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계열업체, 한마음 한뜻으로 AI 예방을 위해 총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오리농가에 AI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지난 23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워원장)·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됨에 따라 전국 오리사육농가, 종오리농장을 대상으로 AI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리협회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오리자조금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오리농가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년 발생하고 있는 오리농가 폭설, 수해 피해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만 재해 피해 지원과 AI 방역물품 지원사업까지 합하면 총 2억 2천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각 계열사에서 지원하는 방역물품, 방역비 지원 금액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더욱 크다. 이번에 지급하는 방역물품은 각 지회별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수요조사 후 지난 13일부터 각 농가에 개별 배송을 시작했으며, 물품은 가장 사용량이 많고 시급한 일회용 방역복, 장갑을 시작으로 비닐 장화 손 소독제 순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시급성을 고려해 겨울철 사육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순차적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재래닭 ‘긴꼬리닭’<사진> 유전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해 중복보존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우리나라 재래닭 소실을 막기 위해 희귀품종을 보유한 재래닭 현지보존 관리 농가 4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관리 농가에서는 총 8계통의 재래닭 1천200여 수를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각 관리 농가가 소유한 재래닭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재래종임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풍동농장에서 보존하고 있는 긴꼬리닭은 수컷의 꽁지깃 길이가 약 1m까지 자라는 특징을 지닌 장미계(長尾鷄) 재래닭이다. 풍동농장 이희훈 대표는 우리나라 재래닭을 지키고자 1978년부터 전국에서 재래닭을 수집했고, 지금의 긴꼬리닭을 복원했다. 이 대표는 긴꼬리닭 복원 이후 생축, 종란을 외부에 유출하거나 분양하지 않았고, 재래자원의 소실을 막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 긴꼬리닭 종란 기탁 의사를 전하며 중복보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풍동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긴꼬리닭 집단을 대상으로 사전에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농가 상담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축산현안대응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리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오리 축사 바닥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가금류 농가에서는 바닥 오염방지, 온도제어, 축분 희석 등 축사 환경 유지를 위해 왕겨, 톱밥 등의 깔짚을 바닥에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하지만 이러한 깔짚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육용오리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회당 약 60~90분이 소요되며 작업 시 작업자가 분진에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운 연구팀은 2021년부터 ‘축산현안대응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왕겨 살포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고, 마침내 올해 세계 최초로 오리 농가 자율주행형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로봇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어 축사 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면서 한 번에 최대 200kg의 깔짚을 살포할 수 있으며, 평탄화 작업 수행도 가능하다. 또한 축사 내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기체를 탐지하는 센서가 있어 오리 생육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텔 리얼
동절기 AI 예방 목적, 산업피해 불구 7년째 시행 올 겨울 전국 농가 41% 휴지기제 적용 ‘역대 최고’ 업계 “초법적 정책에 산업 고사 위기”…소통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AI 방역대책(오리 사육제한)에 오리업계의 원성이 크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 차단을 목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사육제한을 시행한 농가가 전국 약 310호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육제한 시행 농가 중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른 농가는 164호이지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가 시행하는 농가들이 150호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지자체가 AI 발생위험도 등을 감안, 지자체가 추가로 사육제한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인 것. 오리 사육제한을 처음 시행했던 201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자 현재 전업농 기준(통계청)으로 전국에서 육용오리를 사육 중인 농가 784호의 41%에 해당하는 농가들이 사육을 못하고 있다. 오리 사육제한이 시행된 이후 오리협회는 그간 농식품부에 ‘사육제한이 과도하게 시행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사육제한으로 인해 오리산업의 피해가 계속 누적되고 있으므로
20주년 기념식서 받은 쌀 화환 기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630㎏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지난 14일 치뤄진 전달식에서 한국양계농협 유병래 평택계란유통센터장은 “평택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쌀을 전달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양계농협이 평택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농업기술센터 이우진 소장은 “AI 방역과 사료 가격 상승 등, 양계농가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한국양계농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한국양계농협이 기부한 쌀은 평택행복나눔본부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육가공 업체 유피에프앤비가 정읍시에 온정을 전했다. (주)유피에프앤비(대표 고한주)는 최근 전북 정읍시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500포(10kg, 1천900만원 상당)를 전달<사진>했다. 유피에프앤비는 다향오리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오리업계 1위 업체인 (주)다솔의 자회사로, 이번에 전북 정읍시 신태인 신용육가공단지에 입주해 3만4천802.2㎡(1만527평) 부지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내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신축 중이다. 이 생산시설에서는 5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해 오리훈제 등 육가공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유피에프앤비 고한주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공이 완료되면 정읍 시민을 많이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산학협력 교육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목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와 동우팜투테이블이 원광대와 함께 산학협력 교육에 앞장 선다. 지난 21일 참프레(대표 김재윤)와 동우팜투테이블(대표 김태호)은 원광대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참프레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재윤 대표, 김태호 대표를 비롯, 원광대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 강경화 치과병원장, 이정한 한방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산학협력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공동 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을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동 발전에 기여키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와 참프레, 동우팜투테이블은 ▲대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 ▲학생 취업연계 보장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또 실습, 진로(취·창업) 등을 위한 상호 협력과 더불어 정보교환 및 홍보사업 협조는 물론, 교수 초청 강의 등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연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원광대 박성태 총장은 “그동안 두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이어 온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분리닭가슴살단백질로 만든 기능성 제품 9가지 필수 아미노산·7대 영양 기능성 설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균형 잡힌 영양과 함께 간편성까지 갖춰 인기인 ‘피플러스’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소비자를 모집한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한과 기쁨이 결합된 신조어) 열풍으로 단백질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하림이 오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활용해 다양한 ‘피플러스’ 제품을 선보였다. 하림은 이번 신제품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단백질 파우더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 파우치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림 홍보팀 송다윤 씨는 “피플러스 제품은 ‘호불호 없는 고소함과 포만감’, ‘운동 후 바로 뜯어서 마시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간편함’이 극대화된 제품”이라며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싶으신 분이나 다른 단백질 제품에 아쉬움이 있었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체험단을 꼭 신청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피플러스 체험단’은 이달 26일까지 하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링크를 통해 모집하며,
농장 출하 전 닭 ‘절식’ 철저…영상품질검사로 이중관리 위생조치 강화 후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지적사항 없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불거졌던 생닭 위생 논란 이후 하림이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나섰다. 하림의 도계장의 경우 도계장에서 도계 후 냉각과정을 거친 뒤 이어지는 공정에서 닭의 내장을 자동 집게형 스푼을 사용해 몸체와 분리하는 내장적출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터지며 최근 ‘생닭 벌레’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지난달 해당 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 경기 동탄에 있는 한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한 하림 브랜드의 생닭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하림 닭의 위생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됐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정읍시에 현장 조사를 요청했고, 정읍시는 하림 생산공장을 방문, 실태조사를 벌였다. 식약처와 하림 등에 따르면 이번에 생닭에서 발견된 벌레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과 유충으로 동물복지 농가에서 닭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벌레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하림에 따르면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위를 비워야 해서 일정 기간 사료를 주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오리 맛집’을 소개한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외식 시장 내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오리고기 식당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13개 업소를 ‘덕슐랭 선정 맛집’으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홍보중이다. 오리자조금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국의 오리고기 유명식당을 대상으로 메뉴, 완성도, 방문객 평가 등을 고려, 총 13개 업소를 ‘덕슐랭 선정 맛집’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들에 각각 인증 현판과 일회용 앞치마, 원터치 오프너 등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덕슐랭 홍보물’을 제공했다. 오리자조금에 따르면 ‘덕슐랭 선정 맛집’ 사업은 오리고기 전문 식당이 줄어든 최근의 외식 시장에서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검증된 오리고기 식당 정보를 쉽게 알리고 오리고기 메뉴를 일상 속 대중화된 먹거리로 확산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 추진된 사업이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김만섭 위원장은 “이번 선정된 전국의 덕슐랭 선정 맛집 13곳은 각 지역에서 꾸준히 오리 전문점으로 평판과 입지를 다진 맛집들”이라며 “많은 소비자께서 덕슐랭 맛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에 닭의 동물복지 사육 설비(계사)의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곽춘욱 고문이 집필한 ‘선택의 기로’ 출판 기념식<사진>이 성료됐다. 가금업계에 고상식 계사 창안자로 알려져 있는 (주)건지·벤코코리아(주)의 곽춘욱 고문이 지난 11일 전주 알펜시아웨딩컨벤션에서 그간, 집필했던 글들을 정리해 모은 ‘선택(選擇)의 기로(岐路)’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곽춘욱 고문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선택의 기로’ 출판기념회를 원만하게 마쳤다”면서 “모두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 더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모쪼록 하시는 일 모두 형통하고, 가내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육계협회는 최근 새로운 협회 운영 체제 논의를 마치고 권정오 부장을 상무로, 김효진 부장을 수석부장으로, 문소정 차장을 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권정오 상무는 닭고기 생산 관련 통계 조사·취합, 방역·위생 관련 업무를, 김효진 수석부장은 대내외 홍보 등의 업무를, 문소정 부장은 경리회계 등 협회 안살림을 총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