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방역조치 강화…양계협 “농장출입 자제” 당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양계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차단방역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구랍 28일 충북 진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농장에서의 18번째 발생이며, 산란계 농장에서는 7번째다. 중수본은 국내 가금농장(18건)과 야생조류(23건)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및 본격적인 철새 도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전국에 있는 모든 농장을 상대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우선 올해 산란계 발생 7건 중 5건이 경기, 충남‧북, 세종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 이력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산란계 농장 관리 실태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역시 한동안 추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차단방역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결식우려 아동들에 선물세트 후원…ESG경영 실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4년 연말을 맞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림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창작요리 경연대회를 개최, 미래의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으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는 겨울방학 선물세트를 후원,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하림은 구랍 27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식품과 외식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 조리사들의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하림과 함께하는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하림의 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미래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준비됐으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심사를 거쳐 대상(50만원)에는 치킨 팟타이와 치킨반미를 선보인 1반 6조(방윤지, 박소은, 김예나), 최우수상(30만원)은 4반 6조(김영서, 김윤지, 김하은), 우수상(20만원)은 1반 4조(최현도, 강하영, 고유림)가 각각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장려상 10팀에게도 하림선물세트가 지급됐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법인 형태의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연달아 발생하면 2개 이상의 산란계 직영 농장(부화장, GP운영하는 경우도 포함)을 가진 법인 형태의 산란계 농장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점검은 구랍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점검 대상에 해당하는 산란계 관련 법인은 직영농장과 부화장 또는 GP를 운영하는 법인 14개소와 직영농장만 운영하는 6개소까지 총 20개소다. 20개소에서 운영 중인 가금농장은 87개소, 시설은 29개소로 총 926만수를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대상 법인 중 관리대상이 많은 상위 2개소의 농장‧시설에 대해 점검했으며, 지자체는 검역본부 점검 대상 외 18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농장의 CCTV 및 농장에서 실시한 자가점검표 등을 활용해 특별점검 결과 방역 미흡사항이 확인되거나 자체 점검한 기록 및 보완이 미흡한 법인에 대해 일제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그럼에도 보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엄정조치하고 철저한 후속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가금농장 103개소에 농가당 50만원씩 복구지원비를 일괄 지급했다. 이번 자조금사업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방역활동 및 재해대책 지원 사업 차원으로 진행됐다. 지원 받은 농장은 피해가 가장 컸던 경기도에 9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이 4개소, 충북이 3개소, 전북이 1개소로 뒤를 이었다. 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자조금을 납부했다는 실적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조금 예산이 실제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와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가 법인 통합에 합의했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과 종계부화협회 연진희 회장은 구랍 26일 육계협회 사무실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법인 통합에 합의, TF팀을 구성해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두 단체가 합병을 하기 위해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두 단체 모두 사단법인 형태이기 때문에 각각의 이사회를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단체의 명칭 등을 결정짓게 된다. 통합 형태와 관련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임을 감안, 이사회는 특방기간이 마무리된 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장 외부 포장업장 운영시 재선별 의무화…차별적 규정 지적 선포협 “선별포장업 포기 속출…종사자 공정경쟁 체계 갖춰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자에게 적용되는 ‘재선별’ 의무 규정이 정부가 추진한 규제 개선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3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 시행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HACCP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직접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해 계란을 판매하는 경우 굳이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가했다. 자신이 생산한 계란은 물론 외부에서 매입한 계란도 모두 해당된다. 기존에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계란을 판매하기 위해 수집판매업 신고도 함께 해야만 했지만 식약처에서 동일한 서류의 신고‧관리 업무 등의 이중 부담을 경감시켜주고자 한 것으로 대표적인 규제완화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일부 식용란선별포장업자는 자신의 작업장에 외부 계란을 가져올 경우 반드시 ‘재선별’ 후에 상품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항에 발목이 잡혀 여전히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규제를 개선한 것이 모든 종사자들에게 적용되지 못해 차별적 규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이 계란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의 도계장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았다. 하림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8회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년 HACCP 기준을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하림은 지난 2012년 하림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천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생산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부분육, 양념육 시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오며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공급해오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내 최우수 도계장으로 선정해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림은 도계장의 위생관리와 안전관리 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지난 20일 산란계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산란계 사양관리지침서’<사진>를 제작‧배포했다. 이번 지침서는 산란계협회가 주관하고 계란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연암대학교 김용란 교수, 김은집 교수, 송준익 교수와 FM코리아 박일경 상무가 협력했다. 지침서에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냈으며, 농가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사양관리 기술 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내용들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산란계 산업에 새로 진입하는 신규 농장주나 농장 2세들의 농장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산란계협회는 설명했다. 책자에는 채란산업의 현황부터 계란의 영양성분, 사료 및 사료품질, 사양관리, 계사시설 관리, 질병예방, 인증관리, 이슈 해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이번에 발간한 산란계 사양관리 지침서는 산란계 농가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기술되었으며 많은 산란계 농가가 본 지침서를 활용해 사양관리 기술과 농장관리의 향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9일 토종닭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닭인증점 5개 지점을 추가 인증했다. 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신뢰할 수 있도록 토종닭을 취급‧판매하는 음식점에 대해 인증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우수업소를 선정,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점은 용인 능이향, 경남 밀양 한신종계장, 전남 순천만 닭구이, 순천만 닭구이 순천역점, 서울간 촌닭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능이향 양지본점 인증점(대표 장선아)은 한방능이버섯 백숙 전문점으로 토종닭과 능이버섯을 활용한 백숙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남 한신종계장(대표 서광효) 유통 인증점은 토종가축인정을 받은 토종닭으로 자체 한신종계장에서 생산하는 유정란을 판매하고 있다. 순천만 닭구이(대표 오희란) 인증점은 토종닭을 현장에서 직접 손질해 육회부터 닭구이까지 독특한 코스요리로 유명한 전문점이다. 많은 소비자에게 토종닭 구이를 소개하기 위해 순천역점(대표 김정민)에 체인점을 냈다. 서울간 촌닭(대표 김나은)은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선한 토종닭을 사용해 숯불에 구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컬리 푸드페스타 2024’에 참여했다. 한강식품을 비롯한 컬리가 엄선한 파트너사와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한 ‘컬리 푸드페스타 2024’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한강식품은 컬리의 축산 파트너사로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닭고기 제품을 선보였다. 컬리 대표 추천상품인 ‘치밥하기 좋은 양념순살구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시식은 물론 ‘100% 당첨 뽑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강식품 종이컵 트레이에 양념 순살구이와 치킨볶음밥을 함께 제공해 중독성 넘치는 매콤한 별미로 오픈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강식품은 닭고기의 품질과 맛의 비결은 동물복지 도계시스템 등 생산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지난 2021년 약 2천100억원을 토입해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 아래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공장을 완공, 육즙 꽉 찬 프리미엄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식품 부스를 찾은 한 소비자는 “요즘 컬리에서 ‘치밥하
산란계협 “일 평균 계란 생산량 전년 대비 11% 증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세계적인 계란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계란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12월 현재 우리나라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5.2% 증가한 8천120만 마리이고 일 평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5천194만개 수준이다. 비록 다른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값이 폭등했음에도 계란 특란 1판(30개)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9% 내린 5,천290원(개당 176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반면, 미국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으며 가격은 전년 대비 70.5% 상승했다. 일본도 전년 대비 21.7% 가격이 상승했으며, 세계 계란 가격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대비 60%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계란 가격은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완전식품인 계란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반면에 유럽과 미국 일부 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동물복지형 사육이 증가함에 따라 단위면적당 계란 생산량이 줄고 AI의 발생 빈발로 살처분이 증
국내 5개 업체 품질보증마크 증명표장 인증 획득 육계협 “더 많은 업체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집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최근 협회에서 운영 중인 국내산 닭고기 품질보증마크에 대한 ‘증명표장’을 특허청에 등록 완료했다. 이는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을까. 국내산 닭고기 품질보증마크 운영 현황과 증명표장,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국내산 닭고기 품질보증이란 한국육계협회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닭고기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품질보증마크’를 운영해왔다. 최근 FTA, RCEP, CPTPP 등 세계 여러 나라와 각종 협정체결 확대에 따른 단계적인 가금육 수입 관세 철폐로 수입 닭고기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품질 차별성 부각이 필요해지면서다. 육계협회 측은 ‘품질보증마크’가 붙어있는 닭고기 제품이라면 품질이 보증된 국내산 닭고기임이 틀림없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증명표장은 무엇인가 증명표장이란 특허의 한 종류로 ‘상품의 품질, 원산지, 생산방법 또는 그 밖의 특성을 증명하고 관리하는 것을 업(業)으로 하는 자가 타인의 상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