해 축산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남은 활동기간 동안 축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국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N블링’ 2기는 지난 3월 출범해 축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N블링 활동 내용은 농협 축산경제 유튜브채널 ‘NH육튜브’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협축산기획부, 강화 화도면서 고구마 수확 도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부장 공형식) 나눔축산봉사단은 9월 22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축산기획부 나눔축산봉사단과 강화남부농협 임직원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구마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9~11월을 수확철 농촌 일손 돕기 집중 실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 유관기관, 봉사단체와 협동으로 일손 돕기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형식 축산기획부장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영농철 농가들의 인력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또한 환기율이 높을수록 냉방 효과가 향상된다. 윌슨(’83) 등에 따르면 안개분무 시 1~3℃ 정도의 냉방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계사 내부가 너무 습하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 안개분무를 실시하면 상대습도가 80% 이상 되고 오히려 고온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안개분무장치 작동을 중단해야 한다. (4) 쿨링패드(Cooling pad) 이용 쿨링패드는 특수섬유로써 벌집 모양으로 공기가 통과하게 만든 제품이다. 위에서 물을 관류시키거나 패드 전면에 물을 분사해서 섬유질로 된 패드가 젖으면 공기는 젖은 섬유질 사이를 통과하면서 열을 교환하여 계사의 온도를 낮추는 장치이다. 가. 패드 소요량 쿨링패드의 한 개의 길이는 1.2~1.8m, 폭은 1.5m이며 두께는 5, 10, 15cm 세 종류가 있다. 15cm 두께인 패드는 ft2당 400cfm, 10cm 두께인 패드는 ft2당 250cfm의 공기를 통과시킬 수 있다. 여름철 산란계의 환기요구량은 수당 6~7cfm이며 4만수 수용계사의 경우 24만~28만cfm의 환기량이 필요하므로 48" 대형팬의 경우 대략 20,000cfm의 환기 능력이 있으므로 12~14대가 필요하다. 또한 15cm 패드의 경우 f
[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채식, 필수 3대 영양소 비율 맞출 수 없어 각종 식품첨가물로 진짜 축산물 모방…유해성 논란 필수 3대 영양소의 존재 이유 필수 3대 영양소는 전 세계인들이 공통으로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다. 국가별로 추천하는 영양소별 비율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3대 영양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꼽는 것은 동일하다. 여기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추가하여 5대 영양소로 부르기도 한다. 필수 3대 영양소는 단어 그대로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선택 사항이 아니다. 주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단백질은 우리 몸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지방은 에너지 공급원이자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보건복지부는 성인 기준 한국인 영양소의 적정 비율로 탄수화물 55~65%, 단백질 7~20%, 지방 15~30%를 권장했다. 요컨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약 6:2:2 정도로 각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는 탄수화물 권장 비율을 45~65% 정도에 맞추고 있다. 한국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 때문에 탄수화물로부
나눔축산운동본부, 복지시설 6곳에 한돈불고기 914kg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9일 서울 천호2동 주민자치회관 1층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강동지구협의회에 한돈불고기 416kg(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상임공동대표, 안승일 사무총장, 황준구 농협서울지역본부장, 이원국 강동구의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덕화 남부봉사관장, 전길용 적십자봉사회 강동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소외계층 봉사·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한돈불고기 4천600인분(914kg, 1천10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동지구협의회, 한서재가노인복지센터, 그리고 장애인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 우성원, 사랑쉼터의 집, 사랑의 동산 등 총 6개소의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축산인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나눔축산운동본부, 11년간 정기 기부해온 우수 후원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9월의 나눔축산인에 남인식 농협경제지주 이사가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6일 서울 오금동 소재 사무국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된 농협경제지주 남인식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매월 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는 남인식 이사는 우수 개인 후원자로, 농협중앙회 축산기획 담당 상무로 퇴직하기까지 30여 년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소개했다. 남인식 이사는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입사해 젖소개량사업소, 한우개량사업소,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등에 근무하면서 목장 관리, 농가 기술지원과 교육, 정책 기획 업무 등을 담당했다. 특히 국내 최초 체험형 놀이 목장인 안성팜랜드의 설립 단계부터 기획을 맡아 운영하며 축산의 가치를 확산시켜온 축산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농협 퇴직 후에는 여러 대학의 글로벌 협력센터에서 해외 공무원 초빙 연수 과정에 한국 축산의 경험을 알리는 강의를 해왔으며 2020년에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목축과 관련한 방대한 내용을 정리한 ‘축산실록’을 발간했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