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3) 송아지 자동 포유장치 (2) 특히 어미 소도 할 수 없는 송아지의 젖떼기 전 이유식 섭취 훈련프로그램이 있어 젖떼기 전에 송아지의 충분한 발육과 위 발달을 촉진하여 아주 강건한 송아지로 만들어 준다. 이를 “송아지 이유 시 스트레스 최소화 포유방법”이라고 한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의 이유 전 이유식(배합사료와 건초) 섭취능력을 31% 이상 향상시켜 체중과 체격 성장 능력이 35% 이상 증가하고 반추위의 발달도 33% 이상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폐사율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송아지 유모’는 송아지 젖 주기에 필요한 많은 인력과 시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의 외국제품 로봇포유기들이 젖의 공급방법과 위생성에 있어서 개체별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이 부족하게 구성되어 노동력 절감형에 가까운 단순한 기능의 것이라면 ‘송아지 유모’는 개체별 맞춤형 인공지능 젖꼭지와 포유의 안정성, 영양모니터링 기능이 있으며 위생관리 기능까지 포함된 송아지 복지형 로봇포유기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다양하고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외국제품에 비해 로봇포유기 한 대당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기기인 것이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 폐기될 농부산물 활용…온실가스 저감 효과 축분뇨 자원화·재생에너지 순환 모델, 새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 환경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제70차 UN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인류가 공동으로 설정한 17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결의했다. 이에 한국 정부 역시 한국의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설정한 바 있다. ‘지속가능발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재 세대를 위한 필요한 발전은 진행하면서도 미래 세대가 사용할 사회나 환경 자원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데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의 본질 또한 축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대한 감소시키는데 있다. 그런 점에서 탄소중립에 이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축산업의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 사례로 최근 나온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사람이 먹을 수 없어서 소각 또는 폐기되는 농업 부산물을 한우 사육에 활
“우리 축산물 최고의 가치 창출 기여” ‘팜투테이블’ 위해요소 관리 실질적 도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인천지역에도 정부지정 축산물 HACCP(해썹) 교육훈련기관이 개설,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편의성이 확대될 전망이다.인천지역 최초로 공식적으로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축산물 HACCP 교육기관인 (사)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회장 권태성)이 오는 21일 개원식 개최를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편의성 확대 및 HACCP 신규인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ACCP 의무교육 실시 따른 접근성 제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발전 기여 강화되는 식품안전관리…HACCP 중요성 더욱 부각 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의 제조·가공을 위해, 원료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축산물 HACCP 인증 업체수가 2023년 현재 기준 1만6천40개 업소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관련 산업의 발전과 성장은 소비자들의 식생활 변화와 유통의 다변화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소비량 증가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또한 보다 강화되고 시스템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안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1월의 나눔축산인에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김성익 김포점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8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김성익 점장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익 점장<사진 오른쪽>은 우수 개인 후원자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김 점장은 현재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김포점 점장을 맡아 소비자에게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익 점장은 2002년 서울경기양돈농협에 입사해 양돈컨설턴트 업무를 시작으로 축산물 생산과 가축질병 예방, 분뇨처리 등 양돈현장 실무 위주의 전문가로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왔다. 2013년부터는 서울경기양돈농협 하나로마트 정천점에서 마트직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하나로마트 김포점에서 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성익 점장은 “계속 축산 관련 업무를 하면서 조합원을 비롯한 모든 축산인이 잘되길 바라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눔축산운동을 후원해왔다. 현재 마트에
[축산신문] 01. 서론 (2) ○ 고통, 상처 및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 두려움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하지만 지금의 동물복지는 보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특히 농장동물 즉, 가축에 있어 동물복지는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확대 해석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친환경 축산물 혹은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이며 이로 인하여 관련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02. 축종별 사육 시설의 변화 가. 유우 사육시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낙농-육우 기자재 이용의 변화를 보면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 낙농의 기자재 산업은 축산 기자재 산업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으며, 축사의 구조가 계류식 우사로부터 루즈반, 프리스톨 형태로 변화하였고, 우유냉각기의 보급, 착유시설의 경우 손착유로부터 버킷착유기, 파이프라인식, 오토텐덤 등 밀킹 팔러로 발전하여 왔다. 급이 방식에서는 TMR 급이기와 농후사료 자동 급이기가 보급되었고, 정부의 조사료 생산 지원에 힘입어 반전집초기, 베일러, 랩퍼, 조사료 절단기 등 주요 사료작물 생산 장비의 보급이 일반화되었다. (1) 로봇착유기 로
[축산신문] • 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육성률이 93% 이하인 경우 또는 대장균 관련 질병이 많은 경우에는 연속 사용을 피할 것(심한 훈증소독은 발효균을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할 것) • 겨울철에는 발효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발효 개시 2일 정도 열풍가온 등으로 기본 온도(20℃) 이상을 유지시켜 줄 것 • 두 번째 연속 사용할 때가 발효가 가장 안 되므로 이 때에 한하여 깔짚재를 길게 모아서 집중 발효시키고 발효기간과 개방건조기간도 7일 이상으로 길게 할 것(사육횟수가 거듭될수록 사육성적은 양호함) • 여름철에는 바닥에서 발효열이 발생되므로 사육밀도를 기타 계절보다 10% 정도 낮출 것 제 VI장. 동물복지의 현재와 미래 1. 서론 우리나라의 축산은 1970~1980년대 경제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곡물과 채소 위주로 섭취해 오던 식생활에서 점차 육류의 소비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축산부문의 농업생산 규모가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의 축산업 규모는 1970년대까지 작고 영세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부터 정부의 축산업 육성과 더불어 유럽, 미국 등 최신 축산 기자재들이 수입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 규모화가 이루어졌다. 한편 축산업 종사자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분뇨 자원화·장내 발효문제 개선…저탄소 축소 역점 냄새 관리 철저 등 환경친화 농가 적극적 지원 필요 친환경 축산 지금 세계는 친환경이 화두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이자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축산업에 덧씌워진 부정적 프레임의 주요 원인이 환경 문제임을 감안하여 우리 축산업 역시 친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사실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탄소 저감 축산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탄소중립’에 맞추어져 있는 만큼 축산업에서도 역시 탄소 저감에 초점을 맞추는 과제들이 선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비율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서 탄소배출 제로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제로를 위해서는 분뇨처리와 장내발효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중 가축 분뇨는 퇴·액비로 만들어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낮은 온도에서 처리한다든지, 저장 시간을 짧게 하여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배출
사료 완성도 높여…효율개선 기여 불구 인식 저조 부형제 적절한 활용, 영양·생산성·환경 모두 컨트롤 정부, 부형제 품목 확대…보조사료 산업 발전 도모 이름을 짓는 것은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사물에 대해서도 이름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때론 가진 가치의 이상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가진 가치의 이하로도 평가를 받는다. 보조사료라는 이름 역시 그 이름 때문에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역할로 따져보자면 ‘보조사료’가 아닌 ‘필수사료’가 돼야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적절한 보조사료는 가축의 영양 요구량을 보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축산현장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일부 축산교재에는 보조사료가 아닌 보충사료, 과학사료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사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보조사료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그 가치가 낮은 평가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보조사료는 생산비 절감, 미량영양소 보강을 넘어 탄소 저감에 있어서도 핵심
[축산신문] (2) 발효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면 ● 온도 : 발효균은 20~35℃일 때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추운 겨울에는 초기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2일 정도 열풍기를 가동해 준다. ● 수분 : 수분이 30% 이하이면 미생물활동이 저해를 받으며 70% 이상이 되면 공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호기성균의 생장이 방해되므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심한 냄새가 난다. ● 탄소/질소비 : 미생물은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섭취하고 원형질 형성을 위해서 질소를 필요로 한다. 발효가 가장 잘 일어나는 탄질비는 질소 1일 때 탄소가 20~25일 때이다. (탄소공급원 : 톱밥, 왕겨, 볏짚 등 깔짚 / 질소공급원 : 계분) (3) 깔짚 연속 이용 시 주의사항 ● 충분한 발효로 유해가스 발생억제 후 입추하도록 하고 환기 팬을 설치하여 입추 후에도 적당한 환기를 시킬 것(발효가 덜 된 경우 유해가스 발생이 염려되므로 특히 3회 이전 사용 계사는 환경관리에 주의할 것)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건 열풍으로 더 위험해진 영양불균형, 글로벌 과제 균형 맞춘 영양관리 위한 축산물 가치 알리기 총력을 오늘날 현대인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편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더 걱정하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과 대사산물 등을 포함하는 축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각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정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필수 3대 영양소에 한해서는 각 국가별로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비율과 내용을 시기별로 조금씩 수정하며 홍보하는 작업을 지속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글로벌 시대 스마트축산전문가 양성 특화 교육 “농학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 설립 목표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 실무형 인재 양성 18만평 캠퍼스가 거대한 실습장 역할 연암대학교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 등 3개 계열에 11개 학과를 설치하여 전문학사 학위 과정을 교수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전공심화 과정으로 축산학과, 스마트원예학과 등 2개 학과 과정에 대해 학사 학위 과정을 교수하고 있다. 설립한 이래 국내 유일의 농업계열 사립 전문대학으로 대한민국 미래 영농산업을 이끌고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농축산 특성화 대학이다. 연암대는 LG그룹 구인회 회장이 1973년 12월 19일 학교법인 연암학원에 의해 연암축산고등기술학교가 설립됐다. 이듬해 1974년 3월 1일 개교했다. 제2대 이사장 구자경 취임 후 1977년 3월 1일 연암축산전문학교로 개편됐고, 1982년 10월 8일 전문대학으로 개편되며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98년 5월 1일 연암축산원예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3년 10월 1일 천안연암대학으로 교명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과학적·진취적 실행력 지닌 미래주도 인재 산실 동물자원 친환경적·효율적 생산 실용기술·연구역량 갖춘 인재 배출 산업체 장기현장 실습제도 실시 1959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은 축산분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육가공장, 종합실습 목장, 건국사료공장, 동물자원연구센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축산전문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축산대학은 2006년 동물생명과학대학으로명칭을 변경, 2017년 신설된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됐다. 동물자원과학과는 1959년 축산학과로 인가 받은 뒤, 1997년 동물자원학부로 통합된 후에 2013년 학과제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는 경제동물인 가축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실험동물, 특용동물 등의 유용한 동물자원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초, 실용기술 및 연구역량을 가진 선도적 인재를 배출하고, 21세기 동북아 동물생명자원산업의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 같은 학과의 목표처럼 설립 이후 약 8천명의 축산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