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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5년 신년특집> 한국낙농육우협회(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이승호 회장

목장 경영안정화 최우선
현실적 목표 세워나갈 것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낙농육우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식량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반복되는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전국 낙농육우 농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도전과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현행 제도에 대한 불안함과 FTA 발효에 따른 수입 유제품 증가, 가축질병 확산, 이상기후 등으로 낙농육우산업의 생산기반에 악영향을 준 상황이지만, 협회는 농가의 목장경영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도입한 원유의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각 주체 모두, 보다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본 제도가 국산 유가공품시장 활성화 및 국산 원유 구매 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의 목적으로 도입된 정책이지만, 일부 유업체는 경영악화를 이유로 원유계약물량의 일방적 감축 계획 통보 등 제도 취지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도별차등가격제는 생산자-수요자-정부 간 상호신뢰와 합의의 산물로써 유업체는 원칙준수, 정부는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게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가축 질병 및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경영 안정에도 힘써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럼피스킨을 포함한 여러 가축 질병으로 목장경영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발생한 폭설로 많은 낙농육우 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생업에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협회에서는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상황입니다만, 농가 개개인도 추가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되겠습니다.
우리 낙농육우산업은 그동안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발전해 왔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올해도 식량 산업의 최전선에 계신 회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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