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가금업계 종사자 여러분! 어수선한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육계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보면 우리 육계업계는 2022년도부터 3년간 이어온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80% 붕괴와 아울러 치킨 가격 인상으로 인한 극심한 닭고기 소비저하 등으로 얼룩진 한해였습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 조사는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으로 우리 육계업계의 손과 발을 묶고 있으며, 작년 10월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산업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닭고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닭고기 소비는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한 때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국내산 닭고기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품질보증마크 증명표장제’를 활성화해 국내산 닭고기가 수입산 닭고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육계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법 제도 개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가금농장 103개소에 농가당 50만원씩 복구지원비를 일괄 지급했다. 이번 자조금사업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방역활동 및 재해대책 지원 사업 차원으로 진행됐다. 지원 받은 농장은 피해가 가장 컸던 경기도에 9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이 4개소, 충북이 3개소, 전북이 1개소로 뒤를 이었다. 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자조금을 납부했다는 실적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조금 예산이 실제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배용석)은 지난 2일부터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250여 조합원의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피해 조합원들은 폭설로 인해 축사 파손과 시설물 피해를 입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시급한 상황을 각 부서에 통보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안양축협 금융지원팀은 피해 조합원을 위한 재난 극복지원 여신 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련하고, 복구 자금 지원계획을 피해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여 빠르게 지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안양축협은 지난 11일 개최된 이사회<사진>에서 피해 면적 등 지원 기준안을 세우고 총 3억2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피해 농가 규모에 따라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배용석 조합장은 일일이 200여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피해 농장들의 조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조합 차원 최선을 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년 푸른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롭고 유연하게, 허물을 벗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뱀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양계산업의 정체기였습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양계산물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산지 시세는 적절한 시기에 반영되지 않아 농가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특히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피할 새 없이 해마다 발생되고 있어 양계산업의 위기 탈출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직시해 양계업계의 대표 축산단체로 업계를 규합시키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올여 나가고자 합니다. 육계‧산란계‧종계부화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고 생산농가는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 본질로써의 역할에 충실하고 회의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소통의 창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협회에서는 지난해 말 본회 산하 종계부화위원회 활동 재개를 알리면서 위원장 선출을 하면서 금년부터 다시 육용종계부화산업을 비롯해 양계산업 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해 활동이 미비했던 산란계 산업도 창구를 다시 활성화해 대한양계협회를 중심으
2025년 을사년(乙巳年)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을 “푸른 뱀의 해” 또는 “청사(靑蛇)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십이지신 중 여섯 번째 동물로 지혜롭고 풍요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재생과 불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뱀의 해에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모든 축산인과 관련 종사자분들께서는 관련 산업이 안정화되고 수익이 높아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작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과 계란 가격발표에 대한 이슈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면적 시행을 2년 유예 하였습니다. 정부의 입장도 있지만 협회는 법 개정 이전에 허가는 받은 농가는 소급 적용 하지 못하도록 헌법소원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리고 협회가 계란가격 발표를 중단하고 축평원에서 계란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관련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축평원의 계란가격 조사는 공정성을 기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후장기를 없앨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어 시장의 혼란만 우려됩니다. 이처럼 산란계산업은 규제만 더 가중될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에 정부의 개입으로 산업이 후퇴할 수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스마트축산 ICT 장비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축산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북’<사진>을 제작하는 등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축산현장에서는 스마트축산 데이터가 가진 높은 가치에 비해 표준화가 부족해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축평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우‧젖소‧양돈‧가금 4개 축종에 대한 데이터의 정의‧구조‧관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스마트축산 데이터모델 국가표준(KS)’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심의를 거쳐 국가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평원은 축종별 데이터모델 국가표준(안)을 담은 표준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해당 가이드북에는 ▲축종별 인용표준 ▲ICT 기자재 종류 및 구성 ▲데이터 활용 모델 예제 등 스마트축산 데이터의 수집·저장·공유·활용 과정에서 따라야 할 표준 데이터 규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 향상, 효율적 데이터관리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비’는 벌집 기초에 꿀벌이 밀랍으로 만든 벌집을, ‘계상’은 단을 쌓아서 벌통 내부 공간을 확장하기 위한 벌통을 뜻한다. 이렇게 단어만 봐서는 뜻을 알 수 없는 양봉 용어를 쉽게 고쳐 쓰고자 추진한 표준화 작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구랍 24일 양봉 용어 표준화 작업 결과 1차 발굴해 순화한 단어 16개를 공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 도입된 탓에 일본식 한자나 현재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이 관련 용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를 비롯해 대학, 국립국어원 추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양봉 용어집 발간을 위한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 양봉 용어 표준화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양봉 용어 표준화 당위성을 협의하고, 200개 이상의 단어를 선정해 관련 문헌을 조사한 후 뜻을 새로이 정리했다. 또한, 발굴한 용어 중 표준화가 시급한 16개 양봉 용어를 우선 선정해 소책자로 만들어 협회, 학회,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국민 누구나 쉽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기업 메텍홀딩스(MeTech, 이하 메텍)가 최근 저탄소 한우전문기업 케이카우(K-Cow)(대표 박찬목)를 설립했다. 케이카우는 저탄소 육류 도소매, 판매, 가공, 저장처리업이 주업이다. 향후 육류 도축, 수출입업, 동물용 사료 조제식품 개발, 제조, 도소매, 판매업도 겸할 계획이다. 박찬목 대표는 “4개 저탄소 사료 해외 유명브랜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사료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해남 저탄소 소를 대상으로 조각투자 플랫폼을 1~2월에 베타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탄소 농장인 해남 이현농장에서 축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해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축우들보다 2배나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저탄소 한우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우 법인을 설립한 모기업인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도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방혜선 <고위공무원 전보>▲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상재 <과장급 승진>▲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박상원 ▲연구정책국 스마트농업팀장 윤남규 <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우강하 ▲대변인 최광호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춘송 ▲연구정책국 연구개발과장 장기창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신재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평가과장 나영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오기원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 정지웅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김기영 <도농업기술원 국장 승진>▲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이영순 ▲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 조정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원재희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이정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장은실 (이상 1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17일, 우량 유전자 혈통 보전과 우량암소 보유 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량암소 인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우량암소 인증서 수여식에는 사천시와 사천축협이 3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우량암소를 보유한 46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암소 인증서와 함께 보유 두수별로 사양관리비를 차등 지급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올해 인증 받은 우량 암소는 개량과 체계적인 사양관리, 철저한 혈통관리에 의해 만들어진 우수한 한우개량의 성과물이다. 인증서를 수여받는 농가에서는 우수한 능력의 우량 암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량유전자 보전과 보급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한우개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천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축산농가가 자긍심을 갖고 우량암소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우분야 보조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된 우량암소 인증서 수여식은 현재 47농가 108두로 확대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지난 13일 ‘섬유질사료공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박종탁 농협 전남본부장,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농·축협 조합장, 장춘환 녹색한우조공법인 대표, 조기태 NH순한한우조공법인 대표, 농협 지사무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해남진도축협 섬유질사료공장은 전남 해남군 복평리에 부지 2천955평, 건물(사무실 및 공장) 1천188평 규모로 일 150톤, 월 3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총 93억5천900만원(국비 9억원, 군비 9억원, 자부담 75억5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해남진도축협이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섬유질사료공장을 신축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우수한 품질의 섬유질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또한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이 함께 만든 ‘해남땅끝한우’ 브랜드 전용사료 공급을 통해 브랜드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우성사료 (대표이사 한재규)의 앱솔루트 역작, ‘감탄한우’가 사용농가들로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감탄한우’ 급이 1호 목장인 사랑목장(사장 이근창, 충남 서산)에 한우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저메탄인증 한우 고급육 사료, ‘감탄한우’에는 그동안 우성사료가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집적, 이름대로 메탄 감축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약 29%)가 있다. 오성균 축우PM은 “전 세계에서 메탄 저감제 중 가장 메탄 저감률이 높은 DSM사의 보베어 10(Bovaer 10)이라는 메탄 저감제를 비육우 가공사료(펠릿+후레이크)에 첨가, 지난해부터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실시, 유의적인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지난 9월 6일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제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다”며 ‘감탄한우’야 말로 진정한 메탄 감축 사료임을 강조했다. 우성사료중앙연구소 홍우형 축우연구원은 “3-NOP(3-Nitrooxypropanol; Bovaer10)은 메탄 저감 효과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물질 중 하나이다. 알려진 주요 3-NOP의 기전은 메탄 생성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틸-코엔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