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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나라가 ‘세계 동물질병 진단 표준화’ 이끈다

 

 

검역본부‧수과원, 세계 최초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WOAH 협력센터’ 공동지정

지난 4일, 기념식 및 국제연찬회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동물질병 진단에 선도주자로 인정받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세계 첫 진단표준물질 협력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육상‧수산 동물질병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 겸 국제연찬회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검역본부와 수과원이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되며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을 전 세계 실험실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면 세계의 육상・수산 동물질병 진단 역량도 한 단계 더 도약,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동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검역본부와 수과원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WOAH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낸 대표적인 정부 협업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표준물질’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의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WOAH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그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OAH 협력센터는 수과원에 행정사무국을 두고, 표준물질을 활용한 진단 기술 지원이나, 교육 등 핵심업무는 양 기관이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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