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3월 28일 전북 남원시 소재 흑염소 농가를 찾아 염소 사육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성우 원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난 3월 29일 젊은 공무원과 홍보영상 전공 대학생기자단을 중심으로 ‘2024년 제1기 농관원 홍보 영벤져스’를 구성, 제주시에 위치한 농부 귤이네 농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지속가능한 건강 한국을 위한 식생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육가공품 제조공장 에쓰푸드(주)를 방문,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육가공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양봉직불제’ 도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이는 농식품부가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통해 양봉직불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양봉산업의 지속성 확보, 꿀벌 건강, 생태환경조성 등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봉업계가 제시한 봉군(벌무리) 기준보다는 밀원(꿀샘식물) 기준의 양봉직불제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양봉직불제는 꿀벌을 키우는 양봉농가보다는 밀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개인 산주에게 밀원수 직불금으로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 현재 우리나라의 직불제는 ‘기본형 직불제’와 ‘선택형 공익직불제’로 구분되며, 기본형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되고, 선택형은 친환경농업직불금,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금, 경관보전직불금, 논활용직불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군(벌무리) 기준의 양봉직불제는 벌무리 개체수 과밀 현상을 불러오며, 낮은 생산성 등의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소는 결과적으로 어려워지고 산업의 지속성 확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공익적직불제 취지를 고려할 때 봉군 기준의 제도 도입·운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는 지난 3월 25일 영광군 선거사무소에서 전남도양봉발전위원회와 정책 간담회<사진>를 열고 꿀벌 폐사 등으로 위기를 겪는 양봉업의 현 상황을 청취하고 양봉산업 발전 및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이상기후 및 응애류 방제 미흡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올해에도 꿀벌 폐사가 재발하고 있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적극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베트남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벌꿀로 인해 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양봉자조금 조성 및 재해보험 가입 기준 완화 등 양봉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순종 전남양봉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 후보가 그동안 양봉산업에 대해 애정을 갖고 특별히 노력해 준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이상기후 등으로 양봉산업이 사면초가에 놓여있어 더욱 깊은 관심으로 현안 해결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용채 양봉협회 전남도지회장은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법안을 통해 해결해 온 국회의원이 바로 이 후보”라면서 “22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3월 22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함평 대동제생태공원 일원에서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희망의 숲’ 조성 나무 심기<사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정용채 전남도지회장, 임업인, 양봉인, 의용소방대원, 군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산딸나무, 배롱나무, 산수유나무 3천여 본 나무를 5ha의 임야에 식재했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가 이뤄진 곳은 지난해 4월 산불 재난 3단계가 발령된 대형 산불 피해지 중 한 곳으로,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태추단감나무, 대추나무, 체리나무 묘목 1천800주를 1인당 3주씩 600명에게 총 1천800그루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청정임산물의 지속 가능한 공급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해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양봉업계가 이상기후, 응애, 말벌, 농약 피해 등으로 꿀벌 피해가 늘어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봉 생태계 보전과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3월 21일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꿀샘나무(밀원수) 심기<사진> 행사를 가졌다. 꽃꿀을 많이 분비하고 꽃을 피우는 꿀샘나무는 대표적 교목으로 아까시나무, 밤나무, 피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며 관목으로는 붉나무, 싸리 등이 있다. 또 초본식물로는 토끼풀, 자주개자리, 유채 등의 꽃에 꿀을 많이 분비한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꿀벌 피해를 줄이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 꿀벌 장내미생물 첨가 대용화분떡 개발과 꿀벌 우수 품종 증식을 위한 격리 육종장을 올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매년 꿀샘나무 심기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꿀샘나무 식재는 꿀벌의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증식과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꽃이 피는 시기를 안배한 칠자화, 회양목,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엄나무 등 5종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꿀샘나무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에도 탁월해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식물들이 포함돼 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3월28일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도유림 일원에서 양봉업계(양봉협회·한봉협회·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등)단체 관계자와 산림단체 등 도민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들을 보호하고 식물 다양성을 증진해 양봉산업을 육성시킨다는 취지에서 도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꿀샘식물(밀원) 숲 조성 운동 선포식을 통해 벌꿀에 대한 고도화 산업육성과 미래 100년 먹거리를 숲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꿀샘식물 숲 53㏊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53㏊ 규모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1ha의 산림에 아까시나무 4천여 본을 심었으며, 꿀샘식물 조성으로 꿀벌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저항력을 높여 생태계를 회복하는 값진 시간을 함께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명자나무, 목수국 등 묘목을 나누어 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아까시나무·헛개나무·쉬나무 등 꿀샘식물 단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업부설 연구소 가동…독창적 제품·신기술 개발 매진 방역시설 효율화·냄새저감 시스템 개발도…친환경 기여 이화용 엔퓨텍 대표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는 과학자, 개발자에 더 가깝다. 이 대표는 “필요하다면 개발하고 만든다”고 강조했다. “물론 돈되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선 개발부터 들어갑니다. 한두 사람만 요긴하게 써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는 있습니다.” 큰 회사는 아니지만,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지 않은(6명) 연구원을 두고 있는 이유다. 이 대표는 “현장과 늘 소통한다. 사람들을 만나며 고충을 듣는다. 한마디한마디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이후 회사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 애로를 풀어줄 답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소독기, 소독제, 세척기, 살균기, 방역실, 폐사축 보관시설 등 엔퓨텍 개발품이 세상에 하나씩하나씩 얼굴을 내밀었다. 그 사이 8대 방역시설 라인업을 두루 갖추게 됐다. 하나같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꽂혀 있는 독창적인 상품들이다. 또한 신기술·첨단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한계를 넘어섰다. 예를 들어 차아염소산과 OH 라디칼을 활용해 3분 내에 가축질병 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품질력 업그레이드·수출 시 필수불가결… "이젠 때가 됐다” 영세업체 여건상 경영난 봉착·투자회수 불가…‘시기상조’ 농식품부, 연구용역·의견수렴 통해 효율적 방안 찾기 계획 “이제 때가 됐다.” “아직 아니다.”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선진화(상향조정)를 두고 업체마다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GMP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동물약품 품질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려면 그 관리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GMP 상향이 필수라는 주장이었다. 특히 최근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을 찾는 회의에서는 GMP 상향 필요성이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수출과정에서 상대국이 우리나라 GMP(KVGMP) 수준이 너무 낮다며 EU-GMP 등에 맞춰줄 것을 요구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러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많은 예산을 투입해 KVGMP보다 더 높은 수준 GMP(예를 들어 EU-GMP)를 충족하는 제조공장을 신축했다. 이후 그 운용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이렇게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더 비싸게 팔 수 밖에 없지만, 현장에서는 가격경쟁에 따라 오히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처지라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경수)가 4월 4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농협사료는 4월 1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고통 분담을 위해 4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20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85원/kg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추가적인 인하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