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24년 7월 3일자로 개정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국유림 내 양봉농가 대상 벌통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동안 보전국유림 내에서는 벌통 설치가 불가하였으나 양봉산업 활성화 및 국민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양봉농가가 벌통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된 바가 있다. 이에 양봉농가는 국유림(보전국유림) 내 벌통을 설치하려면 국유림 사용 허가를 신청(사업 계획서 및 사업계획 도면 등 첨부)하여 시·군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승인받아야 가능하다. 승인 조건으로는 ‘양봉산업법’에 따른 양봉농가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벌통 설치 과정에서 산지 형질 변경 및 산림사업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이에 양봉업계는 국유림 내 벌통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양봉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2016년부터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림 330ha에 대하여 밀원수 조림사업을 실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양봉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들은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전문 매체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앞으로 축산전문 매체를 통한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국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 교육에 참여한 인천, 경기 파주, 강원 동해, 경북 영주 지역의 2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 주변인의 평판,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축산정보를 획득했을 때,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축산관련 부정적 인식 유발 사유를 살펴본 결과, 축산물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존 일부 품목에만 적용하던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고카페인 주의문구 표시를 확대하는 등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8일 입법예고 했다. 따라서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되던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 단백질 등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 259개 품목에 적용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생태계의 유지·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국내 꿀벌 살리기 운동 프로젝트다.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BEE PLACE 꿀벌의 Bee행’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꿀벌의 생존환경이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국내 양봉산업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드높이고자 마련된 것이다. 인간이 섭취하는 농작물의 70%가 꿀벌의 수분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꿀벌은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인류 식량안보와 생존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연산물인 꿀을 비롯해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화분, 봉독 등 인간에게 이로운 다양한 물질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그러나 최근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겨울나기(월동) 꿀벌집단 소멸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인류와 양봉농가, 그리고 우리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소중한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지구촌환경과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벌집꿀’ 아이스크림 붐이 또다시 일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사양벌집꿀에 대한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대표적인 먹거리 마라탕, 버블티, 탕후루에 이어,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위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매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엔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위에 계절에 따라 수확한 여러 과일을 비롯해 견과류, 그래놀라, 벌집꿀 등 수십 가지에 달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MZ세대에서는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러한 인기는 젊은 층이 많이 활용하는 인스타그램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벌집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가 낳은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봉업계 일각에서는 벌집꿀 수요 증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지난 2014년 논란이 됐던 벌집꿀 파라핀 사태로 인해 양봉업계 전체가 크게 위축되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벌집꿀로 생산되는 주원료의 대부분이 자연에서 들어오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농축협 ‘2024년 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캠페인’에서 사무소 부문 그룹 1위와 개인 부문 3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7월 22일 생명보험 총국에서 직접 한국양봉농협 본점에 방문해 사무소 부문 그룹 1위 수상에 대한 영예의 시상식<사진>을 진행했다. 또한 개인 부문에서는 신풍역지점 김수영 지점장과 서울대입구역지점 이세영 과장, 본점 장수비 계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4일 시상식 및 수상직원 워크숍에 참여했다. 한국양봉농협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로 조합원께 농업·경제 모든 분야에서 믿음직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꿀벌 사육농가, 소방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활용한 말벌집 퇴치기술’을 현장<사진>에서 시연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홍순중 교수팀)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퇴치기가 탑재된 드론을 띄워 말벌집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신기술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최근 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등 말벌집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면서 농가에서는 사다리, 고소작업차, 장대를 통해 말벌집 퇴치 작업을 펼쳐왔고, 그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꾸준히 야기되어 왔다. 특히, 드론에 부착된 전방 충돌 방지센서 등 첨단 장치를 통해 나무와 같은 장애물 충돌을 막아 진입이 어려운 야산이나 고층 아파트 벽면, 나무 꼭대기의 말벌집을 근접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드론 퇴치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타공과 동시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며 5분 이내 약효가 나타나 살충률이 99%에 육박한다. 말벌집 퇴치 드론의 도입으로 안전 장비를 하고도 인명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는 제거 현장에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철)는 지난 5일 양봉 농업인, 관심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보급 시범사업은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우수 꿀벌의 현장 적용과 보급으로 고품질 벌꿀 생산 및 안정 사육 기반 확립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범사업은 국비 1억원을 투입해 양봉사육 농가 11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양봉사 환경개선 시설과 여왕벌 양성, 기자재 등이 지원돼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호응도가 높아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소장은 “꿀벌 품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양기술과 이상기상 대응 관리 기술 공유를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 꿀벌 우수품종 사육 기술 정립으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울진군은 지난 8일 영덕울진축협유통센터에서 지역 양봉농가 8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꿀벌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꿀벌응애로 인한 양봉농가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꿀벌응애 적기 예방과 방제 기술 습득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각 농가에서 관심 있어 하는 여름철 꿀벌 관리 요령과 질병 방제 방법 등 현장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하여 양봉 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울진군은 올해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해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에 대한 구제 약품을 관내 양봉농가 160호에 무상으로 공급한 바가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능력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품질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의 생존환경이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꿀벌의 소멸은 식량자원의 위기를 넘어 인류의 생존에도 큰 위협으로 다가오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꿀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산림자원을 더욱 풍부하게 가꾸어 꿀벌의 먹이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정부 정책과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양봉 업계는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 조성을 다양하게 식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와 지자체가 무한책임의 자세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산림관련 법률에 ‘밀원 조성’을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명시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당진시)에 관련 입법청원을 제출했다.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은 청원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기본법안에 밀원 조성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밀원수 조성 법제화는 지난 2월 협회장 선거 당시 박 회장이 내세운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로, 꿀샘식물(밀원수) 확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최근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 부족, 수입 벌꿀 증가, 꿀벌 질병, 병해충 발생 등으로 국내 양봉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내 벌꿀 유통시장 점유율을 놓고 수입 벌꿀과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입 벌꿀과 비교했을 때 국내산 우리 벌꿀이 여러 부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꿀을 수확할 수 있는 풍족한 자원도 부족할뿐더러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품질 차별화’뿐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양봉산물은 그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양봉산물보다 기능성과 품질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품질 고급화에 명운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꿀 생산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수입 벌꿀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인위적인 농축 과정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숙성꿀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만 그래도 수입 꿀과 품질면에서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화분매개용 꿀벌을 생산하는 양봉농가와 꿀벌을 이용하는 농작물 재배 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화분매개용 꿀벌 이용 기술을 이해하고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6일 국립농업과학원 다채움홀에서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및 이용 기술 공동 연수<사진>’를 열고, 농작물 생산을 돕는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과 이용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과 이용 사례를 공유하고, 딸기의 개화 생리와 착과 기술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딸기, 수박 등 주요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화분매개용 벌의 활용 표준화 기술도 함께 논의됐다. 이외도 벌통 위치를 기반으로 양봉농가에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양봉 정보제공 시스템’에 대한 현장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개선 사항도 함께 공유했다. 농촌진흥청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은 “효과적인 수분 방법을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