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베일러에서부터 랩핑에 이르기까지 농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대형베일러 (L331)
작업자 피로도 획기적 개선
가성비 뛰어난 2세대 타입
라이브맥이 국내에서 설계 제작, 판매하는 원형베일러 L331은 4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완성한 제품이다.
특장점으로는 첫 번째, 라이브맥의 1세대를 개량시켜 새로운 타입의 2세대로 작업자의 안전성, 편의성,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정비성도 쉽게 해 유지보수 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높은 가성비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두 번째, 베일크기가 Φ125 X 123cm의 국내 표준 규격으로 베일 유통이 가능토록 했다. 세 번째, 최신 로드센싱 유압 블록을 적용, 로드 센싱이 장착된 트랙터에서는 네트 유입부터 배일 배출까지 모든 동작이 자동으로 진행되어 작업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로드센싱이 장착되지 않은 트랙터에서도 트랙터 내부의 레버 작동시 네트 유입부터 배일 배출까지 모든 동작이 자동으로 가능토록 했다.
네 번째, 7인치 LCD모니터를 적용하여 모든 작업공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컨트롤러는 ISOBUS 국제 규격을 준수, 국제 규격이 적용된 트랙터에 연결하면 트랙터의 모니터에서 베일러 작업기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도 마무리 중이다.
다섯 번째, FRP소재로 곡면 디자인이 미려한 외장커버를 채택했고 카트리지 방식의 자동그리스 주입 장치를 채택,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메인 조인트는 오토 조인트 방식을 채택, 작업이 원활하고 내구연한을 향상시켰다.
여섯 번째, 인입 부분에서 기존 대비 약 200mm 늘어난 광폭픽업과 동시에 양쪽 작물을 안으로 쉽게 모아주는 대구경 스크류, 모아진 작물을 절단해 챔버 안쪽으로 밀어주는 고성능 2P로터는 작물을 최대한 손실 없이 수거하며, 최대 15개의 슈퍼컷(칼날)을 장착, 절단 부하를 분산하여 작물을 손쉽게 자를 수 있도록 했다. 픽업부에는 과도한 토크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라쳇 클러치 방식을 적용, 안전볼트 절단 빈도를 최소화 했다. 만약 로터 및 슈퍼컷에 돌이나 작물 및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 트랙터 안에서 버튼으로 개폐판을 하강시킬 수 있어 하차하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일곱 번째, 4m/m두께의 고인장력 인발롤러로 성형과정에서 6각형 롤러의 돌기에 의한 마찰력으로 인해 어떤 작물의 작업에서도 밀려나지 않고 고압축 베일을 성형하며 베일 성형 후 뒷문에서 잠금장치가 견고하게 잡아주어 고압축 베일을 형성한다. 압력조절 장치에 의해 항상 균일한 베일을 만들어 내도록 압력을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여덟 번째, 모니터에 베일성형 과정이 표시되므로 베일 성형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압축을 통해 네트와 랩을 절약하고 작업시간이 절감된다.
그외 라이브맥 신형베일러 L331기종에는 위와 같이 특허출원을 포함한 최신 기술들을 대거 채택, 해외 유수의 베일러와 비교해도 작업효율은 물론 제품사양에서도 대등하며 실제 최근 2년간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라이브맥 신형베일러의 수입대체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베일랩핑기 (Ez-WRAP 940)
작업속도 최대 30% 증가
모든 랩핑동작 원스톱 자동화
양팔형 베일랩핑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출시했던 라이브맥에서 그동안의 축적된 기술로 작업속도가 최대 30% 증가된 신기술 베일랩핑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베일랩핑기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에 ‘원터치’ 기능을 적용하여 버튼 1회 조작으로 베일 로딩 → 회전암작동 → 베일세움장치 → 베일 언로딩의 모든 랩핑동작이 자동으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조작없이 개별동작도 가능하도록 했다. 편의성 면에서 수입 기종과 완전히 차별화한 LCD 무선 리모콘 방식이다.
로딩암 방식은 기존과 변화가 없지만 메인프레임을 듀얼 컬럼방식을 적용, 흔들림을 방지했고, 견고하고 안정감 있게 디자인의 변화를 줬다. 기존보다 로딩암이 벌려지는 양이 150mm 늘어나서 작업자가 후진 시 좀 더 수월하게 베일을 로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전축에는 기존 감속기 대신 고강도 기어 감속을 채택, 내구성을 높였고, 불필요한 감속기가 없어져 기대의 높이가 약 270mm 줄어들게 되어 지하도 진입도 수월해졌다.
유압장치는 그동안의 노하우로 최적 설계를 통해 장시간 랩핑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부롤러에 유압모터를 2개 사용해 원활하게 로딩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로딩속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커팅 장치도 2단 커팅 장치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깨끗하고 간단하게 커팅하며, 커팅에러를 최소화했다.
랩 고정장치는 스프링 압착 방식으로 변경, 랩고정장치 풀림을 예방했으며, 보조랩 거치대를 양쪽으로 설치했다.
베일랩핑복합기 (L315 magic)
작물 손실률 크게 감소시켜
고압축 베일성형, 경제성 ‘업’
베일랩핑복합기 L315 magic (베일크기 Φ115 X 110)은 준대형베일러 L315에 랩핑 시스템을 접목한 복합기로 라이브맥 기술력의 총체적 결정체로 완성한 야심작이다.
베일러 작업과 랩핑 작업을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어 작업이 더욱 편리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며, 작물의 손실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고압축의 베일성형을 통해 농가의 경제성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L315 magic에 적용된 한글판 5 터치스크린 방식 컨트롤러는 HMI 첨단제어 프로그램으로 운전자의 작동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작물 및 지역별 특성에 따라서 선별적으로 프로그램 변경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작업등과 후방카메라를 설치, 야간에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작업환경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복합기의 약점이었던 베일 방출 후 랩핑차대로의 이송 및 착지공정에서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레이아웃으로 연속동작을 구현, 작업능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열악한 작업지를 고려, 링타입 랩핑차체와 베일세움장치를 일체형으로 제작, 기대외형을 축소하여 안전을 기했고, 광폭픽업(최대 1790mm)과 슈퍼컷을 장착하여 작업 편의성은 물론 경사지가 많은 작업장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제작됐다.
L315 magic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만 2년의 실증시험 및 내구성평가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생산성 향상과 유지보수 비용까지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기에 수입제품 중심의 국내 베일랩핑복합기 시장에서 수입품 대체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주식 퇴비살포기 (LSM80)
분당 1톤 이상 초고속 살포
습지 등 전천후 작업 가능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일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13만9천800톤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발생한 축분뇨는 부숙 과정을 거쳐 퇴비로 논밭에 살포되는데, 라이브맥에서는 대량의 축분퇴비를 능률적으로 살포할 수 있는 자주식 대형 퇴비살포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라이브맥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대형 퇴비살포기는 175마력 엔진이 탑재된 유압식 주행플랫폼이 적용되고, 퇴비적재함은 8루베(㎥)의 퇴비를 적재할 수 있으며, 퇴비 살포 속도가 분당 1톤이 넘는 고능률의 자주식 퇴비살포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광폭 고무궤도를 채용하여 접지압이 낮고 경사지 이동이나 협로 주행도 원활하며, 특히 습지에서 강한 견인력을 발휘하는 전천후 퇴비 살포 작업을 자랑한다.
전자식 조이스틱을 채용하여 조작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최신 기술의 유압시스템 채택으로 초정밀 주행을 실현했고, 퇴비 적재 시에도 강력한 힘으로 부드러운 선회가 가능한 조향 방식을 구현했다.
2축 수직 도리깨식의 비트에 동력을 전달하는 PTO 감속기는 전자식 타임제어 유압클러치를 장착하여 비트 동력 전달이 보다 안정화 됐다.
퇴비적재함에서 퇴비를 이송시키는 2열식 체인바는 유압모터로 구동되는데, 대량의 퇴비를 부드럽게 밀어주고 또한 체인의 이동 속도를 2단으로 변속할 수 있기 때문에 퇴비 살포량 조절이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형 축산농가나 퇴비유통전문조직에 꼭 필요한 자주식 대형 퇴비살포기는 우리나라 축분퇴비의 처리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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