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닭의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병 A. 1. 닭 뉴캣슬병이란 닭뉴캣슬병은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닭에 감염 될때는 모두 죽게 되는 가장 무서운 제1종 법정전염병입니다. 매년 발생주의보를 발표하고 있으나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추세에 있으며 양계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뉴캣슬병이 발생한 농장은 대부분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시기를 잘못 선택한 양계장으로 계속 예방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으니 모든 양계농가는 백신접종 등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2. 닭 전염성기관지염이란 닭 전염성 기관지염은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며 전파가 매우 빠르고 잠복기가 하루도 되지 않는 급성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예방접종만으로는 100% 방어가 되지않는 전염병 입니다. 특히 이 질병은 뉴켓슬병이나 전염성 후두기관염 등의 다른 호흡기성 질병과 감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3. 전염성후두기관염이란 이 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병으로서 결막, 후두, 기관을 중심으로하는 호흡기에
(전 농협대학교 총장) 현재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표정, 여유로움 돋보여 ▶ 고품격의 중세도시 산빈센테(San Vincente) ( 6월 2일, 11일차 ) 잠을 푹 잤더니 몸이 가볍다. 잰걸음으로 속도를 냈다. 2시간 만에 10km, 시속 5km는 배낭을 지고서는 빠른 걸음이다. 1차 목적지 꼬미야스(Comilllas)를 6km 남긴 지점에 오래된 성당이 있어서 들렀으나 잠겨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외관만을 보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래된 성당이라 고색창연했다. 계속 걸어서 당도한 곳은 스페인에서 20대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관광휴양도시 꼬미야스다. 해변을 끼고 있는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집들도 아주 예쁘게 지어놓았다. 꼬미야스 해변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관광을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떠들썩하니 지나간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아담한 예쁜 집들이 다소곳하다. 간소한 복장으로 해변을 걷는 노인들은 이곳에 정주한 분들 같았다. 백사장에서 썬탠을 즐기는 여인들도 여럿 보였다. 작아서 매력이 있는 예쁜 해변의 도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이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때이니 이곳에서 숙박할 수는 없고 약 7km 거리에 있는 산빈센테 데
중세 수도원, 숙소로 개조…호텔급 알베르게 체험 ▶ 알타미라(Altamira) 동굴을 찾아가다. ( 6월 1일, 10일차 ) 오늘은 역사시간에 교과서에서 봤던 알타미라동굴로 향했다. 순례의 여정 중, 인근에 유적지나 명소가 있으면 지나치지 말고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그냥 걷기만 하는 것보다 의미가 있다. 길을 물었더니 조금만 가면된다고 해서 금세 도착하려니 했더니 6km도 넘는 길을 걸었다. 여기도 시골 어른들은 거리감이 무딘가보다. 산티야나델마르(Santillana Del Mar)에 있는 알타미라 동굴은고수동굴이나 만장굴처럼 규모가 크거나 땅속 깊이 있는 동 이외에도 박물관에는 동굴에서 발견된 다양한 도구들도 전 시돼 있어서 구석기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추정할 수 있었다. 박물관의 시청각실에서는 선사시대에 이 동굴에 살았던 한 동굴가족의 생활상이 레이저 영상으로 비쳐졌다. 현실을 보는 것처럼 생생했다. 돌을 연장으로 만들어 사용했고 동물의 뼈로 도구를 만들어 이용했다. 동물의 가죽을 뾰족한 돌로 벗기고 이것을 틀에 잘 펴서 말리고 옷으로 만들어 입는 모습 등이 연출 됐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도 사람들은 영리했다. 그들은 이 동굴을 근거지로 삼으면서 수렵생
Q. 닭과 칠면조의 크기를 알고 싶어요. A. 닭은 사육하는 목적에 따라 난용종, 육용종, 난육겸용종, 애완용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난용종: 레그혼종(암컷: 2.0kg, 수컷: 3.3kg), 미노르카종(암컷: 3.2~3.4kg, 수컷: 3.8~4.0kg) 햄버그종(암컷: 1.6~2.0kg, 수컷: 2.0~2.5kg), 안달루시안종(암컷: 2.7kg, 수컷: 3.5kg) -육용종: 코시니종(암컷: 3.6kg, 수컷: 4.8kg), 브라마종(암컷: 4.5kg, 수컷: 5.2~5.4kg) 코친종(암컷: 3.8kg, 수컷: 5.0kg) -난육겸용종: 플리머드록종(암컷: 3.3kg, 수컷: 4.7kg), 로드아일랜드 레드종(암컷: 3.0kg, 수컷: 4.0kg) -애완용종: 실키종(암컷: 0.8~1.0kg, 수컷: 1.2~1.5kg), 폴리시종(암컷: 2.2kg, 수컷: 2.6kg) 칠면조의 원종은 모두 미국대륙에서 발생하였으며, 육용가금으로서 칠면조는 10여 종이 있습니다. -청동색종: 가장 몸집이 큰 대표적 품종(암컷: 9.1kg, 수컷: 16.3kg) -백색종: 우모가 모두 순백색입니다.(암컷: 8.2kg, 수컷: 15kg) 출처 <현대가금학(문운
(전 농협대학교 총장) 순례 시작 후 첫 미사 참석…축복받은 하루 ▶ 산탄데르(Santander) 대성당 미사에 참례하다. ( 5월 31일, 9일차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능률이 높다. 우선 기분이 상쾌하고 잠을 푹 자서 피곤이 풀리므로 몸의 컨디션이 좋다. 남보다 일찍 길을 나서면 도착지까지 여유 있게 나아갈 수 있고, 일찍 도착하면 침대 배정이 확실하다. 공공 알베르게는 방 배정을 선착순으로 하므로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또 모든 시설이 공동이용이므로 샤워, 세탁, 저녁준비 등도 먼저 해두면 여유가 있고 빨리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유리하다. 오늘은 점심으로 조미김밥을 쌌다. 밥을 해서 조미김으로 간을 맞추어서 주먹밥을 싸면 된다. 들어가는 것은 없이 간만 맞추면 되므로 참 쉽다. 볼품은 없어도 먹어보면 참 맛있다. 물론 과일과 요구르트도 챙겨 넣었다. 2시간 20분 정도 걸어서 작은 마을 산미겔(San Miguel)에 당도하여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서 싸가지고 온 케이크와 함께 먹었다. 신기하게도 커피를 한 잔 하고나면 힘이 솟는다. 그래서 카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게 되나 보
Q.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조류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가 빠르고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병원성의 정도에 따라 빠른 속도로 많은 조류를 죽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와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일으키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 Low Pathogenic Avian Influenza)로 구분되며 이중에서 HPAI는 세계동물보호기구(OIE)에서 발생 보고를 의무화한 전염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된 국가방역 대상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분류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A형으로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혈구응집항원의 특성에 따라 H1∼H16까지 16종이 있으며 neuraminidase(NA)라는 효소단백질의 특성에 따라 N1∼N9까지 9종의 아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사람에게 인플루엔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형태로는 3종류의 HA(H1, H2, H3)와 2종류의 NA(N1과 N2)가 보고되고
(전 농협대학교 총장) 연락선 만국기 중 펄럭이는 태극기 보며 뿌듯 ▶ 해변의 소와 휴양지를 만나다.( 5월 30일, 8일차 ) 캠핑장내 텐트에서의 숙박은 한적해서 좋았다. 한 공간에서 4명만 자니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다. 어제 장거리를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발걸음이 가볍다. 시작하는 코스가 자동차도로인데 계속 오르막길을 2시간여를 걸어서 언덕배기에 올라섰다. 두 갈래길 교차로에서 해안 길을 택했다. 내륙 길보다는 해안을 따라 걷는 것이 경치가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대서양을 오른편에 끼고 가는 길이라서 경치가 아주 좋았다. 목장사이로 난 길에서는 심심찮게 소와 양들이 보였다. 어느 해안에서는 소들이 풀밭에 누워 대서양을 바라보며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명승지에 앉아 있는 소들은 아마도 이 소들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행복한 소들이다. 과연 이 소들은 대양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세에는 반드시 사람으로 태어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다고 할 것만 같았다. 풀밭길을 걸을 때 여기저기에 쇠똥이다. 방심하다가는
Q. 치킨 양념을 집에서 만들 수 있나요? A. 양념소스는 주로 케첩, 마요네즈,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물엿, 간장, 고운 고춧가루, 참기름 등이 들어갑니다. 닭고기 요리에 관한 정보가 많은 (사)한국육계협회/닭고기정보와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식육소비/요리(레시피)를 활용하시면 집에서도 양념치킨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Q. 닭고기 관련 용어 중 ‘겔화’가 무엇인가요? A. 육단백질이 열을 받으면 단백질이 개화(unfolding)되고, 단백질과 단백질간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응고됩니다. 따라서 단백질이 입체구조로 잘 정돈되어 안정된 매트릭스(matrix)를 형성시켜 응집성과 탄력성이 좋은 상태로 변화는 현상을 겔(gel) 형성이라고 합니다. 겔 형성에는 염용성인 근원섬유 단백질이 필요하고 이를 용해하여 추출하려면 분쇄와 혼합작업이 필요합니다. 염용성 단백질은 도축 및 저장처리 과정에서 변성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함량이 증가하여 연도가 떨어지고, 교차결합 형성이 잘 이루어져 열 저항성이 강하여 겔 형성이 떨어집니다. 겔(gel)화 콜로이드 용액(졸)이 일정한 농도 이상으로 진해져서 튼튼한 그물조직이 형성되어 굳어진 것을 말
Q. 닭똥집은 어느 부위에 있나요? A. 닭의 소화기관과 기능 입(연하작용)->식도(연하작용)->소낭(사료저장, 약간의 소화)->선위(화학적 소화)->근위(기계적 소화)->십이지장(화학적 소화)->췌장(십이지장에서 화학적 소화)->회장(흡수)->맹장(섬유질의 미생물적 분해)->직장(수분과 이온의 흡수)->총배설강(배설물 함유) 닭똥집은 닭의 근위(gizzard)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근위는 원반형으로 두텁고 강한 근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쪽은 선위에 아래쪽으로는 소장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위는 모래, 자갈 등의 연마물질이 들어 있어서 단단한 곡식률을 기계적으로 부수고 섞는데 알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근위 안쪽은 두텁고 각질화된 상피세포로 되어 있어 그 기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근위의 수축운동 횟수는 1분에 2.5~3회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음식물을 위액과 잘 혼합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근위는 체눈과 같이 여과작용을 하여 잘 갈아지고, 부서진 음식물은 십이지장으로 보내고 그렇지 못한 것은 더 머물도록 하여 분쇄작용을 받게 합니다. <출처 : 현대가금학(문운당)> Q.
(전 농협대학교 총장) 해안 휴양지 들어서자 난개발 없는 경관 돋보여 ▶ 하루에 해안길 38km를 걷다.( 5월29일, 7일차 ) 빌바오에서 포르투갈레떼(Portugalete)까지는 멀지 않은 바다를 향해 흐르는 네르비온강(Nervion River)을 따라가는 길이다. 포르투갈레떼는 언뜻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고, 바스크어 지명인 포르투-우갈데타(Portu-Ugaldeta)에서 유래하는 지명이며 항구도시이다. 유서 깊은 이 항구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교로 유명하다. 네르비온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포르투갈레떼와 라스아레나스(Las Arenas)를 연결하는 비스카야대교(Puente Bizkaia)로서 보통의 다리와는 다르게 강의 양안(兩岸)에 한 쌍으로 세워진 61m의 주탑(主塔) 위에 164m의 긴 다리가 수면 50m 위에 높게 걸쳐있는 현수교(懸垂橋) 구조이다. 1893년에 세워진 이 다리가 교각이 없이 높게 건축된 이유는 빌바오 항구로 드나드는 배들의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양안의 통행방식은 다리에서 길게 늘어뜨린 케이블에 매달린 ‘곤돌라’가 양쪽으로 왕복하면서 승객과 차량을 운반하는 특이한 구
(전 농협대학교 총장) 명소 구겐하임 박물관 관람…특이한 건축 구조 눈길 ▶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을 보다. ( 5월 28일, 6일차) 게르니카를 출발하여 빌바오(Bilbao)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로 이어졌다. 빌바오를 관통하면서 본 옛 건물들과 오래된 시가지는 중세에 이 도시가 얼마나 번창하고 생동감이 있었는지를 뽐내는 듯했다. 빌바오 중앙역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여 오래 동안 눈에 담고 사진도 찍었다. 빌바오시는 스페인 바스크지역 비스카야주의 주도로서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크며, 비스케이만으로 흐르는 네르비온강(Nervion)을 끼고 있다. 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강을 따라 강 양쪽의 아름다운 시가지를 구경하면서 유명한 구겐하임박물관(Guggenheim Museum)으로 향했다. 빌바오는 15세기 이래 제철소, 철광석 광산, 조선소 등이 많이 있던 공업도시였으나 1980년대 들어 경기침체와 바스크분리주의자들의 잇단 테러로 침체의 길로 빠져들었다. 1991년 바스크지방 정부는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1억 달러를 들여 항만 부지에 구겐하임미술관을 유치했으며 공사에 착수한지 7년만인 1998년에 개장했다. 침체된 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이들의 시도는 적중하여 연
Q. 닭의 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A. 노른자위의 겉쪽에는 둥글고 하얀 싹과 같은 ‘배’ 가 있습니다. 이 배가 자라서 병아리가 됩니다. 계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자면 암탉의 몸속에는 난소라고 하는 곳에서 노른자위가 만들어집니다. 노른자(난황)가 커지면 난관이라고 하는 곳으로 들어가고, 노른자가 이 관을 지나가는 사이에 흰자(난백)와 껍데기(난각)가 만들어집니다. 계란의 흰자와 껍데기 등은 세포 성분이 아니고, 난세포가 난관을 지날 때 보호하기 위해 둘러쓰는 난막에 해당됩니다. 즉 흰자위와 껍데기는 난관의 분비물이 둘러싼 것이고 실제 세포는 가운데 있는 노른자위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란의 노른자위와 흰자위는 나누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노른자위는 단백질이나 지방과 같은 양분이 많이 모여 있는 부분으로 배가 자라는 데에 양분으로 쓰입니다. 난소에서 난황이 형성된 후 난관의 부위별 난 형성과정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두부(나팔관): 배란된 난황을 받아들이고 정자와의 수정이 이루어집니다.(15분) 팽대부(난백분비부): 농후난백을 분비하고 칼라자를 형성합니다.(3시간) 협부: 수양난백과 난각막을 형성합니다.(1시간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