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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창간 38주년 특집>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후계세대 육성 특성화 대학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과학적·진취적 실행력 지닌 미래주도 인재 산실

 

동물자원 친환경적·효율적 생산
실용기술·연구역량 갖춘 인재 배출
산업체 장기현장 실습제도 실시

 

1959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은 축산분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육가공장, 종합실습 목장, 건국사료공장, 동물자원연구센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축산전문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축산대학은 2006년 동물생명과학대학으로명칭을 변경, 2017년 신설된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됐다. 동물자원과학과는 1959년 축산학과로 인가 받은 뒤, 1997년 동물자원학부로 통합된 후에 2013년 학과제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는 경제동물인 가축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실험동물, 특용동물 등의 유용한 동물자원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초, 실용기술 및 연구역량을 가진 선도적 인재를 배출하고, 21세기 동북아 동물생명자원산업의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 같은 학과의 목표처럼 설립 이후 약 8천명의 축산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정부 및 공공기관, 협회, 유관기관, 사료업계, 동물육종, 축산가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로 활약 중이다. 
동물자원과학과 학과운용프로그램의 강점은 1학년부터 학생들이 방황하지 않고 전공을 살려 진로를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것이다. 
신입생들은 현장실습 과목을 통해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축종을 선택하고 팀을 이뤄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체험을 함으로써, 앞으로 어떠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입학 전부터 진로를 정해두고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세부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축산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들어온 학생들에게는 축산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졸업 후 진로를 설정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이후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생물학, 미생물학, 동물영양학, 동물생리학, 동물환경학, 영양자원학, 사료가공학, 양돈학, 낙농 및 육우학, 반려, 특수 및 실험동물학 등의 교과목을 단계적으로 수료하며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졸업을 하기 위해 30일간의 현장학습을 의무적으로 마쳐야 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자신들이 관심을 두고 있던 축산관련 업체나 목장으로 실습을 나가 축산현장의 실무를 미리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IPP(Industry Professional Pratice)제도를 통해 대학 학업학기와 체계적인 산업체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축산업 현장에서 인턴을 하고 15학점을 수료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장 중심의 교육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2017~2022년 국책사업인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 당시 현장실습 참여율은 연평균 48%를 기록, 전체계열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현장실습 참여 우수학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연구력이 우수한 학교에 주어지는 사업인 ‘3단계 BK21 plus'사업에 수도권 유일 축산 분야 대학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저학년 대상 진로탐색 설명회, 고학년을 대상 취업설명회 및 기업탐방을 다수 실시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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