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1일 협회 협회장실에서 협회 고문으로 추대된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에 위촉장을 전달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앞서 양봉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이명렬 인천대 교수와 안상규 대표를 만장일치로, 협회 고문으로 위촉한 바가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근호 회장은 “사회적인 덕망과 훌륭한 인품을 다 갖추신 안상규 대표님이 우리 협회의 고문직을 기꺼이 맡아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업계는 잘 알다시피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위기 속에서 안 고문님이 가진 열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안상규 고문은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협회 고문으로 위촉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이 지난 42년간 제 삶에 있어서 가장 기쁘고 큰 의미 있는 순간으로, 미약하나마 주어진 임무와 활동을 통해 협회 발전과 더 나아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는 지난 42년간 양봉업에 종사하며 고집스러운 품질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천연벌꿀 시장을 선도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44회 세계양봉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안 대표는 벌 수염 세계 기네스북 기능 보유자와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된 양봉업계의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네팔에 양봉 대학을 설립하고 매년 초등학교 학생에게 교복과 가방, 학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북 경산 지역에 외국인 전용 쉼터를 설립해 유학생들과 노동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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