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개발한 새로운 분뇨처리 기술 …냄새 저감 이주성 팀장 “환경개선·수익성 향상 두 마리 토끼 잡아”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자율제어액비생산순환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축산업의 환경개선에 앞장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ICT 및 AI 기반기술을 정화 및 액비화 기술에 접목해 분뇨처리와 액비순환 기술을 고도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해마다 가축분뇨 증가로 분뇨처리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정부의 냄새규제 강화로 냄새발생에 대한 근본대책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에 적용되는 환경법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축산환경에 관련된 지속적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 또한, 투자된 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냄새민원이 증가되는 상황이 농가에게 매우 큰 부담이 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율제어액비생산순환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축산농가의 냄새저감에 나선 것. 강원대학교와 공동 실증을 통해 CJ 계열화 농장에 설치된 자율제어액비생산순환시스템은 ▲분뇨처리시설에 다양한 센서를 설치하여 처리조의 수위 및 성상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 가
어떻게 하면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서부사료가 그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신제품 ‘건장’이 바로 그것. ‘건장’은 기존 제품 ‘더부러’를 리뉴얼한 신제품으로 육계사육 농가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신제품 ‘건장’을 건장 초이(장 발달 중요시기)-건장 전기(장 건강 유지시기)-건장 후기(증체 집중 시기)로 설계, 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제품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사료내 항생제 첨가를 금지시키고, 질병 발생시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항생제 잔류 기준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계인들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면서 “어떻게 질병을 잘 관리하여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를 놓고 해답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부사료가 육계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건장’을 출시함으로써 육계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이 밝힌 ‘건장’의 3가지 단계별 핵심포인트(장 발달 중요시기-장 건강 유지시기-증체
[축산신문] Q : 4월 출산 예정인 임신우가 생식기에서 피가 나고, 같은 우방 소들의 뿔 끝에 피가 묻어 있습니다. 유산과 관련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제일 먼저 환축 격리 및 외음부, 질벽 상태를 확인하세요. 추가로 직장검사를 통해 자궁 촉진 및 태아 상태도 확인해주세요. 사진으로 볼 때는 외상에 의한 외음부 또는 질벽 파열로 추정되지만 임신우인 만큼 상처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큰 상처가 아니라면 사실 소독이나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치유가 될 수 있고 3개월 위 분만도 문제없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테라마이신 같은 유산 유발 성분은 절대 금지입니다. 질벽이 크게 찢어진 경우는 봉합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외음부, 질 쪽이 아닌 자궁 쪽인 것이라면 복부 타격에 의한 자궁 내 출혈일 수 있습니다. 태아 사망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유산 및 후산정체가 올 수 있습니다. 유산이 된 상태라면 자궁 내 염증이나 후산정체 예방을 적극적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세프티오퍼 성분의 항생제를 3일 연속 투여해주세요. Q : 15개월령 암소가 발정이 와서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는데 자궁 내에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럼피스킨 및 구제역 백신 접종의 전국적인 실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각 농가에서는 소의 백신 접종에 동반될 수 있는 후유증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접종 이후 소에게는 발열 증상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고능력우일수록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농장주들의 세심한 관심과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선진은 이러한 국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스트레스 솔루션’을 발빠르게 시작했다. 해당 솔루션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먼저 시행되는 1단계 솔루션은 3월부터 5월까지 백신 접종에 따른 소의 스트레스 감소에 중점을 둔 선진만의 특별처방으로 설계됐다. 선진의 1단계 ‘백신 스트레스 솔루션’에 따른 특별처방은 소의 접종 이후 높아진 체온으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소의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면역력 강화를 통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키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은 선진 축우기술혁신센터 연구진들의 기술을 집약하여 만들어졌다. 선진은 1단계 솔루션을 종료한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혹서기 더위 스트레스 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용사료 제품 최근 출시...비발생 종돈장 수요집중 최근에도 발생 이어져...돼지수급 · 가격 영향 촉각 지난 3월 27일 대전에서 개최된 한돈자조금 대의원 총회. 한돈자조금 사무국측은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사유에 대해 “PED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동안 ASF와 구제역 등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총회 자체가 취소되거나, 특정지역 대의원 전체가 참석치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회의에 불참하는 대의원들이 그 외 질병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경우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SF와 PRRS에 허덕여 온 국내 양돈현장에 PED의 공포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남의 한 한돈자조금 대의원은 “고병원성 PRRS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PED 마저 (농장에) 들어오면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양돈농가들 사이에 팽배하다”며 “외부인의 농장 출입 을 막고, 외출이나 약속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PED가 결정타가 됐다”고 양돈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비단 양돈현장의 일상 뿐 만 아니다. PED는 이제 양돈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부 배
[축산신문 기자]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일반적으로 돈군에 따라 45~55%의 모돈교체율이 권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50% 이상의 모돈이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개량 과정에서 세대 간격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교체가 필요한 종돈장과 달리 일반적인 비육농장의 경우 모돈의 생산성을 감안한 수익성 측면을 고려할 때 높은 교체율이 반드시 바람직하지는 않다. 안정적인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정 후보돈군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초산돈 도태율이 높아지면 돈군의 산차구성도 비효율적이고, 생산비와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높은 교체율 수익성 악화로 F1 종돈 구입비용(70만원)과 육성에 필요한 제반 비용(30만원)을 감안할 때 후보돈 평가 금액은 처음 교배직전에 가장 높은 수준(100만원)에 달하게 된다, 이후 3년에 걸쳐 감가 상각과 함께 평가액이 조정된다. 초산 모돈이 교배 직후 도태 된다면 노폐돈으로 판매되는 금액(30만원)을 감안해도 적지 않은 손실(70만원)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유럽의 경우도 후보돈 육성 비용이 79만원(550유로)에 달하며 도태 모돈 판매수익 22만원(150유로)을 감안하더라도 모돈을 낮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과지방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불만 건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논리는 배제된 채 정부의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의 ‘지방 1cm’라는 획일적인 기준만이 적용된 결과인 만큼 부작용도 커져만 가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 등 과지방 삼겹살이 논란이 돼 왔던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불만 접수가 사실상 사라진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삼겹살 정선 과정에서 철저히 정부 매뉴얼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맛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소비자를 중심으로 얇은 지방두께와 함께 맛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반응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매뉴얼이 삼겹살의 맛이나 소비자 기호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원가 부담의 누적은 육가공업계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지방 1cm 삼겹살을 맞추다 보니 수율 하락과 추가 가공작업에 따른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판매 가격에는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원료돈 가격을 통해 그 부담을 어느 정도 보전해 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3월 돼지 출하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지만 돼지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치며 국내 평균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모두 159만2 천976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이전 3년간 3월 한달물량으로는 가장 적었다. 하지만 돼지 가격 상승폭은 출하 물량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제 외)은 지육 kg당 4천807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에 그쳤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위축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4월 들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첫주 월요일 돼지가격이 전주 보다 큰 폭으로 상승, 5천원대에서 출발했던 지난해 4월과 달리 올해는 4천원대 출발이 이뤄지면서 양돈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행락철 소비와 돼지출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돼지 가격이 곧 5천원대에 진입할 것으 로 보인다”며 “다만 근본적인 소비 회복은 기대하기 힘든 현실이기에 큰 폭의 돼지가격 상승은 전망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강원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2일 홍천축산농협 갈마로지점에서 홍천군 관내 어린이집 37개소(원생 1천84명)에 홍천한우 불고기(3천260여만원 / 700kg)를 후원하는 ‘홍천한우 어린이집 급식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는데,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농협강원본부 김경록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청정 홍천한우 불고기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강원본부와 도내 11개 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복 나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창립됐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3월 2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창립출범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창립을 통해 김해축협 산하 자치단체로 나서게 된 김해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는 동문 간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김해축협의 협력 파트너로서 조직을 강화하게 돼 조합과 총동창회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김해축협 주부대학이 우수한 주부대학으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계신 총동창회 동문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 덕분”이라며 “총동창회 동문 모두는 더 높은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제1대 회장은 제1기 회장을 역임했던 배경희 씨가 맡아 총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날 창립식에는 제1기 회장단 취임식에 이어 ‘50대에 도전해서 부자되는 법, 50대에 시작해도 돈버는 이야기’의 저자 서미숙씨의 초청 강연도 함께 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5기 기수를 배출한 김해축협 주부대학은 현재 360명의 지역 여성들이 수료했다. 축산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이 말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 추진 의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바로 이달부터 관련 ‘인증마크’가 CJ프레시웨이 등의 계란제품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증마크’가 널리 활용되면 소비자는 보다 안전함이 검증된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구매하기가 쉬워지고, 선별포장업체들은 각업체에서 유통시킨 계란의 품질을 인정 받게돼 제품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대형마트 및 식품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제품들에 널리 ‘인증마크’가 표기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협회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별포장업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을 추진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만중 회장을 만나 인증사업의 의의와 추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고품질 계란 생산·유통기반 정착 초석 마련” 선별포장-수집판매, 각각의 HACCP 적용 이중규제 따른 불합리한 각종 문제 해소 유수식품업체 마크 표시 등 참여업체 확대 인증마크 공공성 강화…품질 차별성 제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4년 상반기 신규 광고가 공개됐다.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슬로건으로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돈자조금의 신규 광고는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한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씨가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선수 영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정육점, 식당, 가정 등에서 한돈을 즐기는 국민들을 보고 흡족한 미소와 함께 “합격!”을 외치는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국민들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 편은 지난 3월 24일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이 준비한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으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