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1개 가축유전자원 관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유전자원 관련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FMD 및 AI로 침체에 빠져있는 지자체 축산관련 기관과 국립축산과학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가축 유전자원에 대한 국가관리 강화 및 상호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향후 우리나라 고유의 가축유전자원의 복원 및 종족보존 방안은 물론 가축유전자원의 국가관리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협의회에서는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등 11개 가축유전자원 관리기관의 2010년 주요결과 및 2011년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각 기관 간 가축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대해서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다.이날 합의된 내용은 지자체 축산관련 연구기관의 역할 정립과 위상확보 및 정보교환을 위해 축산관련 중앙기관과 지자체 축산기관 사이에서 축산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축산원-도 축산관련 기관과의 협의회를 정례화 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고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공동 연구사업의 추진과 연구 아이템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기술적 교류와 공동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농촌진흥청은 돼지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하고 체외에서 배양해 각각 근육, 지방 및 조골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돼지 삼겹살에 지방과 근육 및 일부 뼈가 공존하고, 이들 세 독립적 조직이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에 의해 부분적으로 기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근육, 지방, 조골세포로 유도, 분화시켰다.이현정 동물유전체과 박사는 “현재 분화과정 전후 대량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돼지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을 조절하는 주요 유전자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발굴된 유전자를 조만간 학계에 추가 보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이 개원 59주년을 맞이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952년 5월 농림부 중앙축산기술원으로 발족한 이래 2011년 5월 10일자로 개원 59주년을 맞이했다.축산과학원은 개원식과 함께 축산연구사업과 FMD 등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9일 ‘축혼제(畜魂祭·사진)’를 올리고 전 직원의 합심 단결을 통해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축혼제는 수원 청사내 있는 축혼비 앞에서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축혼사 낭독, 아헌, 종헌, 사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육계자조금 관리위원장이 오는 24일 선출된다.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11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차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갖고, 오는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신임 위원장을 뽑기로 했다.후보자는 17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이준동 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웅 위원, 한병권 위원, 김의겸 위원, 김국록 위원 등이 참여한다.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5일 축산자조금법과 자조금관리 운영요령이 각각 개정됨에 따라 육계자조금선거규정과 운영규정 등 16가지 제반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종계와 계열사의 자조금 거출률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자조금 거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이와관련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은 “앞으로 시장이 개방되면, 수입산 닭이 홍수처럼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육계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자조금을 키우고, 산업기반 틀을 튼튼히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축산물위생처리법이 개정되면서 의무사항이 된 계란유통업자 위생교육이 처음 실시됐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가졌다. 이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날 교육에서는 강대진 농식품부 안전위생과 사무관이 ‘축산물위생관리시책 및 감시지침(행정지도사항)’, 정충식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과 사무관이 ‘AI 대책 및 양계관련 방역, 위생교육’, 최영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 사무관이 ‘축산물위생관리법령의 이해’, 김익주 서울시 축산물안전팀 팀장이 ‘식용란수집판매업 개별표시기준’, 남인식 HACCP기준원 팀장이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관련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특히 박영선 국회의원(민주당)이 참석, 450여 교육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계란유통”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소비자들의 안전식품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계란이 신선하게 유통되도록 노력해 달라. 필요하면, 국회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대진 사무관은 “지난해 120억 개의 계란이 생산된 만큼 계란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식용란수집판매업은 유통인들에게 큰 규제
마니커(회장 한형석)는 지난달 21일 경기 동두천 및 양주지역 초, 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초임교사 80여 명을 마니커 동두천공장에 초청했다. 정지상 동두천 공장장의 안내로 닭고기의 도계부터 생산 포장까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닭고기 가공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어 교사와 마니커 관계자들은 백색미트의 우수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초임 교사들은 “닭고기 산업을 이해하고 교단에서 활용할 지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제자들에게 닭고기의 우수성을 잘 가르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다시 개회키로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 관리위원장과 의장 선출이 무산됐다.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의장대행 안영기)는 지난 6일 대전소재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했지만 의사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당초 개최 예정시간인 오후 2시를 30분이나 넘겨 가며 개회를 시도했으나 대의원 참석자가 대의원 정원 77명중 25명에 그쳤다. 최소 39명이 참석해야 성원이 되는데 14명이나 부족해 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한 관리위원장과 의장, 감사 선출과 대의원회 운영규정 등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정족수가 부족한 대의원대회에서는 기타 안건과 자조금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만 전달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오는 17일 대의원대회를 다시 개회키로 했다.
종계장의 질병 청정화를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종계장 종합평가 사업이 진행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수종축업인증업체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공고하고 업체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접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에 접수하면 된다.이번 종합평가는 종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계농가에 대한 생산실적, 검정실적, 위생·방역관련실태, 위생·방역 인증사항, 종계장의 입지·시설·사양·인력조건, 경영개선실적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안건 처리를 뒤로 미뤘다. 지난 6일 대전에서 있었던 일이다.‘대의원 77명중 25명(32.5%) 참석’이를 산란업계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타 축종 관계자들의 시선은 어떨 것인가. 안타깝다 못해 안쓰럽다. 자조금의 의미가 스스로를 돕기 위해 스스로 자금을 마련하고 운용하는 것임을 모르는 산란계 농가들은 없을 것이다. 하물며 그들을 대표하는 대의원이야 말할 것도 없다.그럼에도 대의원 정족수 부족으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은 대의원들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대의원회에 참석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저간의 사정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이해할만한 것들일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의원 참석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창피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그러고 보니 산란계자조금거출률이 타 축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우리 축산의 역사를 되돌아보자. 산란업은 우리 축산을 이끌어온 산업이다. 시설 현대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했고, 그러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은 타 축종 종사자들의 모범이 되기에
3월 도계실적이 전년대비 1.3% 가량 감소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도계실적은 5천321만3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91만수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육계는 4천216만4천수로 지난해 4천249만4천수보다 0.8% 감소했고, 삼계는 766만7천수로 지난해 781만수보다 1.8% 줄었다. 산란노계 역시 지난해 234만8천수보다 38.5% 감소한 144만3천수가 도계됐다. 평균체중은 1kg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육계의 경우 지난 3월의 경우 생산량도 적을 뿐 아니라 공급량도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해 잠시 주춤했다. 산란계는 계속적인 계란값 고공행진으로 노계도태를 하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다. 또한 산란노계 도태가 지연됨에 따라 산란노계 값이 1천8백원을 넘는 등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조금 사업통해 차별화…거출률 증진에 매진을한·EU FTA 국회비준이 통과됨에 따라 산란계 농가들이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4일 양계협회에서 월례회의를 개최, 한·EU FTA 대응책을 모색했다.이날 안영기 위원장은 “식란 자급률은 100% 이지만, 가공용 분말은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다. 700톤(6억개 계란)이 매년 빵, 과자 가공용으로 들어온다. 이들 가공용은 관세를 물고도 국산보다 더 싸다. 관세마저 사라진다면,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고, 이는 고스란히 채란농가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고 지적했다.위원들은 자조금이 수입산을 이겨낼 무기라고 보고, 거출률 증진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채란분과위원회는 백신, 자금 등 정부지원에서 자조금 납부 농가와 비납부 농가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등에게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육계·종계 상생 추구 노력도“종계인들의 생각이 협회의 종계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 이언종 위원장은 15대부터 17대까지 9년 동안 종계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때문에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 위원장 연임을 극구 사양했다는 것. 그럼에도 종계부화 분과위원들의 재추대로 또 다시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공백이 있었지만 젊은 종계인들과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협회와 더욱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종계와 육계는 같은 배를 탄 입장에서 서로가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충분히 마련하고 서로가 양보할 수 있는 분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양계협회 종계지부는 논산과 익산, 부안 지부와 부여 연합체가 있다. 지금 현재 지회마다 종계지부가 있지만 활발한 활동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종계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젊은 종계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 이는 부위원장 제도를 활성화시켜 지부와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구체화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화합이 우선이라고 본다”고 말한 이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