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한길…공부하는 자세로 전문지식 쌓기 혼신철저한 기록 통해 개체별 데이터 분석…개량 효율화종축 역점·농협사료 꾸준히 이용…고급육 생산 무난올 들어 9월까지 19마리의 한우를 출하해 1+등급 이상 100%, 1++등급 78.94%(15마리)라는 경이적인 성적표를 거머쥔 울산광역시 송정축산 박기철 사장. 박 사장은 울산 북구 송정동의 비육우사와 울주군 두동면 내와리의 번식우사에서 총 300마리의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다.울산 무룡산한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사장은 가업(한우복합영농)을 이어받아 30년째 한우사육 외길을 걸어온 한우인이다.지난 25일 울산에서 만난 박 사장은 전형적인 농사꾼으로 보였다. 그러나 얘기를 나누다보니 단순한 농사꾼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박 사장에겐 남다른 뭔가가 있었다.“전업한우농가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 단순노
208두 출품…30~31개월령 생체중 650㎏이상 기준육질·육량 등급 외 사육환경 현장심사까지 엄정하게매년 질적 향상…우승·준우승 농가엔 해외연수 기회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D-10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대회 출품우는 1등급이 주를 이룰 전망이어서 상위 입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회장 최부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다.출품 농가는 ▲강원=25호 ▲경기=24호 ▲전북=15호 ▲경남(울산)=14호 ▲전남=10호 ▲경북=8호 ▲충북=5호 ▲충남(대전)=3호 등 104호이며, 출품두수는 208두다.출품우는 2010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 출생한 등록우로 농가당 입식시킨 5두 중 2두를 선발, 계통출하증명서에 12
종돈업계 “농진청 개정안 합성돈과 형평성 어긋”개량효과 저하도…2개이상 형질 만족시 허용케합성돈을 돼지AI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모계 순종돈에 대한 기준도 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순종돈 사육 종돈장들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정부에 건의한 ‘돼지AI센터의 종돈기준 개정안’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합성돈 사용을 허용, 합성돈 사육 종돈장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한 반면 순종돈 사육농가의 요크셔, 랜드레이스 품종 규제는 오히려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종돈장의 한 관계자는 “합성돈에 대한 모계통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에대한 기준은 없다.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번식성적 개선을 위해 요크셔, 랜드레이스의 산
■MSY=이유후 폐사가 감소하면서 MSY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3년전 16.6두 보다 0.7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 다만 5천두 이상 사육규모의 경우 이유두수가 늘어난 반면 육성돈 폐사두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위 그래프는 '연도별 MSY'아래 그래프는 '육성돈 폐사두수'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가축사육마리수가 실제 사육마리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적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한우의 경우 통계청이 발표한 마리수보다 이력제를 통한 마리수가 30만마리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마리수에 맞춰 추진한 정책의 실효성이 효과가 없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돼지도 FMD 백신을 접종하다보니 정확한 마리수를 산정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역시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마리수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통계청 조사는 표본조사에 의한 것으로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통계청의 조사에 신뢰성이 의문시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적어도 소와 돼지 마리수 만큼은 통계청 조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이력제 의한 마리수에 맞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한우 반값 할인 판매 행사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계광장 직거래 시민장터’를 연다.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우협회 공주시지부와 연계한 행사로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시중가격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1등급 기준 등심과 안심은 600g에 3만원, 채끝은 2만2천원, 국거리와 불고기부위는 9천원, 양지/장조림용은 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사골은 1kg에 1만3천400원에 판매한다. 선착순 30명의 고객에게는 잡뼈 2kg을 2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와 함께 한우불고기 시식회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소비 집중기간인 추석을 맞아 기업체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천안낙협, 대규모 단지 조성…모델 제시안성·충주축협, 수확 대행…생산 의욕 높여포항축협, 러시아 자원 개발…수급 전진기지로미국·러시아 등 가뭄에 따른 곡물값 폭등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한 일선 축협의 조사료 생산 확대 노력이 주목된다.우선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의 조사료 자급 모델이 눈에 띤다. 당진낙농축협은 당진군 석문면 석문간척지에 지난 2010년 사료용 총체벼 시험 재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옥수수, 수단, 연맥을 파종했으며, 올해는 옥수수를 150ha에 파종했다. 지난 10일 옥수수 생산 시연회를 열고 TMR과 연계한 자급모델을 제시, 관심을 끌었다.천안공주낙협(조합장 장종수)도 천안시 지원을 받아 110ha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 지난 5월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갖고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
주사침 잔류 확인 어려워 무침주사 사용 전제돼야전문가들 “피해 최소화가 현실적 대안” 여론 확산FMD 백신접종 이후 발생률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양돈산업의 또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른 화농.화농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이근부’ 에 이뤄지고 있는 FMD백신접종 부위를 ‘둔부’ 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수의 및 육가공 전문가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둔부 접종이 이뤄지면 화농 발생 부위를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후지부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육가공업계의 한관계자는 “지금처럼 이근부에 백신을 접종,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목심에서 화농이 발생할 경우 잡육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경제적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후지에서는 화농부위만 도려내면 나머지 부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만
삼양애니팜이 최신 수처리·증류수 공급장치를 설치, 주사제와 수액제 품질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삼양애니팜은 약 1년 반의 설계, 시공 끝에 최신 수처리·증류수 공급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수처리·증류수 공급장치는 정수와 증류수 수질을 향상시켜준다.또한 증류수를 80도로 가온해 모든 라인에 24시간 자동 순환토록해 수질변질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아울러 순수증기 발생장치를 부착, 보다 청정한 증기가 생산용 설비, 원료, 무균복 등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특히 6단계 증기발생조를 사용해 에너지와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이 모든 공정이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제어된다.삼양애니팜은 이번 수처리·증류수 공급장치 설치를 통해 나날이 엄격해지는 KVGMP 품질기준과 국제 품질기준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
허가제 등 시행따라 업무 늘지만지자체 “예산 부족” 채용 소극적지자체들이 방역인력 채용을 외면하고 있어, 또 다시 악성 가축질병 먹구름이 드리울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지난해 말,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골격으로 해서 지자체에 방역인력 200명을 채용하라고 시달했다.여기에는 시도 시험소 63명, 시군구 137명 등 지자체별 방역인력 200명 채용안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예산 등을 이유로 방역인력 채용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총 200명 채용안 중 지난달 25일 현재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채용계획은 90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90명 중 시도 시험소 62명을 빼버리면, 결국 지자체 방역인력 채용계획은 28명으로 뚝 떨어진다.하지만 이 역시도 기존 인력채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 방역인력 증원
앞으로는 가축을 도축·매매하는 것 이외 다른 목적으로 이동할 경우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고, 가축전염병 발생이 없어야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예고안에 따르면 농식품부장관은 가축방역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 가축방역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 할 수 있도록 국가가축방역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가축을 도축·매매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과는 다른 목적으로 이동 시 시·군·구에 이동허가 신청을 하도록 함으로써 가축 소유자 등의 방역 및 검역 의무사항을 강화했다.신청을 받은 시장·군수·구청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이동 허가를
군위축협 김진열(53세) 조합장이 지난 12일 무투표로 당선되어 4선에 성공하며 9대조합장에 오르게 됐다.김조합장은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동물생명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지난 1984년 군위축협에 입사하여 15년을 근무했으며 2000년 7월 조합장에 도전한 이후 지금까지 실패 한번없이 4선조합장에 당선됐다.김조합장은 지금까지 30여년을 협동조합에서 실무행정 경험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업 위기 타개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취임초기 군위축협이 부실조합으로 허덕일때 흑자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신임을 얻었다.취임이후 지금까지 12년동안을 건전 흑자결산으로 조합원들에게 그 수익을 환원시켜 내실있는 조합으로 성장시켜 왔다.군위지역 전체가 축산업의 영세취약지역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