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사료검정인정기관으로 재인정<사진>받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료검정인정기관(제10호)으로 재인정을 받아 2021년 2월 8일까지 사료검정인정기관으로서 검정업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기술연구원은 2013년 4월 10일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료검정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인정기간이 만료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재인정을 신청했다. 그 과정에서 재인정을 위한 절차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현장점검 및 검정능력을 테스트 받았다. 그 결과 68가지 시험항목을 재인정 승인받았다. 기술연구원은 사료검사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기 위해 지난달 30일에 아플라톡신을 포함한 12가지 시험항목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가지정 신청했다.
국회 차원에서도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적극 지원사격키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익상 수석전문위원이 지난달 30일 예산 신암농공단지 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인 ㈜한동 제조현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임익상 수석전문위원과 남궁인철 행정실장, 홍정아 과장, 김현우 입법조사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이기중 과장, 홍기성 서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석찬 부장, 강환구 과장, 정윤구 사무관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박종명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김태환 ㈜고려비엔피 대표, 홍성택 에스비신일㈜ 대표, 강태성 ㈜이글벳 대표, 문성철 ㈜코미팜 대표, 이원규 ㈜한동 대표, 장동환 글로벌입법정책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동 생산 공장을 둘러본 후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황파악과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R&D 지원, 전문 인력양성, 농식품 분야의 하나로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곽형근 회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는 정부와 국회에 감사한다”
논에 타작물 재배를 활성화할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의 일환으로 2018년 5만ha 규모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1월 22일~4월 20일 읍면동 사무소 신청) 중이다. 지난달 30일 현재, 신청 면적은 1만7천272ha(목표대비 34.5%)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지원 강화와 제도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RPC(2017년 기준 212개소, 농협 143·민간 69) 운영자금 1조2천억원 중 4천억원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실적에 따라 배분키로 했다. 또한 경작면적의 10% 이상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전업농에게 2018~2019년 애프터(APTERR) 수매 물량 4만톤(2018년 1만톤, 2019년 3만톤)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는 정부 지원 이외 타작물 재배 시 필요한 기계·장비, 영농자재, 배수개선 등 비용을 자체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2017년 벼 재배 농지 추가(최소 1천㎡이상) 요건을 삭제해 신청 요건을 완화했다. 농가 또는 법인이 10ha 이상 규모로 단지화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소 면적(1천㎡ 이
올 봄·여름 닭 진드기(와구모) 구제에 비상이 걸렸다. 수의업계에 따르면 닭 진드기는 보통 6~8월 여름철, 특히 장마철과 겹칠 때 가장 기승을 부리게 된다. 봄철부터 서서히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닭 진드기는 가려움증, 빈혈 등 직접적 피해 뿐 아니라 산란율을 떨어뜨리고 탈색란과 오란을 유발한다. 산란계농가 입장에서 계사 구석구석에 닭 진드기 투성이고 닭들이 긁적긁적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닭 진드기 구제는 필수다. 물론 시중에는 동물용의약품 또는 동물용의약외품(이하 동물약품)으로 품목허가 된 닭 진드기 구제제가 나와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지난해 혹독한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은 터라 닭 진드기 구제제 사용이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이들 제품 대다수가 빈계사 사용 등을 용법·용량으로 내걸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계란에 살충성분이 남을까 아예 안쓰고 말기 일쑤다. 궁여지책으로 천연제제를 주원료로 한 보조사료에 눈을 돌려 보지만, 그 효능이 쏙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닭 진드기 구제제는 실험 등을 거쳐 반드시 동물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아야 하고, 보조사료에 ‘닭 진드기 구제 효과가 있다’고 표현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구제역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총리는 ‘가축전염병 방역상황 점검 및 대책’을 보고받은 뒤 올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AI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편성)를 가동하고 최고 단계(심각)의 전국 방역조치를 지속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인 점을 감안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시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10㎞ 내 농장과 김포시 인근 연천·포천·철원 등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임상예찰(3월 26~28일)한 결과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3㎞ 방역대 내에 있는 모든 돼지(농장 7호, 5천300마리)는 당일(29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FTA 개정협상에 따라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개방은 없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이달 중 집중적으로 한미FTA 개정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농축산물 시장 추가개방 등 우리측 핵심 민감분야(red-line)로 설정한 분야에서는 우리 입장을 관철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시장의 경우 줄곧 ‘추가개방 불가’를 요구해 왔다며,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개정협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FTA는 기존 협상결과(2013년 3월 15일 발효)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우 쇠고기 관세율은 2026년, 돼지고기 냉장삼겸살과 기타(갈비·목살 등) 관세율은 2021년, 닭고기 냉동 닭다리 관세율은 2021년, 낙농 체다치즈·버터 관세율은 2021년, 낙농 체다치즈 외 치즈 관세율은 2026년 완전 철폐된다. 이에 대해 축산인들은 “한미FTA 발효 이후 자동차 등은 수혜를 봤을 지 모르겠지만, 축산업은 미국산 쇠고기 등 시장잠식에 의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오히
소 구제역백신 시장에서도 경쟁구도가 그려지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가축방역심의회 검토 등을 거쳐 구제역백신 상시주를 새롭게 확정했다. 이번 구제역 상시백신주 선정에서는 소 백신용으로 O+A형(O 프리모스키+A 자바이칼스키)가 신규 합류했다. 그간 소에서는 O+A형(O 3039+O 마니사+A22 이라크)만이 쓰여왔다. 하지만 이번에 O+A형(O 프리모스키+A 자바이칼스키)가 상시주 백신으로 선정됨으로써 농가에서는 이 두 백신을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돼지 구제역백신에서는 현재 긴급방역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O 프리모스키주(Primorsky)와 O 캄포스(Campos)가 상시주로 면모를 일신했다. 이에 따라 돼지 구제역백신의 경우 O 3039+O 마니사, O 프리모스키, O 캄포스가 경쟁을 지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번 구제역 상시백신주 선정에서는 국내 사용 중인 백신주 4종(소 O 3039+O 마니사+A22 이라크, 돼지 O 3039+O 마니사·O 프리모스키·O 캄포스) 모두를 지속 사용키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상시주로 선정된 구제역 백신주는 항체형성률 등 효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대전 라온컨벤션과 대구 인터불고호텔엑스코에서 ‘써코백의 재발견’ 세미나<사진>를 열고, 써코바이러스질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알렸다. ‘써코백’은 메리알이 개발한 세계 최초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며, 베링거-메리알 통합과정에서 그 판권을 프랑스 세바에 팔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세바와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고, 지난해 7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 세바의 아시아 양돈 수의서비스 담당 메타 맥하논 수의사는 “모돈 ‘써코백’ 접종을 통해 모돈 뿐 아니라 자돈의 써코바이러스 질병 수직전파도 막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돈에 ‘써코백’을 접종할 경우 이유-육성돈 PDNS(돼지 피부염 신증 증후군)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바 본사의 테크니컬 매니저 로만 크레키 수의사는 “‘써코백’은 모·자돈 겸용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한꺼번에 모·자돈 써코질병을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혈액내 바이러스량 감소(준임상감염 예방), 일당증체량 증가, 폐사율 개선 등 그 효능을 확실하게 입증해 냈다”고 전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정성우 상무는 “‘써코
미국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도 다른 주(州) 가금·가금육은 수입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부터 미국산 가금육 등의 수입위생 조건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하는 경우, 발생 주(州)를 제외한 다른 주(州)의 가금과 가금육은 질병예방 프로그램인 가금발전계획(NPIP)에 따라 생산돼야 수입이 가능해졌다. 가금발전계획은 가금질병 관리를 위한 미국 연방정부·주정부·업계의 협력프로그램이다. 다만, 고병원성AI가 여러 주에서 발생하는 등 방역조치가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미국 전역으로부터 가금과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할 수 있게 했다. 농식품부는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15년 1월 이후 미국 AI 상황에 관한 자료 검토,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주 단위로 수입을 금지하더라도 미국에서 국내로 AI가 유입될 위험이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또 수입위생조건 개정과정에서 가축방역심의회 논의,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의 행정예고 결과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준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도 다른 주(州) 가금·가금육은 수입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부터 미국산 가금육 등의 수입위생 조건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하는 경우, 발생 주(州)를 제외한 다른 주(州)의 가금과 가금육은 질병예방 프로그램인 가금발전계획(NPIP)에 따라 생산돼야 수입이 가능해졌다. 가금발전계획은 가금질병 관리를 위한 미국 연방정부·주정부·업계의 협력프로그램이다. 다만, 고병원성AI가 여러 주에서 발생하는 등 방역조치가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미국 전역으로부터 가금과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할 수 있게 했다. 농식품부는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15년 1월 이후 미국 AI 상황에 관한 자료 검토,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주 단위로 수입을 금지하더라도 미국에서 국내로 AI가 유입될 위험이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또 수입위생조건 개정과정에서 가축방역심의회 논의,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의 행정예고 결과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준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달에 세바, 히프라 등 제휴를 맺고 있는 회사 제품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달 19일과 20일에는 각각 대전 라온컨벤션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써코백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세바의 써코백신 ‘써코백’을 알리게 된다. 세미나에서는 써코백 접종을 통해 생산성 증가를 이끌었던 실제 사례와 유럽에서의 양돈 노하우 등이 소개된다. 이달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포천 아도니스호텔과 제주 켄싱턴호텔 한림점에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해 포유자돈 설사 해결방안 ‘수이셍’과 ‘유니스트레인-PRRS’ 접종을 통한 PRRS 성공 관리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질병에 대한 효율적 예방관리 방안을 제공해 농장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대 정의와 설정범위가 새롭게 정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효율적인 방역추진을 위해 현행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방역 실시요령의 미비점을 보완해 지난 7일까지 의견수렴을 받았다.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방역실시요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뿐 아니라 우역, BSE 등 국내에서 발생하지 아니하는 여러 질병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개정안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방역대 설정과 해제방법 등 세부조치 사항을 AI·구제역 등과 조화를 맞췄다. 이에 따라 기존 위험지역(3km), 경계지역(10km), 관리지역(20km)을 구제역 방역 실시요령, 해외 사례 등을 반영해 관리지역(500m), 보호지역(3km), 예찰지역(10km)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방역지역 정의에 관리, 보호, 예찰지역을 추가했다. 관리지역(20km)은 삭제됐다. 개정안에서는 해제방법도 정비됐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바이러스의 강한 환경저항성을 감안해 임상검사, 혈청검사에 더불어 추가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시 방역대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대 내 도태·수매를 위한 출하 시에도 임상검사, 혈청검사, 환경검사 등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