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1 번식용 암송아지의 성장단계별 발육목표는? A. 암송아지를 번식우로 활용하여 매년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려면 이유 후 초산까지 과비가 되지 않도록 적정량의 사료를 급여하고, 충분히 운동할 수 있도록 방사시키되, 하루에 적어도 4시간 이상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적정한 사양관리를 하여도 개체에 따라서는 사료를 먹는 속도, 사료효율, 유전적 자질 등에 의해 축군에서 성장이 떨어지는 개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개체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됨으로 적어도 3~6개월에 한 번씩 체중을 기준으로 성장이 빠른 집단, 중간 정도의 집단, 성장이 뒤떨어지는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방 배치를 하여주고, 특히 성장이 뒤떨어지는 집단은 농후사료를 20∼40% 증량(1~2㎏/일)하여 보상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육성우의 사양관리 포인트는 바로 충분한 운동과 함께 양질조사료를 무제한 급여함으로써 춘기발동기 이전에 일당증체량을 500∼600g 수준으로 유지하고, 12∼15개월령에 성성숙이 도달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썬라이트 혼합우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여름철 축사내부의 온도상승과 더워진 공기가 지붕개폐처럼 신속한 대류현상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체류하게 되는 썬라이트를 통하여 더워진 온도에 비례하여 물의 섭취량이 많아지고 우사바닥은 빨리 질어져 쾌적도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 설사 모니터식으로 용마루를 만들었더라도 대부분의 공기가 축사 양쪽의 윈치커튼 쪽으로 빠져 나가게 되고 축분 건조를 위해 선풍기를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함으로써 공기가 맴돌게 된다. 또한 봄, 가을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가 발생하게 된다. 또 일정기간이 지나면 햇빛으로 산화된 썬라이트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스러움이 있다. 특히 썬라이트 우사에서만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한여름 더위로 인한 비육우의 사료섭취량 감소와 증체율 하락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지붕개폐우사를 경험하지 못하면 그 큰 차이를 모를 수밖에 없다. 과중한 깔짚비와 축분처리 노동력문제도 경쟁력 하락의 원인이다. 이에 따른 전국적인 경제손실을 생각하면 축사표준설계도 제도가 얼마나 중요했고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통감하게 된다. 지붕개폐 축사표준설계도가 많이 보급되었던 전남 남부 등 일부
Q. 38 설사증세가 있는 송아지에 왜 마스크를 씌우는가? A. 설사병이 난 송아지에게 송아지용 마스크를 씌워 절식을 시키면 기존의 평균 3.3일이나 걸리던 치료기간이 1∼2일로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설사병을 조기에 치료하면 성장률이 개선돼 생후 4개월령 체중이 7.94∼10.93kg 증체되고, 이유기간은 15일 단축시킬 수 있으며 분만간격도 402일에서 383일로 19일 단축되었다. 또한 송아지 마스크를 착용시키면 어린송아지와 어미소를 강제로 격리시킬 필요가 없어 이에 따른 스트레스 없이 치료가 가능하여 한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설사증상에 따른 송아지 마스크 착용기간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12시간 내외, 심한 경우에는 24시간 착용시켜 절식시키고, 그 밖의 설사치료는 각각의 농가 관행대로 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12∼24시간 정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송아지의 설사증세는 호전되나, 마스크를 제거하면 절식한 송아지가 모유를 과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2~3분간 포유시킨 후 송아지 마스크를 재 착용시켜 2시간 이상 경과한 후 제거하는 것이 좋다. Q. 39 한우도 발굽관리를 해야 하나? A. 발굽삭제는 외견상 긴 발굽을 관리할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한우의 사양관리에 따른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투하량을 결정짓는 것은 시설 환경이다. 쾌적하고 자연적인 좋은 환경에서 유전 능력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초지의 방목으로 자연속에서 길러진다면 목초지의 산도(PH)와 미량요소 함유량 등 토양 환경으로 결정되어지겠지만 우리 한우는 거의 대부분 축사내부에서 사양되기 때문이다. 송아지 출생부터 출하까지 축사 안에서 사육되어지는 한우는 축사가 어떻게 지어졌느냐에 따라 농가 경쟁력이 크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한우 축사의 신축은 햇빛과 바람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야 한다. 또한 앞으로의 축사신축과 개보수는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친환경 축사 개념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이러한 친환경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 생산성이 향상되고, 축분이 말라 깔짚이 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축분 처리 일손 감소로 경쟁력 있게 발전되어 온 것이 지붕개폐축사이다. 그러나 지붕개폐 한우축사는 결코 건축비가 크게 증가되지 않는다. 지붕개폐로 증가된 건축비용은 지붕개폐우사에 따라 다르지만 1-2년이면 빠지게 되고 그 효과는 한우 사육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육종과 개량도, 사육시설의 과학화와 표준설계도, 사양관리 과학화와 사육프로그램도, 질병의 청정화도, 축산을 통한 농업의 경쟁력도,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론이 정립되고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2005년 전라남도 축산진흥대회 때 한우경산암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암소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한우암소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암소로 여겨졌다.(체형부분에서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음) 한우를 가장 개량해야 할 부분인 후구가 대단히 넓게 잘 발달되고, 한우의 최대 약점인 유량부분을 나타내는 유방의 구조와 유두가 아주 마음에 들었고, 내가 가장 바라던 긴 체장의 소였다. 필자는 축주에게 판매하겠느냐고 생각을 물었더니 그 당시 가격으로 두 배 정도의 값을 요구해서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와 생각하니 이 소를 가지고 수정난이식 공란우로 활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다음날 해남으로 찾아가서 매입하여 개량을 시작하였다. 숫송아지가 태어났고, 예상대로 유량이 많으며 성장속도가 빨랐다. 후대검정 성적은 28개월 출하에 지육중량 472kg에 1+B였으나 계속하여 번식하고 후대검정도 해 보았다. 수정난을
Q. 37 송아지의 거세는 어느 시기가 적당한가? A. 수송아지의 거세는 생후 4∼6개월령에 외과적 방법으로 거세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으며 8개월령 이후 비육기에 하면 육질과 출하체중이 감소한다. 거세효과는 성장 및 비육성적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성질이 온순해져 집단사육이 용이하고 비육기에 근내지방도가 증가하고 근섬유가 가늘어지며 고기의 연도가 좋아지는 등 육질 향상의 이점도 있다. 거세방법은 버디조(burdizo)를 이용한 무혈거세가 손쉽게 하는 이점이 있으나 거세효과가 70% 정도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고 스트레스가 적은 외과적조기 거세가 더 좋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종모우 혈통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혈액비율이 다른 지역별 혈통의 종모우 생산과 이 혈통의 윤환번식에 의한 혈통 유지 시스템도 구상해야 한다.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육지 흑모한우와 천지각 혈통을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보증종모우(KPN) 이전의 챔피언 시대의 종모우(K)를 활용하여 새로운 혈통을 만들어 가는 것도 이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는 인공수정 이전에는 그 지역에서 우량우를 종모우로 번식시키고 길러왔기 때문에 그 지역의 소가 만들어졌으며 오직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암소 두 마리로 40여 년간 200여두에 소를 만들면서 외부로부터 일체 소를 사들이지 않은 농가도 있다. 물론 인공수정으로 혈통이 다양하게 섞여왔기에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흑모한우의 혈통이 남아 지금도 검은 모색이 섞여 있고, 천지각한우도 인공수정에 의해 다 섞여버렸음에도 아직도 천지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대로 유니폼화가 지속된다면 그 혈통의 멸종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일본이 겪고 있는 혈통의 피라밋 현상에 의한 근친 문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산학관의 소통과 미래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차원 높은 정책과 한우종축의
Q. 36 외부구입 송아지의 입식초기 관리요령은? A. 외부에서 구입한 송아지는 보통 3∼5개월령의 어린송아지로 환경 변화에 따른 저항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육장소 및 사료변화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나 반추위 운동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입식초기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1) 구입한 송아지는 가능한 2시간 이상의 장거리 수송을 피해야 하고 수송시에도 한 차내에 너무 많은 두수를 적재하지 않도록 한다. 2) 축사는 소독을 하고 바닥은 건조하게 깔짚을 깔아주고 안정감이 있도록 해주며 우사의 환기에 유의한다. 3) 도착 후 첫날은 물과 질 좋은 건초를 두당 0.5㎏ 씩 급여하되 건초가 없을 때는 깔짚을 깨끗한 볏짚으로 하여 언제나 먹을 수 있도록 한다. 4) 겨울철에는 도착 후 따뜻한 물을 급여하고 안정시키면서 스트레스 방지와 피로회복을 위하여 비타민 A, D, E 제제와 영양제를 주사하고 질병 예방을 위하여 항생제를 2∼3일 간격으로 주사한다. 5) 배합사료는 체중의 0.5∼1.0% 수준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3일 간 급여하고 3~4일 후부터는 분의 상태를 살피면서 0.5㎏씩 증량해 주어 목표량까지 증가시킨다. 6)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회원들은 잦은 회의를 하며 명품한우사업이 장흥군의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을 놓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서로 이해하며 힘을 합쳐 나갔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매송아지 한 마리 한 마리의 혈통과 육종가를 기록하고 사진과 함께 한 페이지씩 만들어진 책자를 발간하며 경매행사를 주관하였다. 암송아지를 다문화 가정에 기증하여 송아지 릴레이 사업을 시작하는 등 회원들 스스로가 명품한우회원의 자긍심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그 당시의 침체된 소 값과 불안정한 한우산업에 대한 한우사육 농가들의 의욕과 사기 저하로 명품한우경매 행사의 송아지들도 큰 가격 편차를 내지 못했다. 명품한우 3차와 4차 경매행사 시에는 그동안 명품한우 경매행사를 통해 비육농가가 구입해간 전체 송아지는 육량과 육질에서 뛰어난 성적을 나타냈다. 주기적인 교육과 회합을 통해서 기술의 보급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개량의 열기는 고조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맞춤형수정을 계속해 갈 수 있는 종모우 정액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당시 구제역 발생으로 사업이 중단되어 더 이상 농가가 원하는 종모우정액으로 맞춤형으로 개량을 해나갈 수 없게 되면서 명품한
Q. 35 송아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적인 관리는? A. 송아지 질병은 대다수가 설사를 동반한 소화기 질병과 폐렴을 동반한 호흡기 질병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우사는 가능한 건조하게 하되 정기적인 청소, 세척, 약품소독 등을 실시하여 송아지가 각종 병원균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②초유를 가능한 빨리 충분한 양을 먹도록 하여 송아지가 스스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해준다. ③ 보조사료는 소화가 잘 되도록 연한 양질 건초를 충분히 급여하여 반추위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 후 보통사료로 전환하고, 가능한 한 어미의 사료를 먹지 않도록 한다. ④ 분만 전 어미소에게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면 어린송아지의 설사예방과 어미소의 수태율이 향상되지만, 어미소에게 사료급여 수준이 부족하면 산유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분만 전후 어미 소의 사료급여에 유의한다. ⑤ 송아지에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질병에 대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선행되도록 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한우개량사업소가 설립되고 앰플정액이 보급되는 과정에 초기단계의 많은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인공수정은 김선환 박사님을 비롯한 많은 선구자분들의 노력으로 급속히 정착 되어갔다. 동결정액이 보급되고 한우 보증종모우가 공급되면서 인공수정도 본격화 되어갔다. 소들도 많이 증식됨에 따라 각 축협별로 수정사를 증원했지만 신청 물량이 폭주하는 여름철에는 군 관내 전체의 비포장도로를 하루 종일 달리다시피 해야만 했었다. 몇 개 읍면 지역 인공수정 물량을 가지고 아침에 출발하면 아무리 달려도 오후 3시가 넘어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인원이 증원되어 휴일날은 교대로 쉬었지만 군 관내 전체 접수된 출장두수를 혼자서 처리하다보면 온종일 억수비를 맞으며 군 관내 전체를 돌면서 하루에 57두를 인공수정 했던 기억이 잊혀 지질 않는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것이 문제였다. 능률이 문제가 아니라 개량의 앞날을 생각하고 개체기록카드에 의한 맞춤형 계획교배를 체계화 했어야 했다. 한우개량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개량추세 조사를 실시하면서도 개량의 속도에 놀라고 만족했던 때였다. 장성축협에서 근무할 때 근친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교배를 위한 개체기록카드의
Q. 33 조기 이유 송아지에 대한 대용유 급여방법은? A. 어미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기에 어미로부터 격리할 때에는 인공포유를 실시해야 하는데 인공포유를 실시하면 ① 어린송아지의 설사 발생 억제로 송아지의 폐사율이 감소되고 치료 시 소요되는 노력 및 비용이 절감된다. ② 송아지 발육의 균일화가 가능하며 개체관리 철저와 군사관리에 따른 사양관리의 효율화가 가능하다. ③ 송아지가 어미로부터 조기에 분리됨으로서 어미의 발정재귀일수가 단축된다. ④ 어미에 대한 효율적인 우군관리가 가능하다. 분만직후 송아지를 격리할 때에는 생후 2~3일간은 필히 초유를 급여하되, 가능하면 초유에서 대용유의 교체시기에 대용유와 초유를 1:1로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상사료로 대용유(CP 22% 이상, TDN 75% 이상)를 급여하는 경우 생후 1~2주령에는 대용유 급여량을 1일 400g 이하로 제한하고 2~3주령에는 500g 이하를 급여한다. 하루 급여량은 규칙적으로 2회 급여가 바람직하다. Q. 34 대용유 급여 중단과 고형사료의 급여 방법은? A. 어미로부터 조기에 격리되어 대용유로 사육한 송아지의 대용유 급여 중단은 일반적으로 생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