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아세아텍(대표 김신길· 김은수)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1945년 9월 9일 김신길 현 대표이사의 부친 고 김추후 장로에 의해 ‘아세아산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창업됐다. 당시 농촌에 필요한 양수기, 발동기, 고성능 분무기, 고압살분무기 등을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0년부터는 ‘아세아종합기계’(주)를 설립해 한번 만든 제품은 끝까지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관리 종합시스템을 도입, 추진한 결과 정부로부터 품질관리지정업체 및 농업기계제조업체로 선정됐다. 농용디젤엔진 경운기 개발과 공급을 시작으로 이앙 작업 기계화를 위한 동력 이앙기개발, 국내 최초로 과수 재배 성력화를 위해 파쇄기, 토양 개량기, 심경기, 제초기 및 과수병 충해와 축사 소독으로 방제해주는 스피드 스프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아세아텍은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34개국에 농기계를 수출 중이다. 특히 대형 농업 국가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인도 수출 판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에는 1998년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농업환경에 적합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농기계를 개발해 온 결과, 본체 하나에 부속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명진아그리택(대표 안준규)은 40년이 넘은 역사가 깊은 세계 각국에서 경쟁력 있는 조사료 및 축산작업기를 수입, 공급하면서 조사료 품질 향상과 자급화에 나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각 베일러 KE520 직사각형으로 적재·운반 유리 성형시간 단축으로 연료 절감 사각 베일리 KE520을 튀르키예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 사각 베일은 원형 베일보다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볏짚과 조사료를 수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볏짚과 조사료를 모으고 운반해서 쌓고 보관하는 작업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많이 힘든 단점이 있다. 원형 베일은 작업속도가 빠르고 대량작업에는 적당하나 작업과정에서 네트와 랩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과 중량으로 기계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좁은 공간에 저장할 때 사각 베일은 공간의 활용성에 장점이 있고 운반할 때 우수한 적재성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반과 보관이 장점 있다. 인라인 사각베일러는 트랙터 동력 50hp로 베일 작업을 할 수 있다. 사각 베일의 크기는 높이 36× 넓이 46×길이 30~135cm, 베일 무게 20~40kg으로 원형과 달리 장비 없이 운반 및 사용이 편하다. 픽업 폭 193cm, 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베일러에서부터 랩핑에 이르기까지 농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대형베일러 (L331) 작업자 피로도 획기적 개선 가성비 뛰어난 2세대 타입 라이브맥이 국내에서 설계 제작, 판매하는 원형베일러 L331은 4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완성한 제품이다. 특장점으로는 첫 번째, 라이브맥의 1세대를 개량시켜 새로운 타입의 2세대로 작업자의 안전성, 편의성,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정비성도 쉽게 해 유지보수 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높은 가성비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두 번째, 베일크기가 Φ125 X 123cm의 국내 표준 규격으로 베일 유통이 가능토록 했다. 세 번째, 최신 로드센싱 유압 블록을 적용, 로드 센싱이 장착된 트랙터에서는 네트 유입부터 배일 배출까지 모든 동작이 자동으로 진행되어 작업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로드센싱이 장착되지 않은 트랙터에서도 트랙터 내부의 레버 작동시 네트 유입부터 배일 배출까지 모든 동작이 자동으로 가능토록 했다. 네 번째, 7인치 LCD모니터를 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양돈산업이 규모화·전업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가 민원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뇨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유기질 자원화로, 또는 에너지화로 재활용되는 등 다양한 기술적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장 규모화 및 사육두수 증가 인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각인되어 양돈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 정읍시 태인면 소재 고천농장(대표 안정용)은 정읍 제1호 HACCP 농장으로 순환시스템을 활용한 정화방류 시스템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모델 농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 개선·생산성 향상 솔루션, ‘에코바이론 시스템’ 도입 대만족 부숙액비 순환방식 매주 배출…모든 돈방 온수 세척·수돗물 공급 시스템 운전 자동 프로그램화·원격제어…유지비용 저렴해 경제적 안정용 대표가 양돈업에 뛰어든 것은 1990년으로 33년 전이다. 처음에는 20세에 벼농사와 소 사육에 도전했지만, 고생과 비교하면 결과가 좋지 않아 업종 변경을 찾다가 가장 보편적인 서민들이 선호하는 돼지고기라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 김해시에서 올해로 43년째 한우를 사육하는 한우농장(대표 고범석)이 최근 한우가격이 경기침체에 따른 내림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거세우 15두를 출하한 결과, 이 중 14두가 1++등급(93.3%)의 성적을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범석 대표가 운영하는 한우농장은 현재 거세우 55두, 번식우 50두, 육성우 35두 등 총 한우 140두를 일관 사육하는 농장으로 오늘과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경에 대해 고 대표는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개량에 충실한 사양관리 및 체계적인 사료 급여 등이 잘 결집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해축협 직원의 추천으로 신한바이오켐(회장 구본현)이 수입 공급하는 효모 대사성 물질인 다이아몬드 사의 이스트컬추어를 매일 아침 30g씩 사료와 함께 급여하고 있는데, 이스트컬추어 급이 결과 사료 섭취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스트컬추어는 반추위 동물의 발육을 촉진하고 반추미생물을 증가시켜 사료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거세우 두당 약 4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투자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
배인휴 국립순천대 명예교수, 에코드림치즈연구소장 유가공 산업이 2023년을 지나온 발자취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 나왔지만, 유가공 산업 앞에는 여전히 산적한 문제들로 어수선하다. 2023년 1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비락, 푸르밀 같은 대규모 업체들의 외면으로 과도기적 상황이고 백색 시유의 학교, 군 급식 물량감소는 1981년부터 시유 소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역할이 흔들리면서 시유 소비 전반에도 충격파를 주고 있다. 음용유 시장 축소 대응 새로운 홍보 마케팅 전략·제품 혁신 요구 A2 우유 보급, ‘안부 묻는 우유배달’ 등 시유 소비 순기능 기대 국산 치즈산업 육성, 비수기 원유 소진·식량안보 강화 ‘일석이조’ 2023년 10월 1일 자로 단행된 원유가격 인상, 그 와중에 정부는 물가 통제를 하겠다며 ‘유제품 사무관'을 두고 유제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여 경영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또, 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 이슈들로 인한 국제 유제품 소재 시장의 가격상승과 해상 운송 지연 문제로 원료공급의 차질 등 유업계에 경영압박은 임계치에 달했다. 지난 2023년, 유가공업계에 몇 가지 눈에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임실군은 전라북도 동남부에 위치하고 인구 2만6천여 명이 거주한다.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풍요로운 고장으로 탈바꿈한 대한민국의 축산선진지이다. 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폐를 경험하며 축산업 부흥과 관광사업 연계를 이룩해 변화를 이끌었다. 3선 연임 심민 군수 중심에 축산업 부흥·관광사업 연계 치즈산업 성장 돌풍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로 이곳에는 무소속으로 3선을 연임하고 있는 심민 임실군수가 중심에 있다. 남다른 축산사랑으로 각종 축산업에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축산업 영위에 견인차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축제를 활성화하고 4계절 축제화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이로 인한 관광객 급증은 임실군을 살맛나는 고장, 풍요로운 고장으로 거듭나게 하는 변화를 이끌었다. 임실군은 한우 652농가에서 2만725두, 젖소 50농가에서 3천451두, 돼지 48농가에서 7만3천696두, 가금(닭·오리) 66농가에서 158만9천801두, 흑염소 96농가에서 7천355두, 꿀벌 130농가에서 1만9천454군을 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내 19곳의 시·군 중 가축사육규모 1위를 자랑하고 있는 김해시. 생산과 소비가 어우러진 도·농복합의 입지적 여건을 가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이렇듯 풍부한 자원을 가진 축산업을 전략적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20년 축산분야의 컨트롤타워인 축산과를 전격 신설, 축산행정의 전방에 내세우며 김해축산업의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나섰다. 공동자원화·국내 최대 축산물유통센터 등 핵심시설 생산·도축·유통 인프라 ‘탄탄’…전국적 경쟁력 보유 축산물 명품 브랜드 육성 뒷받침…지역경제 ‘훈풍’ 미래형 축산기술 개발· 클린 축산 시스템 구축 기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그리고 방역을 책임질 김해축산종합방역소의 핵심시설과 함께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포크밸리와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천하1품·산들에 참포크 등의 얼굴 있는 축산물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며 축산업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김해시 축산정책, 무엇이 김해축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지 그 속을 들여다봤다. 경남도 내 가축사육 규모 1위 김해시는 2022년 말 행정통계 기준 축산농가 수는 1천855명으로 집계되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탄탄한 우량번식기반 조성…한우개량 롤모델로 수정란 이식 기반 한우개량·컨설팅 사업 매진 우량송아지 분양, 혈통보전사업장 역할도 중요 합천군 우량암소 보유 두수 전국 1위 뒷받침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우량암소 사육두수는 1만5천774두이며 이 중 합천군에서만 690두의 우량암소가 사육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합천군은 전국 154개 시·군 중 우량암소 보유 두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이 대한민국 한우 개량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과 합천군이 2015년부터 시작한 우량암소 전략적 육성사업 덕분이다. 2020년 ‘우량암소 10년 10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우량암소 1천두 보유’를 목표로 하는 한우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며 우량암소의 두수를 크게 늘렸다. 이 사업의 성공에는 수정란 이식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4천 500두 이상의 암소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을 실시했으며, 2020년 이후로는 매년 500두 이상의 수정란 이식 실적을 기록하며 평균 수태율도 4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합천군의 가임암소는 2만여 두로, 이 중 약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료효율 향상·육질 개선…‘돈 되는 소’ 만드는 힘 최신 시설서 생산 TMF사료, 하루 1만1천포 판매 맞춤 컨설팅·유전형질 검사·우량암소 선별 지원도 조합원들 한능평대회 대통령상 등 각종 대회 수상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사료 급여가 중요하다.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조합원 농가들이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들을 통한 개량 지도와 컨설팅, 그리고 우수한 TMF사료의 생산 및 공급에 힘쓰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의 TMF사료공장<사진>에서는 ‘돈이 되는 소’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산농가별 맞춤 컨설팅과 유전자 형질검사, 우량암소 선별 및 관리를 통해 고급육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우사육 조합원 농가들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원 농가들의 주요 수상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한우 공동브랜드 명인상, 2018년과 2019년 녹색한우 품질대상, 2021년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및 축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가 제값 받고 안심하며 염소사육 환경 제공 출장두수·낙찰금액 매년 큰폭 신장…성공적 안착 ‘좋은 염소 선발대회’ 열어 관내 사육 의지 고취 사육농가 소득 증대·전국시장 가격 형성에도 기여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조합의 역점 사업으로 염소가축 경매시장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염소 가격 상승과 염소 사육 열기를 확산시켜 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본격적인 염소고기 소비 문화에 대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이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 염소가축시장 사업은 염소 농가와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부여축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부여군의 염소산업은 부여축협의 염소가축시장 운영으로 발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유통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농가들이 애써 키운 염소를 제값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일이 많았으나, 부여축협의 염소가축경매시장 운영으로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안심하며 염소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전국에 부여축협 염소경매시장이 알려지면서 출장 두수와 낙찰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 232두에 5천763만 원, 2021년 514두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 최초 개설…유통질서 확립 순기능 기여 염소 소비시장 급성장 발빠른 대응…2017년 개장 매주 화요일 4차례 경매…유찰 개체 재경매 실시 인근 전용 도축장 구축·조합 동물병원 진료 서비스 국내 염소산업은 소비시장의 급성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염소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주축협은 이에 발 빠르게 대응, 염소 경매시장을 운영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축협은 2017년부터 염소 경매시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사례다. 염소 경매시장은 충주시 하풍1길 21 충주 가축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면적 398.00m² 지상 1층 규모다. 총 사업비로는 도비 4천300만원, 시비 9천675만원, 자담 7천525만원 등 총 2억1천500만원이 소요됐다. 충주축협 염소 경매시장은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전국 최고의 염소 경매시장으로 발전했다. 충북 충주축협 염소 경매시장이 전국 제일의 염소 경매시장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유찰된 염소는 재경매를 실시하고 구두거래를 철저히 방지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에 따른 순기능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