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순 교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독학사칼리지 가정학과흔히 사람들은 지방하면 고기의 기름을 생각하고 고기 기름은 무조건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여 채식위주의 식생활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기에는 당연히 지방이 있습니다. 만약 고기에 지방이 없다면 고기를 먹을 때의 부드러움도 없고 풍미도 없는 질기기만 한 맛을 느낄 겁니다. 쇠고기의 지질함량은 100g당 11.3g, 돼지고기 17.5g, 닭고기 10.6g, 오리고기 27.6g입니다.(식품성분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제 8개정판, 2011)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육류섭취를 통한 지방의 섭취는 실보다 득이 많습니다. 특히 지방은 1g당 9kcal의 열량을 내므로 다른 영양소에 비해 효율적이어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의 흡수가 높
한정순 교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독학사칼리지 가정학과요즘처럼 웰빙(well-being)이 화두가 된 적이 없습니다. 건강한 음식 먹고 일하며 무병장수하여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삶의 화두로 떠오른 시대, 우리네 식탁에 오르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니 이미 엄마 뱃속의 태아 때부터 먹기 시작하여 죽는 순간까지 음식을 먹으며 생명현상을 영위합니다. 즉, 먹는 것은 평생 동안 반복되는 피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너무나 많은 다양한 음식물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사 이래로 이렇게 잘 산 적도 없고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가 풍요롭게 발달한 적도 없습니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특히 식품산업의 눈부신 발달로 식품가공 분야의 다양한 식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