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상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향하고 있다. 그만큼 축산인들이 국회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특히 축산업계가 처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입법을 통해 축산인들이 경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축산지도자들을 통해 축산업계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들어본다. 축산업계 경쟁력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 필요 축종별 특성 살린 개별법으로 접근…산업 육성을 축산농가 연쇄도산 유발 할당관세 수입 자제해야 규제 아닌 진흥…농심 헤아린 의정활동 펼쳐주길 ▲손세희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대한한돈협회장)=최근 축산업계는 각종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냄새민원 등 환경규제,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축산농가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입법을 통해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축산업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생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이 가
[축산신문] Q : 초보 농부입니다. 번식우 임신후기에 돋아 먹이기를 할 때 조사료를 얼마나 줘야 할까요? 거세우 비타민제는 언제까지 급여할까요? 임신우 비타민제, 미네랄제는 매월 1회씩 주사를 놔도 될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번식우 임신후기 배합사료 증량급여는 임신기간 평균 대비 0.5~1.0kg 수준으로 권장합니다. 배합사료 증량에 맞춰 조사료 역시 무제한 급여가 좋겠습니다. 임신기간 증체에 대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임신기간 0.5~1.0 수준의 BCS 증진은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거세우의 비타민 첨가제의 적용은 어떤 미량영양소인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비육 전기 구간에 비타민A의 제한 급여를 권장합니다. 배합사료를 적용하는 경우라면 사료의 급여 프로그램에 맞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가 배합의 경우에서는 육성기간에 집중해 미량 영양소 급여를 권장합니다. 임신우에 매월 비타민 및 미네랄 주사는 필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신우는 분만 직전 2~3개월 및 포유기간에 비타민 및 미네랄 요구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분만 예정 1개월 전 1회, 분만 예정 1주 전 1회, 분만 당일 1회 정량 적용으로도 기대하는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한국, IT강국 이점 살려 스마트 자동화 농업 패권 주도 우리 농축산업 실정 맞춘 모델 구축…인력 양성 힘써야 3세대 농업의 등장, 그 중심에 있는 네덜란드 전문가들은 스마트 농축산 기술을 총 3단계로 나누어, 지금이 3세대 농축산업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한다. 모든 단계가 기본적으로 정보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1세대 농축산업 생산 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기본 특징을 중심으로, 2세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1세대보다 더 정밀하게 관리가 가능해진 시설을 뜻한다. 마지막 3세대는 앞선 단계들과 비교해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발달한 특징이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끄는 많은 전문가들의 활동은 최근 유럽의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개최된 여러 대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와게닝겐 대학에서 주최하는 ‘세계 농업 인공지능 대회(Autonomous Greenhouses International Challenge)’에는 유수의 젊은 연구자들 뿐 아니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텐센트와 같은 첨단 IT 기업들도 참여해 미래 애그테크 산업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폐사축 파쇄, 발효부식 소멸화…1회당 최대 200㎏ 처리 기존 처리방식 한계점 극복…광범위 산업으로 적용 가능 가축 사육이 많지 않았던 지난날에는 가축 사육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원이 크게 주목받지 않았었다. 현재는 사육 규모가 전업화·대형화에 발생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분뇨에 의한 냄새와 수질오염, 토양오염. 대기오염으로 문제시되고 있으며, 환경오염 문제는 민원 발생에서 최다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축산의 갈 길은 가축분뇨에 의한 냄새와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주목받고 있어 정부는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가축 사육과 환경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질병과 밀집 사육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사된 가축의 사체를 처리하는데 농가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폐사축 처리는 수질과 대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그런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춰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폐사축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처리 장비 및 방법은 축산농가에서는 사육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분쇄·멸균·발효·소멸방식…1회 처리에 3~4시간 소요 여러마리 투입, 분말화 자동배출…혼자서도 처리 가능 사람과 축산 환경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농·축산인과 함께 성장해 온 녹색선도기업 (주)와이엠아이(YMI)(대표이사 문성호)가 새로운 동물사체 대량처리 시스템인 ‘분쇄·멸균·발효소멸방식 동물사체처리기’를 선보이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MI은 지난 1987년 예명공업으로 출범, 2002년 폐기물 발효기를 시작으로 폐사축 처리기 관련 실용신안과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 폐사축은 방치할 경우 질병 전염원과 매몰은 지하수 오염, 소각은 대기환경 문제점으로 효율적인 처리를 통한 친환경적인 동물사체 처리로 2차 오염 방지 및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지만 이렇다 할 획기적인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처리 방법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 왔었다. 이 업체는 문제 되는 축산과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축산분뇨와 폐사축 처리 장비를 개발 보급하면서 현재 동물 사체 처리시스템, 다단식 연속 건조기, 유기물 폐기물 처리기, 폐기물 이용 발효 사료 및 퇴비화 시스템, 어패류 재활용 처리시스템, 돈분·계분 콤포스트 시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우·모돈도 10분 이내 분해 환경 전문 회사 빛나매크로(주)(대표 정정호)는 2003년 시작으로 축산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폐사축 처리기 관련 특허 2종을 보유(특허 번호 10-2092805, 10-2462104)하고 있으며, 폐사축 처리기의 A/S가 자주 발생하는 체인 구동 방식 (체인 스프라켓)을 벗어나 직렬(싸이클로 감속기 사용)로 연결하여 더 강력하고 체인 교체 없이 안정된 구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쇄+건조 시스템 폐사축 처리기 처리는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사축을 투입, 리프트나 윈치기(선택사항)로 처리기 상단부에 투입을 통해 폐사축 분쇄기로 분쇄하여 열분해로 폐사축 발생 즉시 신속 분쇄 처리하고 모돈과 소의 경우도 10분 이내 분해한다. 처리물을 뼈까지 25mm 이내로 분쇄하며 일일 20t 이상 대용량 처리도 가능하고,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은 응축시스템 적용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처리 방법 170℃ 열분해, 분쇄로 처리 후 잔재물 분말화, 냄새 저감 방식은 외부 응축탈취 방식이다. VAE-090형, 제품 크기 0.92(폭)×2.8(길이)×1.4(높이), 처리시간 비육돈 8시간, 모돈 10시간, 4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다 특허권 보유 ‘선두주자’ 동물 사체 처리 전문기업인 (주)동남테크(대표 이택기)는 동물 사체 처리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최다 특허권 보유를 자랑하고 있다. 2011년 6월 출범해 가금류 사체 처리기, 가금류 다목적 처리기, 돼지 사체 처리기를 제작으로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 간접 가열 방식의 ‘폐사축 분쇄건조 방식 열처리기’ 2013년 ‘탈취기능을 갖는 동물 사체 처리기’의 특허 취득, 2017년 ‘운반 차량에 탑재한 이동식 동물 사체 열처리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돼지 폐사축 처리기’의 특징은 돼지 사체를 리프트로 간편하게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리프트에서 처리기로 투입된 폐사축은 파쇄 후 건조 시 발생하는 먼지 및 수증기 배출을 방지하는 밀폐형 순환건조시스템이다. 처리는 폐사축 투입→파쇄→건조→배출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DNP500’은 외형 사이즈가 2,700(L)×1,650(W)×1,640(H)이며, 처리 소요 시간은 12시간, 최대 소비전력은 23kw/h이며 1회 처리 용량 500kg이다. DNP1000 모델의 경우 외형 사이즈는 3,550(L)×1,650(W)×1,640(H)이며, 처리 소요 시간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최초 양방향 도끼형 칼날 도입…처리시간 대폭 감소 일일 6회 운전, 1천800㎏ 처리 가능…전력소모 크게 줄여 가축 사육두수가 대형화되면서 그에 따른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그로 인한 폐사 가축의 처리가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그대로 살처분하여 매몰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환경문제 야기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들어 부쩍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폐사축 처리기다. 폐사축을 처리하는데도 경제성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소가 적지 않다.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처리기를 선정, 소개한다. 축산환경기업 가인엔지니어링(대표 천상준)은 지난 30년간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도전과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위해 축분발효기, 고액분리기 등 환경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폐사축이 질병과 지하수 및 수질오염원으로의 지적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는 대기오염원으로 규제를 받자 친환경 폐사축 처리기를 개발, 공급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그간 현장 중심의 기술력으로 특허(제10-2340739호)와 상표를 보유하고 차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벌꿀 등급제와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국립농업과학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는 지난 12일 개최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박근호 회장(한국양봉학회)=양봉농가가 등급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소분장(대상업체)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권역별 소분장 개소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2029년 맞이할 관세철폐에 따라 국내산 꿀 보호를 위해 수입꿀과 국내산꿀의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는 검사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손재형 자문위원(한국양봉농협)=벌꿀 등급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소비자와 제품을 생산‧유통을 하는 유통업계(대기업 포함) 대상 홍보가 필요하다. 외국산 꿀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활한 유통환경 조성, 제도적 의무자조금 확보를 위해 의무 등급제가 필수적이며 산업의 제도적 인프라와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과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특히 꿀 등급제 활성화 및 의무화를 위해서는 규격검사기관 확충이 필수적이며, 검사기관의 운영 보존을 위한 비용의 지원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관련된 연구사업도 추진될 필요가 있다. ◆정철
지난해 하반기 등급제도 본사업 위한 법제화 완료 축평원, 지표발굴‧검사방법 고도화‧인력 확보 나서 참여농가 확보 절실…권역별 제도 설명회‧홍보 진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2012년 생산자단체의 요구로 시작된 꿀 등급제가 약 10년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본 사업을 시행하며 참여 대상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평원이 진행하고 있는 꿀 등급제의 지금까지 운영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꿀 등급제, 어떻게 추진 과정은 꿀 등급제의 시작은 한국양봉협회가 지난 2012년 정부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양봉 강국들과 FTA가 체결되며 저렴한 외국산 벌꿀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었고 사양.수입꿀 혼입 또는 둔갑 가능성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부족했었기 때문이다. 협회의 건의 이후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등급판정 시범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2014년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돌입, 2021년에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본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당시 협의된 내용은 1+, 1, 2등급으로 분류하되 축평원
식품안전 우려 저가 수입꿀·사양꿀 혼합 방지 대안 축평원·양봉협회 각각의 등급제 운영…일원화 필요 꿀 등급판정 수수료, 제도 운영위한 최소수준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꿀 등급제가 오랜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본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생산자단체 등과 끊임없이 소통했으며,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으로부터 꿀 등급제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박병홍 원장과의 일문일답. Q. 최근 양봉산업은 시장개방 확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꿀 등급제가 양봉산업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지. A. 현재 국내 양봉산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꿀 생산 환경 악화와 더불어 FTA 체결 등 시장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꿀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산 꿀에 사양꿀이나 수입꿀을 혼합해 국내산 꿀로 유통될 우려가 커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689톤이던 연간 꿀 수입량은 2023년 1천412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4년 6월 기
[축산신문] Q : 3개월 이후부터 12개월 이하까지 중송아지 하루 육성 비육 4kg 볏짚 무제한 급여하고 있는데 이 방법이 맞나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육성기에 볏짚을 급여하는 것으로 사육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육우의 유전적 능력 및 향후 고급육 생산을 최종 목표로 한다면 양질의 화본과 건초(티머시 등)를 권장합니다. 볏짚을 불가피하게 적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물리적 가공(절단 등)을 통해 섬유소분해 미생물의 활력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육성기의 기준이 명확히 생후 몇일령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14개월령이 될 때까지 양질의 건초가 권장됩니다. 그 이유는 소화기관의 용적 및 반추위 및 소장의 융모 발달을 극대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조사료를 통한 건물섭취량의 극대화가 충분히 이루어진 경우 비육 후기에서 출하 직전까지 건물섭취량의 편차가 낮은 우수한 비육우가 되어 높은 육량과 육질 등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볏짚의 경우 가공이 필요한 이유는 볏짚 자체의 소화 이용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Q : 바닥 관리 관련 문의합니다. 거세우 12개월령인데 바닥이 너무 질어요. 천장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