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우군능력검정 결과 철원검정회가 최우수 검정회로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발표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검정회별 생산량, 번식, 유질관리 성적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검정회로 철원검정회가 선정됐다. 우수 검정회에는 이천검정회와 남양검정회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생애유량 생산우 목장으로는 생애유량 14만3천843kg(시왕 코퍼 버크아이 327호)을 기록한 충남 예산 시왕목장(대표 윤희구)이,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에는 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이 선정됐다. 또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에는 305일 유량 1만4천725kg을 기록한 강원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이, 선형심사 최우수 목장에는 심사점수 84.8점으로 경북 김천 구원목장(대표 이학신)이 뽑혔다. 아울러, 경북 칠곡 대흥목장(대표 최광현)이 62두의 고등등록우로 최우수 등록 목장에 선정됐으며, 최우수 검정원에는 철원검정회 김정남 씨가 뽑혔다. 한편,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엔 전국 568 농가에서 3만3천61두가 참여했다. 검정종료개체 1만9천986두를 대상으로 305일 성적을 산정한 결과 305일 평균 유량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출 확대, 성인용 단백질 시장 등 활로 모색 필요 저출산 여파에 국내 분유 브랜드 제품이 잇따라 단종되고 있다. 이달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위드맘 케어솔르션 골드 1~3단계’ 출시를 중단했다. 이에 앞서 올해 3월엔 남양유업이 분유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임페리얼XO 유기농 1~4단계’를 단종했다. 국내 분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앱솔루트’ 브랜드 중 중저가 브랜드인 ‘앱솔루트 본’ 납품을 중단, 프리미엄 제품군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같은 해 LG생활건강도 분유 업계에 뛰어든지 10년 만에 영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분유 제품 생산을 멈추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분유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움직임이 연이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선 저출산에 따른 영유아 인구 감소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임여성 한 명이 낳은 아이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2018년(0.97명) 이하로 내려온 후 매년 감소세를 거듭하며 지난해엔 0.78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유를 먹일 아이가 줄어들면서 국내 분유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aT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대정산방식 통일·사료비 부담 완화·송아지가격 폭락 대책 등 요구 전국의 낙농가들이 ‘젖을 짜면 짤수록 빚만 늘어나고 있다’며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유제품 수입량 증가, 각종 환경규제 강화, 고령화, 후계자 부족 등 국내 낙농산업을 둘러싼 고질적인 악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 생산비마저 폭등하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지난 4월 3일부터 한달 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진행한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순회교육에 참석한 전국 낙농가 500여명은 이구동성으로 사료, 면세유, 각종 기자재, 장비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2022년 낙농경영실태조사’에선 지난해 호당 평균 부채액이 5억1천200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2억원 이상 고액부채 비율이 약 79.9%로 전년 대비 12.7%p 증가해 부채로 고통받는 농가현실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생산비 폭등의 주원인인 사료가격 부담 완화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젖소용 배합사료 공장도가격(농식품부 집계)은 올해 1월 2021년 동기대비 38.8%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암대학교가 낙농분야 첨단 실습시설, ‘스마트 ICT 융복합 낙농 착유사’를 개관했다. 연암대학교는 낙농한우실습장 부지에 조성된 ‘스마트 ICT 융복합 낙농 착유사’<사진>는 건축면적 총 1천650㎡(500평) 규모의 2층 건축물로, 1층에는 1천419㎡(430평) 규모의 유우 방목장과 로봇착유장, 설비 컨트롤룸, 로봇착유기계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은 231㎡(70평) 규모의 강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됐다. 특히, 로봇 착유기. 사료 공급기, 냉각기, 송아지 포유기, 로봇 분뇨 청소기, ICT 환경 제어장치(조도, 온·습도, CO₂ 등) 등 낙농 분야 스마트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착유 설비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우유 생산 및 관리 실습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재학생을 비롯해 천안시와 충청남도 등 전국 낙농 종사자를 위한 첨단 낙농기술 교육장으로서 본격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연암대학교 육근열 총장은 “앞으로 연암대학교가 축산 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축산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학생들의 전문적인 역량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축
[축산신문 기자]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우크라니아 사태가 전 세계 식량 및 사료, 에너지 가격을 크게 상승시켰다. 또한 이상기후로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낙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주요 낙농선진국에선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5월호’를 통해 해외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 방안을 요약·정리해보았다. ▲미국, 목장 설비 개선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 제시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목장에서 다양한 기술이나 시설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목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선형 형광등(평균 수명 1천351 시간)을 LED 전등(평균 수먕 2만 5천 시간)으로 교체하면 전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판형 냉각기(Plate Cooler)를 사용해 원유를 냉각할 경우 냉각 비용을 40~50%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며, 가변 펌프를 사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열회수 장치는 목장의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 중 하나로 폐열을 활용해 전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가 전남 함평에서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3~5일 3일간 전남 함평 나비축제장 일원에서 ‘2023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개최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체험행사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우유체험을 진행하고 우유요리를 맛보며 국산 우유가 안전하게 생산되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행사 및 축소 진행된 ‘도심 속 나들이’가 완벽한 체험행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선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를 풀어보는 ‘세계 최고 품질 우리 우유 반갑다 우유야’ 프로그램과 함께,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우리목장 포토존’ 등 실제 목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체험공간이 마련돼 어린이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유비누 만들기 등 우유공작과 우유요리체험을 통해 우유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방법을 알려줬으며, ‘추억하소 인생 한 컷’, ‘우유시음’, ‘우유아이스크림시식’, ‘라떼는 말이야!’ 등이 가족단위 방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들의 축제, 젖소 경진대회가 돌아온다.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는 오는 5월 31~6월 1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2023 코리아 홀스타인 스프링쇼’를 개최한다. 이는 ASF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낙농가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0개 목장에서 160여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심사는 총 18부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브라이언 카스카딘(캐나다 블론딘 사이어 이사)가 맡았다. 특히, 브라이언 카스카딘은 심사 이외에도 풍부한 국제 품평회 심사경험을 바탕으로 미경산우·경산우 상위축을 대상으로 한 강평과 후대축 개량방향에 대한 강의가 예고되어 있어, 낙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엔 세계 우유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우유 마시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또, 안성시청, 농협안성교육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지역 개량동호회, 관련업체들이 원활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중 체세포수·세균수 인지 25% 불과 수입 멸균유 원유등급 미표기 인식 저조 국산 원유 가치 알려 외산 선입견 불식을 소비자들이 원유품질 기준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우유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우유제품이 시중에 출시되면서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우유의 품질을 따지기 위해선 체세포수와 세균수 등 원유 등급을 살펴봐야 하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이 같은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양대학교 이형석 교수팀의 ‘수입 유제품의 소비 확산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0%가 우유 및 유제품을 살 때 원유 등급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체세포수와 세균수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중은 각각 25.3%, 23.8%에 그친 것. 또한 소비자들은 외산 멸균유에 원유등급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는 정도가 낮았다. 대신 소비자들은 외산 멸균유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원유의 원산지를 47.3%로 가장 높게 꼽았으며, 유통기한(40.7%), 맛(36.8%), 가격(35.2%)이 뒤를 이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경찰청와 함께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은 실종 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마련된 범국민적인 실천 운동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현재 서울우유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뼈에 쏙쏙 고칼슘 우유’ 930mL 카톤팩에 ‘사전지문등록 캠페인’ 홍보문구 및 이미지를 삽입해 리뉴얼 생산에 나선다. 사전지문등록 캠페인 홍보문구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치 표기를 동시에 적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욱 우유마케팅 팀장은 “야외활동이 특히 많은 계절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실종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실동 아동에 대한 사전 예방,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우유도 함께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18세 미만 아동 및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에 대비해 사전에 신체특징(지문 및 얼굴사진)과 보호자 관련 정보를 실종자 정보 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 등록 사전등록제도를 실행하고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양주시가 치즈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 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보고회으네느 강수형 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양주시 관계공부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예원예술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기 치즈복합단지 연구용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 수입 유제품 관세철폐에 따른 대외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백색시유 소비 감소 등 낙농산업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기획됐다. 양주시는 서울우유 양주신공장과 연계한 새로운 프리미엄 치즈 전시·체험·관광·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강 시장은 “경기 치즈복합단지를 양주시 대표 볼거리, 먹거리 관광·문화시설로 조성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수한 우리 축산물로 소비자와 ‘소통의 축제’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7개 축종 의무자조금위원회(한우, 한돈, 우유, 육우, 오리, 닭고기, 계란) 주관으로 지난 1~2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고, 또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일간 각 축종별 자조금 및 23개 업체를 포함한 51개 부스에선 시식 행사와 피자만들기를 비롯한 체험프로그램,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돼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대한민국 축산대전 개최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약처, 연내 표기 가이드라인 마련…우유자조금, 적극 홍보 계획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우유’ 표기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은 2021년 기준 5억3천만 달러로 2026년엔 6억9천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잘못된 명칭 표기로 인한 시장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할 시에는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며, 최종 제품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 접점에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오트 음료’에 우유를 쓰지 않음에도 원재료 선택 시 ‘우유’라고 표기하는 등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초 ‘오트 밀크’라는 표현을 검토해본 결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밀크’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오트 음료(드링크)’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