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경제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상임이사를 선출하며 신용·경제 투톱의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초대 경제상임이사로는 농협무역 대표이사로 33년간 농협 생활을 마무리한 진종문 씨가 선임돼, 올해 계획된 1조7천86억 원 규모의 경제사업을 책임지고 이끌게 됐다. 진종문 경제상임이사는 1988년 서울대 축산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남해화학 해외사업본부장, 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 지사장,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부장, 농협경제지주 상무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23년부터 2년간 농협무역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농협 경제사업을 선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 재직 중에는 농협중앙회장상 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회를 수상하며 공적을 인정받았다. 대의원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진종문 경제상임이사는 “33년간 농협중앙회 경제부문과 자회사 대표이사로서 쌓아온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경양돈농협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경제상임이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사진)이 지역 한우 개량의 가속화를 위해 올해도 한우 수정란이식 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김해축협은 지난 2월 14일 서부지점 회의실에서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농가 설명회를 갖고 2025년 수정란 이식사업의 착수에 들어갔다. 올해 수정란 이식 예정두수는 127농가 총 540두로 김해축협 측은 자체 보유한 13두의 공란우 중 8두의 공란우와 KPN 1416을 활용해 한우수정란을 생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5개년 평균 수태율이 53.22%에 달할 만큼 높은 성과를 자랑하고 있는 김해축협은 올해에는 수태율 목표를 60%로 잡고 이번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에서의 성공 여부가 수란우 관리에 있는 만큼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가들의 수란우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농가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송태영 조합장은 “초우량 종자의 확보 유무가 농장의 경쟁력을 대변하는 시대가 됐다. 김해축협은 조합원들의 수익향상과 효율적인 농장경영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축협(조합장 김태용·사진)은 지난 2월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 의결했다. 2023년 부산축협이 추진한 총 사업물량은 1조5천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6% 성장하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예수금(잔액 기준)은 14.28% 증가한 8천94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12.67% 증가한 6천788억원, 경제사업은 2.19% 성장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축협은 전년 대비 3억원이 증가한 20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5.2%의 출자배당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1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된 금융자산 속에서도 자산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부산 관내 14개 농·축협 중 순위가 12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해 조합 창립 이후 최초로 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및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유도식·사진)은 지난 2월 13일 제천 그랜드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유도식 조합장은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의지와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으로 건전결산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단양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 예수금이 전년 대비 4.22% 성장한 4천208억 원, 대출금이 7.44% 성장한 2천80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로 14억5천400만원을 집행했다. 단양지점 리모델링과 가축시장,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을 통해 지속적인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조합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제천단양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단양축협은 10억3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4억9천400만원의 출자배당과 1억 7천500만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2024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에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영광축산농협(조합장 김용출),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선정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월 27일 ‘2024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하고 종합업적평가, 상호금융대상,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2024년 우수한 실적을 거둔 농·축협을 시상했다. 특히 종합업적평가에선 경제·신용·교육지원 등 사업 전반에서 가장 뛰어난 축협이 전국 1위에 올랐다. 왼쪽 사진부터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 강호동 농협회장, 대구축산농협 최성문 조합장. 영광축산농협 김용출 조합장,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 남원축협 한경석 조합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방역 인프라 확충·예방 효율화·소모질병 밀착대응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대 변화에 따라 방역 정책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일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축산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현장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자율방역 강화 ▲사전예방 시스템 효율화 ▲신종 전염병·소모성 질병 등 대응강화 ▲방역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지역 주도 자율방역체계 구축 방역대책에 따르면 자율방역을 강화, 정부 주도 방역에서 지역-민간 주도 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지역 여건별 맞춤형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계획 이행을 관리·지원하는 지역 주도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방역대책을 평가, 우수지자체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방역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등 지자체 평가 및 환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방역인력 교육, 농식품부·지자체 합동 가상방역훈련 등을 통해 지자체의 가축방역 대응을 지원하고, 교육·캠페인·인센티브 등을 연계시켜 농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2025년 정기대의원회 현장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2월 27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4층 강당에서 재적대의원 116명중 114명을 비롯해 임원 13명, 축산계장 20명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상정된 안건은 면밀히 검토한 후 2시간 만에 의결함에 따라 지난 43년 동안 이뤄진 서울우유 총회 역사상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서울우유 최고 가치가 곧 조합원 가치” 인식 공유 유제품 수입 완전자유화 대비 ‘A2우유’ 출시 포석 발효유 시장 트렌드 읽고 발맞춰 괄목할 성장이뤄 전략경영 전개로 위기 정면 돌파…건전결산 시현 지난 2월 27일 열린 총회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역사적인 폭염과 117년 만의 폭설로많은 조합원이 어려움을 겪은 한해”라고 말하고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폭설로 인한 재난상황에서 많은 대의원과 축산계장들이 온정의 손길을모아주었으며 조합도 피해조합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재난지원금을 조기 집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
한우 뿌리농가 육성 확대 암소개량 강화에 초점 낙농 산란계 염소 축종별 맞춤형으로 기반 강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부장 김태연)는 올해 목표를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는 생산 기반 구축’으로 설정하고 지원 방향 재정립을 통한 수익 기여 제고, 한우뿌리농가 육성 확대로 암소개량 강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축종별 산업기반 강화를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축산지원부의 역할을 재정립해 축산경제 손익 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부서를 운영한다. 지원 방향을 재정립해 단순 지원은 최소화하고 손익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축종별 55개 지원사업을 통해 범농협 수익 기여 2천117억원을 달성한다. 그중 축산경제 수익 기여 목표액은 93억원, 조합 경영 기여 목표액은 1천412억원, 축산농가 안정 지원액은 1천91억원이다. 종돈사업은 손익 개선과 농협종돈 공급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2만8천두의 종돈 판매로 시장점유율 1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우뿌리농가 육성 사업을 확대해 암소개량을 강화한다. 참여농가를 2023년 2천686호, 2024년 7천519호에서 올해는 1만3천호로 확대한다. 관리 암소 두수도 2023년 14
공판사업, 전략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물량 확대 안심사업, 출하기반 조성 소매채널 활성화 추진 통합구매, 미트센터 영업조직 강화 시너지 주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용섭)은 올해 ‘유통 역량 결집으로 축산물도매분사 재도약 동력 확보’를 목표로 공판사업에서는 사업전략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량 확대, 안심축산 사업에선 안심한우 출하 기반 조성과 소매 채널 활성화, 통합구매 사업에서 통합구매 미트센터 시너지 강화를 역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역점 추진 과제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공판사업에선 전략적 사업추진과 신규 인프라 확보를 통해 공판 물량을 2조3천65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격적 영업 전략을 전개해 시장점유율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목금 출하두수 추가 확보로 도축두수와 가동률 확대를 추진한다. 출하 메리트 제공으로 목금 출하를 유도하는 동시에 목금 이용도축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시설과 지원 정책 등 사업 조건을 신설하거나 개선할 계획이다. 공판장별 특화된 영업 전략으로 권역 내 물량을 선점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미래 도축업 선도를 위한 신규 사업 인프라 확보에도 공을 들일 예
조달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슬 관리체계 정립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에 역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부장 김진홍)는 올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축산유통 선도’를 목표로 조달-도축-가공-판매 등 가치사슬 정립 및 관리체계 구축, 축산물 판매 온라인 플랫폼 라이블리 유통 경쟁력 강화, 축산농가를 위한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을 역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계획을 보면 시설과 사업 연계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부서별 핵심 추진 과제를 부여하고 축산경제가 축산의 시작부터 도소매 단계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계열화를 추진한다. 기존 도축·경매 후방산업 위주 사업에서 도소매 전방산업 판매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부천복합물류센터 중심의 유통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환경 기반 선제적 구축과 함께 가공일원화를 추진한다. 라이블리의 경우 판매처,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내실화를 달성한다. 라이블리는 올해 취급물량 650억원, 회원수 36만5천명을 목표로 B2C, B2B 상품군 다양화와 정산솔루션 도입과 브랜딩 강화를 시스템 개선, 신규 3PL 계약 추진과 공동보관 물류 시스템 확장 등 물류 개선, 신규 입점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백신접종 방식 전환, 농가 자율방역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가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위험도 기반 예찰·방제 ▲백신접종 방식 전환 ▲질병 관리 수준 완화 등 제도개선이 포함된 세부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럼피스킨의 전파 원인인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에 대한 위험도 기반 방제와 예찰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발생지역 및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시·군과 유입 가능성이 큰 서해안 소재 13개 항만 등에 대해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방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매개곤충 예찰은 발생이 많았던 4개도(경기·강원·충남·전북)의 대상 농가를 확대(38호→120호)하고, 국내 유입 경로에 있는 지역의 공중 포집기도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추가 설치해 매개곤충 채집·분류·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농가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 후 방역당국이 오는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농가가 자율 접종(비용 자부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2025년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 축산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부서별 어젠다를 살펴본다.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 역점과제 저성장 기조 속 과감한 자구노력 통해 자립 경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기획부(부장 김종수)는 2025년 목표를 ‘미래 성장을 위한 축산경제 조직 기반 재정립’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금리 인하 등 인플레이션 둔화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역시 대내외 환경변화로 고물가, 실질소득 감소 속에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소비환경이 낮은 수준으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도 경영환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기획부는 이런 상황에서 역점 추진과제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를 꼽았다. 우선 경영혁신 추진과제로 전사적 비상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과감한 자구노력을 통한 자립 경영을 추진한다. 올해 축산경제 총사업 계획물량은 8조2천627억원이다. 축산경제는 적자·부진사업장 집중 관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