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렬 전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부친상=11월 5일 별세. 빈소는 삼육서울병원추모관 지하1층 5호실. 오는 11월 7일 발인.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축산업 협력을 위한 KOICA 국제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0월 24일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베트남농업농촌개발부(MARD) 축산부국장 등 5명의 공무원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교수 2명을 초청해 양국의 축산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기 위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측에선 베트남고등교육 코이카 사업책임자인 김수기 교수, 건국대학교 교수 및 학생, 축산관련 공무원 및 산업계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측 전문가 4명과 베트남측 전문가 3명이 각각 자국의 축산현황을 발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의 변화하고 있는 축산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축산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저탄소 농축산물인증제도에 대해 베트남측에서 많은 관심과 질문이 있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을 향한 사람과 동물을 위한 동물복지, 생산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신 ICT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을 공유했다. 한편, 이 행사는 현재 코이카 사업으로 진행중인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의 축산고등인력양성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사업책임자인 건국대학교 김수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주가 출품우 직접 관리·리딩 인상적 “젖소 유전자원은 북미가 선도하고 있는데, 이번 품평회서 한국 젖소를 보니 격차를 상당히 줄여나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체형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다리와 보행성이 우수하다고 느꼈다.” 한국방문이 처음인 폴 트랩(Paul Trapp,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심사위원)은 ‘2023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서 이틀간의 심사를 진행하며 느낀 한국의 젖소개량 수준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폴 트랩은 “과거에는 키가 큰 소가 눈에 띠고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물론 너무 큰 키는 지양해야 하지만 그에 걸맞는 체심과 지제를 갖춘 이상적인 소가 트렌드였다면, 지금은 키보다는 체형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심사를 볼 때도 체형의 균형, 정확성, 보행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는데, 이번 대회에 출품한 소들은 보니, 체형이 너무 크지는 않지만 조화롭게 꽉차있는 소들이 많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또, 폴 트랩은 한국에서 열리는 품평회가 첫 경험인 만큼 북미와는 색다른 풍경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심사 기준이나, 부스 전시 등은 북미와 별다를게 없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칼슘·비타민D, 장내 암세포 증식 억제·사멸 촉진시켜 우유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낙농 전문 신문사 ‘데어리 뉴트리션’은 미국의 암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우유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40대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대장암 발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1컵을 우유로 대체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우유에는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한 완전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6가지의 영양소가 전부 들어 있으며 체내 흡수율이 90%이다. 면역글로불린 등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식품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크다. 이중 우유의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아미노산 성분은 인체의 활성산소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가 몸에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세포를 죽이는 독성을 가지게 되며, 암이나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데, 우유의 성분들이 이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유의 칼슘이 대장암의 발생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칼슘은 대장 상피조직에 머무르는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긴 유통기한, 수입국의 청정한 이미지 등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외산 멸균유. 실제,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은 3만1천462톤으로 5년 사이 9배 폭증했다.그렇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은 차치하더라도, 실제 외산 멸균유는 우리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신선함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국육류연구소(KMRI)에 의뢰한 ‘수입 유제품의 유통 실태 및 안전성 품질 검증연구’ 사업의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유통기한 길어 수요 증가세 저장조건·운송기간 등 맛·품질 좌우 요인 비교 관능평가 결과 국산 살균유 ‘우세’ 외산, 가수분해산패도 정상수치 벗어나 ▲외산 멸균유 유통 실태 국내 멸균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2017년 566억원에서 2022년 1천614억원으로 약 2.9배 커졌으며, 2025년에는 1천84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우유시장 규모(3조1천억원, 2020년 기준)를 고려해보았을 때 국내 우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멸균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재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고 지원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 사용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부대비용이며, 추가로 기존 축사 또는 목장 부지 매입, 기존 시설 개보수 비용도 포함된다. 사업희망자는 사업신청 전 건축·토지·농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시·도(시·군·구)와 협의후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 등을 시·도(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12월 중 낙농진흥회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청자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에서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사업지침과 신청서 양식 등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알림소식-공지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주관부서는 사업본부 사업2팀(044-330-2051~2)이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200개 시작, 2027년까지 매해 1천개 보급 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저지협의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을 시작했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안용기)는 지난 10월 18일 14두 이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200두를 이식할 예정이다. 수정란 이식은 저지 사육농가 협의체를 대상으로 무상 이식을 실시하며, 빠른 확산을 위하여 이식두수를 많이 신청한 농가, 두수에 관계없이 저지종으로 전 두수를 전환하려는 농가, 저지 유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자체 유가공시설을 갖추었거나 준비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저지종 육성 사업은 경기도농수산과학추진단 주요 사업으로 선정되어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임기 내 사육 기반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저지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분뇨배출량이 적어 환경부하 저감에도 좋고 특히 고온 스트레스에 강해 여름철 유생산량에도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또 우유 생산량은 적으나 단백질과 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뿐 만아니라 소비자들이 우유를 선택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원금액 현실화 통한 사업 실효성 제고 지적도 농식품부 긍정적…“현장 의견 수렴, 효율적 개선”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이 올해 15개 지역에서 내년부터 30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수혜자는 2만5천명에서 9만명으로 3.6배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까지 전국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유바우처 시법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 중 시범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의 지원대상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학교 무상우유급식 대신 우유바우처(현금카드)를 지원받게 된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우유바우처 사업은 농식품부가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하던 무상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월 1만5천원, 현금카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편의점·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유제품(흰 우유·가공유·발효유·치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흰 우유 소비감소 와 학교우유급식률도 감소하면서 무상우유를 지원받던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발생 우려와 흰 우유 위주 공급에 따른 선택권 제한 그리고, 학교우유급식 미실시로 인한 신청불가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과학적·진취적 실행력 지닌 미래주도 인재 산실 동물자원 친환경적·효율적 생산 실용기술·연구역량 갖춘 인재 배출 산업체 장기현장 실습제도 실시 1959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은 축산분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육가공장, 종합실습 목장, 건국사료공장, 동물자원연구센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축산전문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축산대학은 2006년 동물생명과학대학으로명칭을 변경, 2017년 신설된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됐다. 동물자원과학과는 1959년 축산학과로 인가 받은 뒤, 1997년 동물자원학부로 통합된 후에 2013년 학과제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는 경제동물인 가축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실험동물, 특용동물 등의 유용한 동물자원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초, 실용기술 및 연구역량을 가진 선도적 인재를 배출하고, 21세기 동북아 동물생명자원산업의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 같은 학과의 목표처럼 설립 이후 약 8천명의 축산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정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은 국내 유업체들에게 있어 가장 큰 유제품 수입국이지만, 중국 내 원유과잉 생산과 영유아수 감소 및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 과열이 수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으로의 유제품 수출에 대한 벽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원활한 대중국 유제품 수출을 위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건강 열풍 맞춰 고기능성·차별화 전략 펼쳐야 ▲중국 유제품 생산량 증가, 소비는 감소 중국 국가 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유 생산량은 1천79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유제품 생산량은 2천9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우유의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제품 가공의 증가 속도는 3.6%에 그쳤는데 이는 유제품 소비력 저하를 나타낸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유제품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가격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유통매장에서는 할인행사를 통해 가격경쟁을 지속했으나,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하면서 원유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제품 수입량·수입액 모두 줄어 중국 내 원유 과잉생산 및 경쟁과열에 따라 원유가 부족할 때 대체재로 사용하던 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위상 높아진 대회…22개 부문 84농가 185두 경합 ‘2023 한국홀스타인 품평회’는 홀스타인 20개 부문과 신설된 저지 2개 부문 총 22개 부문을 두고 전국 84 농가서 출품한 젖소 185두가 최고의 영예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은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심사위원이자 12개국 각종 품평회 심사경력을 지닌 폴 트랩(Paul Trapp)이 맡아 대회 위상과 품격을 높였으며,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최명현 팀장이 통역을 담당해 원활한 심사진행과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심사 결과 주니어 챔피언은 경기 여주 태영목장(대표 안영삼)의 ‘태영 레이거-레드 워리어-레드2199호’, 준주니어 챔피언은 경기 고양 신흥목장(대표 신창환)의 ‘신흥 도어맨 사이드킥 396-6244호’로 결정됐다. 주니어 챔피언 수상축은 전체적으로 코가 넓고, 갈비뼈가 뻗은 방향이 멋있으며, 엉덩이가 잘 발달된 소로 8부 심사서도 2위 소보다 탑라인, 허리강건성, 보행성, 지제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인터미디어트 챔피언은 경북 구미 대흥목장(대표 최광현)의 ‘대흥 피버 도어맨 1062호’, 준인터미디어트 챔피언은 태영목장의 ‘태영 알마니 어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들의 대축제, ‘2023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는 전국 84농가에서 185두를 출품, 총 22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최고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그랜드 챔피언의 영광스런 첫 주인공에 대흥목장 최광현 대표가 선정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사진은 그랜드 챔피언 수상축과 함께 품평회에 참여한 내빈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