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납부요청 후 미납시 명단 공개행정기관 통보도…거출률 제고 도모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산자조금 거출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미납농가에게 패널티를 높이기로 했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소재 관리위회의실에서 3차 관리위원회를 갖고 자조금 거출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관리위에서는 무임승차 방지와 거출률 100% 달성을 위해 지난 1월 농가의견을 반영해 수당 100원에서 50원으로 거출금액을 인하했지만 5월말 현재 50%의 거출실적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자조금 미납농가에게는 패널티를 주고, 거출실적이 높은 농가에게는 인센티브를 강화키로 했다.관리위는 미납농가에게는 1단계로 자조금 납부요청을 하고, 2단계에 축산단체 홈페이지나 축산전문지에 미납자공개, 3단계에 사업관련 대상 농협과 지자체에 통보, 마지막으로 정부기관에 통보하는 등 거출률을 높이자는데 합의했다.또한 거출률 기준으로 실적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서는 언론에 홍보하고, 해외연수 및 교육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가점과 지자체 정책사업 우선배정될 수 있도록 하고 농협 대출심사에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평
다한영농조합법인과 흥성사료가 인연의 끈을 연장했다.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흥성사료(회장 정태원)와 ‘재계약관련 평가 및 제안 설명회’를 갖고 계약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한과 흥성사료는 사료품질 변이최소화와 계란유통사업 발전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농장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이어갈 전망이다. 흥성사료는 특히 다한과 협의 후 다한 GP센터 공동출자를 모색하고, 상품란을 개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네덜란드 스콧호스트 사료연구소(SFR) 사양기술 제공과 기술제휴로 지속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선진기술 좌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재윤 흥성사료 부사장은 “재신임을 받은 만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높여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형 다한 대표는 “흥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발판을 만든 만큼 사료뿐 아니라 농장에서도 최고의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답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한우쇠고기 맛과 관련된 유전자 개발’(여정수 교수·영남대)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여정수 교수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제하고 “한우고기 샘플 603개와 수입육 샘플 30개 등 총 633개의 유전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수입육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육질등급이 높은 고급육일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자조금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한우 맛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연구는 그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폰으로 한우와 돼지고기의 부위별 정보와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들이 부분육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한우와 돼지고기의 부위들에 대한 요리방법, 특성 등에 대해 이해가 낮은 점에 착안해, 정보 접근의 편의를 도모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한우와 돼지고기에 대해 각각 ‘한우매니아’와 ‘한돈매니아’란 명칭으로 소비자에게 부위의 특성, 요리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프로그램에는 고기의 특징(육질등급, 영양성분, 좋은 고기 고르는 법 등), 부위구별(축종별 대분할 및 소분할), 각 부위별 요리법(구이나 스테이크용, 국이나 탕용, 찜용 등)과 맛있게 먹는 법을 제시했으며, 또한 축산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문의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아이폰용으로 개발됐으며, 이달 중에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이후 생산계군 합류…하반기 난가 안정 기대이달안에 무관세 실용계 병아리가 모두 수입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계란 물량부족 사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현재, 지난 3월 이후 산란계 실용계 병아리 58만9천980수가 무관세로 수입됐다. 3월 미국 13만수(보반스화이트)를 시작으로 5월 프랑스 12만5천936수(이사브라운, 보반스브라운), 6월 네델란드와 프랑스에서 33만4천44수(보반스브라운, 이사브라운)가 들어왔다.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4만9천250수(이사브라운)와 이달 안에 수입될 예정인 29만7천50수(이사브라운, 보반스브라운)까지 합치면, 올해 수입키로 했던 100만수를 모두 채우게 된다.정부는 지난 1월 산란종계 농장과 산란실용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병아리 부족을 막고, 계란값 안정화를 목적으로 산란실용계 병아리의 무관세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대량 수입된 산란실용계가 추석 이후 계란 생산계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하반기에는 계란공급이 원활해지고, 계란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운영자금 지원·정책사업 우선권 부여…사후관리도농촌진흥청은 지난 15일 충남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수 종계장 인증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우수 종계장으로 2개소를 선정, 인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증받은 종계장은 충남 당진 소재 농업회사법인(주) 재성농장(산란계)과 경북 문경 소재 농업회사법인(주) 마니커 문경지점(육용계)으로 고품질 병아리 생산을 위한 전문성과 청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우수종계장 인증은 매년 연초에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뤄지며 해당종계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적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사후관리가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FMD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증시기가 다소 늦춰졌다.최재관 농촌진흥청 가축평가과 연구사는 “국내 종계산업은 그동안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 해왔으나 아직도 축산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작고, 특히 한·EU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한 양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화와 청정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올해 우수 종계장으로 인증된 업체는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운영자금 지원 및 각종 정책사업의 우선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부회장에 김옥성·상무에는 김한웅씨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 23일 경기도 분당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4차 이사회를 갖고 자문위원 선정과 함께 김옥성 전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임명했다.정병학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의 역할은 닭고기 업계 현안과제를 업계 전문가들과 논의와 공유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닭고기 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목표를 설정, 계열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에는 ▲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석희진 축산물HACCP기준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장 ▲정민국 농촌경제연구원 박사 ▲곽형근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김정주 건국대 교수 ▲김재홍 서울대 교수 ▲우건조 고려대 교수 ▲정구용 상지대 교수 ▲장지헌 축산신문 상무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사 대표 ▲이광택 대지농장 대표(하림 계약농가) ▲외식산업대표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계육협회는 장기간 공석으로 있던 상임부회장에 김옥성 전 소장을 7월1일자로 새로이 임명하는 등 인사도 실시했다.이에따라 김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AI를 비롯한 전염병에 대한 양계농가의 능동적 예찰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순회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21일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22일 수도권, 28일 영남지역에서 각각 이뤄졌다.오는 29일 중부지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 국내AI 발생현황 및 근절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종 전염병 근절대책, 감보로병·뉴모바이러스 예방대책 등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주희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사업국장은 “FMD와 AI 등 악성전염병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질병 발생시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희대 국장은 이어 “정확한 병성감정과 진단을 토대로 방역지대 설정 및 철저한 이동통제, 과감한 살처분으로 질병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충식 농수산검역검사본부 사무관은 “AI의 근절은 농장의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농장방문 전 농장주에게 미리통보하고, 축주가 없을 경우 가급적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철새도래지와 서식지에 대한 방문 자제와 함께 축사그물망 설
“여름철 몸보신엔 닭고기가 최고에요.”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농협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전 지역을 순회하며 닭고기 소비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소비홍보는 닭고기 소비가 부진,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형성함에 따라 닭고기 소비증진을 위해 육계자조금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날 소비홍보에서는 닭고기 요리방법과 비법 등 소비자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소비촉진을 유도했다.닭고기를 받은 한 소비자는 “국민들이 닭고기에 대해 많이는 알고 있지만 다양한 요리법과 영양적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많은 닭고기를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재 관리위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닭고기를 알리고 육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료가치가 높아 축산농가에 인기인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종자생산 연시회가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후에 적합한 국내개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의 종자보급 확대를 위해 IRG 종자생산 현장 연시가 지난 20일 김제시 진봉면 너른들 영농조합 포장에서 너른들 영농조합 및 동진강 낙협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시연회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해 정세훈 동진강낙협장, 김현중 너른들영농조합대표,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과 200여명 농가가 시연회를 참석했다. 정세훈 조합장은 “IRG는 초지사료 중 가장 영양분과 기호성이 좋은 작물이다”며 “축산과학원에서 총보리 이탈리아라이그라스, 옥수수 등을 국내에서 보급하고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사료작물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사료종자의 개발로 수입대체효과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를 키우는 농가들에게는 사료값을 줄이는 것이 큰 효과를 가져 오는 만큼 앞으로 축산농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중 너른들 대표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30톤이지만 아직까지 수확 후 건조, 포장, 정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에
사료에 혼합 급여시 항산화 활성·면역력 증강5만수 규모 농장 연 3천만원 추가이익 발생 추정 홍삼박 먹은 산란계가 산란율이 증가하고 면역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첨가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홍삼엑기스를 추출하고 남은 홍삼박을 산란계 사료에 혼합해 급여한 결과, 산란율이 증진되고 닭의 면역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홍삼박은 연간 약 700톤 정도 생산되고 홍삼박 내에는 사포닌을 구성하는 성분이 상당 부분(Rb1과 Rg1, 0.35mg/g) 남아 있어, 일부 농장에서 가축사료로 활용해 왔다.농촌진흥청에서는 홍삼박의 사료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해, 산란계 사료에 홍삼박 3%를 섞어 8주간 급여한 결과, 산란율이 6%p 향상됨을 밝혔다.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요인을 찾기 위해 혈액의 항산화 활성과 면역능력을 조사한 결과, 항산화 활성이 10%p 높아지고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성 물질에 대해 1차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IgM)의 농도도 36% 향상되는 사실을 확인했다.홍삼박을 사료로 활용 시, 항산화 활성이 높아져 유해산소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향상되고, 높은 항체수준을 유지해 병원성 물질에 대한 적절한 면역조절 기능을 가질
업계 발전위해 시설현대화·각종 규제 완화 시급농가 고충상담 창구 마련…계열사와 신뢰 형성“육계산업은 농가와 업체가 상생하는 길을 가야 좀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정병학 신임 한국계육협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분당소재 한국계육협회 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병학 회장은 “협회는 계열사들만의 모임이 아닌 계열사업체와 계약사육농가의 상생협의를 통한 상호이익증진과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업계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만큼 협회는 “국제경쟁력 확보와 닭고기 우수성을 홍보, 회원의 이익증대와 웰빙식품 소비확대를 통해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는 등의 목표를 갖고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재 85%가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축사시설을 보면 현재 30%가 무창계사, 40%가 개방계사, 30%가 비닐하우스 계사 등 시설미비로 인해 생산비와 생산성이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설개선이 되지 않는 한 질병 노출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시설현대화지원사업금액을 높이고, 농가에서는 사양기술 향상 노력으로 윈윈 하는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