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20년부터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할)’을 실시하고 있다.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가계부담 완화가 목적이다.이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최대 2만원/인)를 할인해 준다.단, 유통업체별 할인행사 기간과 품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는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지난해 9천157억원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다.올해는 상반기 39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석 명절·김장 행사 등 특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 체감 할인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 올 상반기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됐다.자문위원회에서는 김재홍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을 새(제23대)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아울러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안내, 향후 협회 사업 계획 등을 알렸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는 내수 9천229억원, 수출 4천252억원 등 총 1조3천481억원이다.특히 유럽 36개국, 아시아 28개국, 중동 15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미주 22개국 등 총 120개국에 1천330개 품목이 수출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베트남, 브라질, 인도, 태국,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순으로 동물약품이 많이 수출됐다.정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은 올해 제조시설 신축, 수출업체 운영지원, 해외수출시장 개척 지원, 교육홍보 사업 지원, 동물약품 육성 인프라 구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협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가축질병 방역지원 강화, 반려동물 약품산업 대응, 해외시장 개척사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국내 분리주 북미형 백신주 탑재 '국내산 첫 생백신'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자돈 폐사·위축 PRRS 피해 해결모돈 적용 확대...생산성 회복 "주위농가에 적극 홍보"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해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분리주이면서 북미형 백신주를 탑재한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올 3월 출시됐다.‘포아백 PRRS 생백신’이 양돈현장에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경북 고령에 있는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20여개 농장을 두고 있는 대규모 양돈장이다. 그중 일부 농장이 PRRS 발생에 따라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이기홍 대표는 “평소 MSY 24두를 넘길 만큼, 생산성이 높았다. 하지만 갑자기 자돈이 폐사하기 시작했다. 위축돈 수도 늘어났다. 진단결과, 북미형 PRRS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전에는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였다. 유럽형 PRRS는 유럽형 PRRS 백신을 접종해 어느정도 안정화됐다. 하지만 북미형 PRRS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털어놨다.그는 “결국 PRRS 새 대책을 찾아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여름철은 고온다습하다. 가축들은 지치고 힘들다.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영양소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제때 질병 치료도 필수다. SB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3종 동물약품이 여름철 가축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다. SB카우라이트 “탈수 교정·전해질 보충”‘SB카우라이트에는 전해질, 아미노산, 타우린, 에너지원 등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다.설사 등 질병, 고온스트레스, 백신, 수송 등에 따른 체액 손실을 막는다. 특히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빠르게 교정한다.전해질은 유전자 조절이나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효소, 삼투압, 해독작용, 산·염기 균형에 중요하다.SB신일은 “시중에는 우후죽순 여러 전해질 제품이 있다. 하지만 적절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 에너지 보충은 되는지, 간기능 보호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며 40여년 함께 해온 동물용의약품 ‘SB카우라이트’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일 린콜액 “닭 만성호흡기질병 효율 치료”‘신일 린콜액’은 국내 최초 린코마이신과 콜리스틴의 복합항균 액상제다(특허출원 10-2017-0063575).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즈마, 대장균 복합감염에 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현재 구제역의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다.그러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해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접종 후 7일차까지 구제역 방어 효과가 없는 단독 접종 사례에 비해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으로 구제역을 방어했다.아울러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 확인됐다.특히 동물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곤충바이러스 벡터(BacMam)는 포유동물에서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이러스 벡터에 비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생산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20년부터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할)’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가계부담 완화가 목적이다.이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최대 2만원/인)를 할인해 준다.단, 유통업체별 할인행사 기간과 품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는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지난해 9천157억원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다.올해는 상반기 39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석 명절·김장 행사 등 특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 체감 할인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닭 전염성 F낭병(IBD, 감보로병) 중간독 생백신 ‘S706 네오(Gallivac IBD S706 Neo)’를 출시했다. ‘S706 네오’는 기존 감보로 백신 ‘버706’과 동일한 백신주를 사용한다.특히 발포정 정제(타블렛)로 편리하며, 백신 희석액 준비 시간을 절약한다.이렇게 ‘S706 네오’는 ‘버706’ 효능·안전성에 타블렛 편리성이 더해졌다.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조달등록을 진행 중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와 간담회를 갖고, 식‧의약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유경 처장의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이다.주요 내용은 ▲식‧의약 안전 강화 협력사업 발전 방안 ▲소비자 피해예방 공동조사 사업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함께 식‧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고급 한우갈비 엄선…‘최고’ 지향 온힘오픈 한 달 만에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 프리미엄 소 숯불갈비 전문점이 수원 광교에 들어섰다.‘아라연(대표 신동길)’은 지난 4월 19일 오픈했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자리를 잡고 있다. 광교역, 동수원IC 인근이다. 먼저 커다란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450석 규모 대형식당이다. 안에 들어서니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깔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식당 75% 이상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룸 형태로 구성했다.이인성 아라연 총지배인<사진>은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은 그만큼 품질, 서비스 등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인메뉴는 한우 생 갈비. 최고급만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육가공 업체로부터 바로 들어오기에 매우 신선하다. 양념갈비의 경우, 시간장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 돼지고기는 취급하지 않는다.이 지배인은 “이제 오픈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수원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회사 회식, 가족 모임 손님 등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 재방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아라연은 맛으로 승부한다. 그 맨 앞에는 15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연말까지 일시적인데 굳이 신규거래선 개척해야 하나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정부의 이번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5월 30일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그 일환으로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많게는 20% 이상 붙던 수입 돼지고기 관세가 연말까지 0%가 된다.돼지고기 수입을 늘려, 국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의도가 깔렸다.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그 기대효과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은 미국산과 유럽산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 돼지고기 관세는 FTA 체결 이후 매년 인하되며 현재 0%다. 이들 국가산 돼지고기 수입에서는 이번 할당관세 효과가 하나도 없다. 결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서 그 기대효과를 찾아야 한다.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 양이 많지 않다. 업체 입장에서는 신규거래선을 개척해야 하는데, 이 일시적 할당관세를 겨냥해 선뜻 나서기가 부담스럽다. 더욱이 이미 주문했거나 들여놓은 수입 돼지고기 양도 적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와 함께 냉장고 문 달기 ‘싱싱樂 캠페인’을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달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22개 지역에서 실시한다.‘싱싱樂 캠페인’은 싱싱함을 보관한다(LOCK)는 뜻과 즐거운(樂) 식생활을 보장한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대국민 공모전(3월 4일~20일)을 통해 선정됐다.‘냉장고 문(門) 달기’ 사업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식약처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식품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절감, 그리고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싱싱樂 캠페인’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1개 회원단체가 참여한다.캠페인 주요 내용은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 설명자료(기념품, 리플릿 등) 배포 ▲도어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식품 매장에 ‘싱싱樂’ 스티커 배부・부착 등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돼지 도축장 100% 회원 가입…시설 개선·친환경 구현 사활 종사자 안전·위생 마인드 확립…정부지정 교육기관 역할도 충실 인력난 대응 병역특례 관철 등 현안 해결 앞장…청사진 제시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우리나라 도축장을 대표하는 단체다. 소·돼지 도축장이 모두 협회에 가입해 있다. 축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산업을 통틀어도 이렇게 관련 업체들이 100%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협회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협회가 업계를 대변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왔다는 것을 방증한다. 소·돼지 도축장 100% 회원 가입...혐오시설 탈피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 발자취에서 협회 면모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협회는 지난 1992년 5월 29일 축산기업조합중앙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그 출발을 알렸다. 당시에는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라는 이름이었다. 지금 '한국축산물처리협회'로 갈아탄 것은 2010년 7월 이후다.협회는 창립 때부터 회원사 친목, 화합 등에 업무를 묶어두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안전하면서도, 위생적인 육류 생산’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그 실천에 힘썼다.돌이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