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기보전법’ 내년부터 공동자원화 등 유기질비료 직격 돈분뇨 70% 자원화...기반 붕괴시 돈있어도 처리 못해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만 가축분뇨 처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규제들이 줄줄이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규제가 당초 일정대로 모두 현장에 적용될 경우 내년부터는 양축현장, 특히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가축분뇨 대란’ 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장 갈수록 늘어만 가는 가축분뇨 액비 살포 관련 규제가 ‘발등의 불’ 이 되고 있다. 경종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액비 살포량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논란과 함께 양축현장의 반발이 거듭되고 있는 시비처방서만 해도 그 해법이 마련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꼬여만 가고 있다. 가축분뇨법에 이어 얼마전 개정된 비료관리법에서도 시비처방서에 따른 액비살포를 규정한데다 환경당국이 시비 처방량과 살포지 등 액비 살포 규정 준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애그릭스(Agrix) 연계 시스템’ 까지 지난해 부터 가동하면서 양축현장의 부담이 극대화 되고 있다. 가축분뇨 자원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그대로 따르려면 지금의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으로 액비 살포량이 감소할 것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침체 위기에 빠진 국내 양봉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국산 벌꿀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양성분과 기능성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벌꿀 종류는 아까시나무꽃에서 유밀되는 아까시(아카시아)꿀을 비롯해 꿀벌들이 여러 가지 꽃에서 물고 오는 야생화(잡화)꿀, 밤나무꽃에서 일정 기간 채밀할 수 있는 밤꿀이 대표적으로, 이들 3종류의 벌꿀은 우리나라 전체 벌꿀 생산량의 90%를 웃돈다. 이외도 피나무꿀, 쉬나무꿀, 헛개나무꿀, 엄나무꿀, 감귤나무꿀, 벚나무꿀 등이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뛰어난 품질 좋은 벌꿀이 소량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이들 벌꿀에 대한 기능성 지표 물질을 발굴하여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더불어 꿀샘식물 다변화를 위한 꿀샘나무 식재도 함께 장려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농촌진흥청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으로 국산 밤꿀의 항바이러스에 관해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밤꿀에만 포함된 키누렌산(Kynurenic acid) 성분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도시 생태계 복원과 도시 양봉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농협 서울본부(본부장 김상수)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1일 농협 서울본부 옥상에 도시양봉장<사진>을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전개하여 도시 지역 생태계 보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수 농협 서울본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안현구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김성태 NH농협지부 서울노조위원장, 정현범 NH농협 서울본부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칠석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등 관련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양봉장에는 계상 벌무리(봉군) 5통을 설치했으며, 특히 서울본부 주변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올림픽공원과 성내천, 석촌호수, 아차산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주변으로 많은 꿀샘식물(밀원수)이 조성되어 있어 꿀벌 서식지로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서울본부는 도시양봉을 통해 채밀한 벌꿀은 서울본부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과 인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4년 경남 양봉대학’<사진>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경남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에서 도내 양봉농가 등록(경영체 포함)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 및 사양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실제 현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도 농가의 사례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양봉산물 생산과 6차 산업화 사례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편성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7~8월 중 3회에 걸쳐 공개강좌를 통해 양봉산업의 최대 이슈인 응애방제 방법과 겨울나기(월동) 전후 사양관리 사례, 방제약품의 종류와 선택·이해, 꿀벌의 화분매개 이용에 대한 지식을 많은 양봉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봄의 전령사인 꿀벌과 딸기가 협업한 축제의 팡파르가 경남 산청군에서 울려 퍼졌다. ‘꿀벌장군과 딸기공주의 달콤한 봄 소풍’이라는 주제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은 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이인호)가 주최·주관, 산청군의 주요 특산물인 벌꿀과 딸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산청의 봄을 제대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14일 3일간 진행된 이번 농특산물 대제전은 산청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 기간에는 양봉산물의 판매뿐만 아니라 꿀벌의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비비스쿨, 꿀벌 체험, 벌통만들기, 밀랍담금초 만들기, 봉침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행사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특설무대에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 김명주 경남도경제부지사, 정명순 군의회 의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장을 비롯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꿀벌집단 폐사와 꿀 수확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 농가들을 위해 꿀샘식물 숲을 조성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숲 조성부지 일원에서 꿀샘식물 숲 조성을 위한 식목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하동빛드림본부 직원들을 비롯해 하동군,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등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굿피플, 한국양봉협회 하동·안동군지부 등이 협업해 꿀벌 생태계 붕괴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발전소 지역 중 양봉농가가 많은 하동, 안동을 대상으로 각 9917㎡(3천평씩), 총 1만9834㎡(6천평)의 꿀샘식물 숲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수확량이 높은 아까시나무, 쉬나무, 밤나무 등 1만여 본을 심었다. 남부발전은 꿀샘식물 숲 2개소가 조성되면 연간 약 8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회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새로이 출범하게 될 제22대 국회가 축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축산농민들이 호소해 왔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더구나 생산비 급등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민들의 경영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할당관세 수입 축산물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인해 축산업계가 전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이 제22대 국회 개원 초반에 공론화를 거쳐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단협의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은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 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김제 태양농장의 김정용 대표는 전북한우조합(조합장 김희동)의 경제 상무로 장기근속하면서 몇 년 전에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현재 이곳은 120두 규모가 사육이 가능한 곳이며, 김 대표가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어서 비육 전문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용 대표는 “한우조합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꿈을 키워왔다. 몇 해 전에 좋은 조건으로 농장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고,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태양농장은 120두를 사육할 수있는 규모지만 100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김정용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농가를 경험하면서 알고 있었다. 그는 “조합 입사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지도사업부서에서만 근무했다. 조합원 농장 중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농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보면서 살아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농장의 장단점을 알아볼 수 있는 눈도 생겼다”며 “그리고 확신이 생겼다. 밀식은 독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수익을 좌우하는 시대에 농장의 출하 성적표는 농장의 존폐를 가르는 지표
카우멕틴 펠렛. 카우멕-에프 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봄철에는 휴식기에 있던 성충이 활성화돼 충란이 배설된다. 소에서 내·외부 기생충 감염은 흡혈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고 백신접종 효과를 저하시키는 등 전신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설사 발생, 증체 지연, 산유량 저하, 출하 후 폐기율 증가 등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카우멕틴 펠렛’은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펠렛형 구충제다. 내·외부 종합 구충, 간편한 투약, 우수 기호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우멕-에프 주’는 이버멕틴과 클로르설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형 구충제다. 간질충 전문 구제제인 클로술론이 복합 처방돼 광범위 구충효과를 갖는다. 에스비신일은 “봄철 구충은 개체 면역력 상승, 질병 감소 등을 이끌어낸다. ‘카우멕틴 펠렛’과 ’카우멕-에프 주’이 농가 생산성 향상 도우미가 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사안 찬반 팽팽...공공 인프라 "민간이 정부예산과 싸워야 하나" 갱신제보다 '휴면제 검토해야"...인원확대 좋지만, 전문성 더 급선무 농식품부, 올해안 대책마련 "정해진 것 없다. 소통 통해 현장의견 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다. 벌써 총괄, 제도개선, R&D 등 분과별 회의를 수차례 가졌다. 이렇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이 대책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이 논의했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는,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제도개선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사안의 경우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진통도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물약품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공공 인프라 구축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는 중소기업이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이 쉽지 않고, 제네릭 제품 생산·판매에 치중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임상·비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한층 확대된다. 한국마사회는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개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11일부터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간호조무사 등 사회공익직군은 물론, 다문화가정이나 범죄피해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10회 기준 강습비 30만~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일반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천800명을 선정한다. 기승비용 40%는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 등 정부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양육자(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는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에 대한 선정 우선권이 부여된다.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등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Pro’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드링크 고오트(Ig-Drink Goat)’는 염소 설사를 막아주는 면역단백질(IgY) 제제다. 보조사료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동물용의약품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Pro’ 두 제품으로 출시돼 있다. ‘아이지드링크 고오트’는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생산한 우수 IgY(바이러스 IgY, 세균 IgY, 원충 IgY)를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 식물성 추출물 등이 추가됐다. IgY 생산 전 공정은 애드바이오텍이 주관한다. 애드바이오텍은 IgY를 일본, 대만, 터키 등 세계 각지에 수출 중이다. 염소 출생 후 6시간 이내에 두당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5g을 먹이면 된다. 국내 염소농장에 적용한 결과,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투여 후 설사 발생률이 평균 45%, 폐사율이 평균 30% 감소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최근 축산업 한 축으로 염소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효능을 갖는 ‘아이지드링크 고오트’가 갓 태어난 염소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