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혁신기술 탑재…이상징후·건강상태 알람 건강한 돈군 통한 경제적 농장운영 도움 “소리로 돼지를 관찰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이달 말 돼지기침 소리측정 시스템 ‘사운드톡(SoundTalks)’을 출시할 예정이다. 돼지 호흡기 증상은 주로 농장근무자에 의해 확인된다. 임상증상을 조기 발견하면, 신속조치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줄이는 등 호흡기 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 최선 방법 중 하나는 소리관찰이다. ‘사운드톡’은 돼지 기침 등 소리를 감지해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돼지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특히 데이터 원격접속, 조기감지 솔루션, 간편 인터페이스 등 혁신기술을 탑재해 호흡기 이상징후를 늦지 않게 알려준다. 농장근무자는 이에 따라 온·습도 등 돈사환경을 조절하고 해당 돈군을 집중관리하는 등 능동대응할 수 있다. ‘사운드톡’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예를 들어 한 양돈장에서는 ‘사운드톡’ 모니터링 후 항생제 치료 돼지 수가 38% 줄었다. 다른 양돈장에서는 개체치료 횟수 23.4% 감소, 일당평균증체량 12.7% 등을 이끌어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유럽 등 사용농가로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돼지 흉막폐렴 백신 ‘코글라픽스 주’를 출시했다. ‘코글라픽스 주’는 흉막폐렴 균체 항원 뿐 아니라 ApxⅠ, Ⅱ, Ⅲ 등 흉막폐렴 독소 3가지 모두에 대해 중화항체를 발현시킨다., 아울러 지질다당류(LPS)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능을 강화했다.실험결과 ‘코글라픽스 주’ 접종 후 흉막폐렴 응집 항체가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ApxⅠ, Ⅱ 독소를 방어해 냈다.흉막폐렴5형에 대해서도 확실한 방어효과를 증명했다. 흉막폐렴7형 공격접종에서는 34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됐다.체온·직장 온도, 사료섭취율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났다.이를 통해 이환율, 폐사율, 증체저하 등을 개선했고, 일당증체율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세바코리아는 “‘코글라픽스 주’는 유럽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코글라픽스 주’가 흉막폐렴으로부터 농장 생산성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안내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분류,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관리요령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 착유기 관리 방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 안내서가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 상반기 경마실황 해외수출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경마실황 해외수출 사업은 한국경마 실황영상, 경마정보 등을 해외에 송출하고 수입국 현지에서 발행되는 마권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 수익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한국마사회는 2013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경주실황을 시범 송출해 경주수출이라는 미래 먹거리 사업의 물꼬를 텄다. 그 이후 약 10년 동안 경마 선진국인 호주(‘16), 미국(’17), 영국(‘18) 등 거의 전 대륙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왔다.올해는 상반기에만 전세계 16개국에 한국경주를 수출해 4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19년 동기 매출 355억원과 비교해도 약 13% 더 늘어났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마 정상화 추세를 볼 때 하반기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올해 안에 신규 수출국 2개국 이상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경주 콘텐츠 품질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수출경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한국경마가 ’글로벌 TOP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가 협력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 새우질병 제어기술 보급에 나선다. 씨티씨바이오와 씨제이피드앤케어는 지난 7월 28일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를 기반으로 한 새우질병 제어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씨제이피드앤케어에 새우용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공급하고, 씨제이피드앤케어는 향후 국내 판매는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 닭, 돼지용 등 다양한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 중이다. 씨제이피드앤케어는 국내·외에서 사료 등 축산업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수출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새우양식 산업에 새로운 질병 제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박테리오파지 수출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부터 태국산 축산물 수입 시 수입자가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지난 2020년부터 태국 축산개발청과 상호협력해 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지난 7월 19일에는 ‘블록체인기술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적용에 관한 합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합의문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태국산 축산물 수출입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위생증명서 송‧수신 ▲전자증명서 적용 대상 품목 확대 ▲정보보안 관리 등이다.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수입 축·수산물에 대한 전자 위생증명서 제출은 지난해 9월 호주산 식육에 대해 처음 적용됐고, 올해 6월 필리핀산 수산물로 확대됐다.아울러 이달부터 태국산 축산물, 칠레산 식육·수산물로 확대됐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10명)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적개발협력(ODA) 연수과정 일환이다.연수생 소속기관은 베트남 식품안전국(VFA), 인도네시아 표준청(BSN)·식약청(BPOM)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수출국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 관리제도의 이해를 높여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고, 식품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려는 목적이다.주요내용은 ▲식품안전관리체계 이해 ▲위해예방관리계획 ▲HACCP 시스템 ▲식품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스마트HACCP 이해 등이다.아울러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외국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게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체 식품 중 33%...돼지고기·쇠고기·양념육류 1~3위 닭고기·우유류·햄류도 20위 안 포진…성장세 이어가축산물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도 맹위를 떨쳤다.돼지고기 포장육, 쇠고기 포장육, 양념육류 등 축산물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 품목별 상위 1~3위를 싹쓸이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93조1천580억원이다. 전년(2020년) 84조3천267억원 대비 10.5% 늘었다.국내 총생산(GDP)에서는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에서는 17.8%를 차지했다.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10.5% 증가율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증가율 3.6%보다 6.9%P 더 높다.이는 식품관련 업종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축산물 생산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지난해 축산물 생산실적은 30조6천589억원으로, 전년 27조7천26억원보다 10.7% 늘었다. 최근 5년 증가율 3.6%를 7.1%P 웃돈다.전체 국내 식품 생산실적 중에서는 32.9%에 해당한다.특히 돼지고기 포장육 7조4천16억원(전체의 8.6%), 쇠고기 포장육 6조6천760억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L3 시설 민간 조속 개방...소독제 대표 바이러스 선정도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동물약품 업계 목소리가 제기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가축방역 규제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동물약품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협회는 이날 ‘협회 신고대상 품목’의 경우 규정상 효능·효과 표시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표시범위가 많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협회 신고대상 품목’ 역시 동물용의약(외)품인만큼, 효능·효과 기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협회는 또 현행 규정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주 연구·시험·제조를 BL3 시설로만 제한하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안전성을 평가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BL2로 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국내 BL3급 시설이 2개에 불과하다며, 국가보유시설(BL3) 조기 민간개방, 민관공동 연구 추진, ASF백신 제조시설 기준 조속 마련 등을 주문했다.협회는 특히 신규질병 발생 시마다 바이러스별 소독제 효력시험을 BL3 시설·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용부담이 막대하다며, 농림축산검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일 경기 화성에 있는 ㈜한강식품에서 소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현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국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홍보활동’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소비자들은 닭고기 도축장, 가공장 등을 둘러보고 위생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아울러 ‘닭고기 등급제와 우수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닭고기 품질관리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꼼꼼하게 위생 관리되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한강식품은 수도권에 위치한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전문회사로 우수 경기도 농식품 기업 1호에 선정된 바 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체험행사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내 향후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가축전염병 역학조사관 기본 교육·훈련을 마무리했다.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은 올해 첫 개설됐다. 고도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역학조사관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역학조사관은 검역본부 소속 중앙역학조사관과 시·도 가축 방역기관 소속 역학조사관으로 구성된다. 8월 현재 총 140명이 지정돼 있다. 이들은 2년 과정 역학조사관 신규교육(120시간 이상 기본교육, 144시간 이상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매 2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과정은 역학조사 기초 및 실무, 가축 사양관리, 가축 방역정책 현안 및 예찰 시스템 이해, 통계 이론 및 실습, 시공간 자료 분석, 드론 이론 및 실습 등으로 꾸려져 있다.올해는 제1~2기 33명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7월 27일 기본교육이 실시됐다. 실무교육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다.오는 9월에는 역학조사관 교육 참석자 외에도 가축방역관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 형태의 보수교육이 지역별로 2회 실시될 예정이다.박봉균 본부장은 “앞으로도 역학교육센터 설립 추진 등 역학 조사관 교육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고온스트레스 등 가축의 각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엠맥스’를 출시했다. ‘엠맥스’는 고함량 미네랄, 종합비타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독창적인 아미노산 펩타이드 추출기술을 통해 유기태 미네랄을 담아냈다.유기태 미네랄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감소된 소화율과 사료 효율을 높여준다.아울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신장 기능을 개선해 위장관(GIT) 완전성과 체내 이상적인 밸런스를 형성토록 한다.‘엠맥스’는 농촌진흥청과 순천대에서 공동개발한 파우더 제형으로, 급여 편리성까지 갖췄다.실험결과 성장 증가, 지질과산화 감소 등을 이끌어냈다.또한 Cortisol, 열충격단백질(Heat-shock protein, HSP)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뿐만 아니라 항상화 효소 활성을 높이고, 산화 스트레스 지수를 저감시켰다. 우성양행은 ‘엠맥스’는 각종 스트레스는 물론, 가축의 잠재적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높은 흡수이용률을 통해 가축배설물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문제를 덜어낸다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