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서강문)은 지난 1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미국 수의사회(AVMA) 수의학교육 인증’ 축하기념식<사진>을 가졌다.이날 김용백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06년 AVMA 논의를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세계 수준의 수의학 교육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 교육목표, 발전전략, 교육과정 등을 고도화시켰다. 그 과정에서 서울대 뿐 아니라 국내 수의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서강문 학장은 “이번 인증은 아시아 최초로 일궈낸 성과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명실공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를 통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생들은 미국 수의과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하게 미국 수의사 시험을 치를 자격을 얻게 됐다. 미국 등 세계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의 AVMA 인증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군현 전 국회의원, 조정현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문 등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원장 정병곤)은 조달청 조달품질원에서 실시한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평가에서 2년 연속 평가기관 중 1위(1등급)를 달성했다.이번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 평가는 한국동물약품협회 등 11개 기관(전년도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평가기준에 따라 검사진행 절차, 납품지연 원인제공, 서비스 불만사례 및 신인도, 감점지표(청렴도) 등을 평가했다.한편,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지난 3월 실시한 ‘2019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 중 살모넬라 정성 시험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북 구미을지역위원장)이 처음으로 명예 양돈수의사가 됐다.김 의원은 지난 4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로부터 명예 수의사 회원 위촉패를 받았다.구제역 상재화와 같은 문제점을 파헤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요구, 국내 양돈산업과 수의·방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실제 김 의원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설립 ▲시·군 가축방역관 처우 개선과 확충 ▲겨울철 오리사육제한제 도입 등을 실천에 옮겼다.한편, 이날 김 의원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김 의원은 “앞으로도 미허가축사 적법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이 국내 출시된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달 31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사진>에 대해 상시 백신주 선정을 받았다.케어사이드는 지난 2016년 이후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 O형 단가 구제역백신 ‘아토젠올레오 FMD백신’을 공급해 왔다.특히 지난해 11월 16일에는 O+A형 다가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국내 허가를 완료했다.이후 케어사이드는 상시 백신주 선정을 추진, 이번에 농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케어사이드는 농협과 지자체를 통해 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6PD50 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를 함유하고 있다.돼지와 소에 두당 2ml 근육접종을 제시하고 있다.돼지에서는 8주령에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면 된다.소에서는 4개월령에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면 된다.양과 염소는 4개월령에 1ml 1차 접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협에 국내 양돈산업이 비상이다.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ASF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양돈산업이 쑥대밭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특히 지난달 말에는 북한에 ASF가 발병했다는 공식 보고가 전해졌다.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ASF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다.현재로서는 소독 등 차단방역이 최선이다.하지만 아무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완벽방어를 장담할 수 없다.특히 ASF는 남은 음식물(잔반)과 더불어 멧돼지가 최대 전파요인으로 지목된다.남북 접경지역에서는 이 멧돼지들이 수시로 드나든다.북한에 ASF가 확산될 경우, ASF에 감염된 멧돼지들이 국내 양돈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위협을 우리나라 정부·농가 힘만으로 전부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남북 공동대응이 절실하다.최근 민간 차원에서 ASF 소독제 등 동물약품 대북지원이 추진되고 있다.그 물품내역·전달절차 등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북한과도 상당부분 협의를 본 상태다. 하지만 이 대북지원은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등 여러 이유로 좀처럼 속도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30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2019년 조류인플루엔자(AI) 분야별 협의체’<사진>를 열고 향후 연구개발 방향,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토론했다.이날 협의회에는 학계, 산업계, 정부 등에서 AI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AI 진단기관 정도관리 내실화, 백신 효능 평가, 야생조류 유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개진됐다. 더불어 저병원성 H9N2형 AI 대응 전략 필요성을 제기했다.특히 검역본부에서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실태 조사’, ‘면역원성 및 방어능이 우수한 신규 H9N2 백신주 개발’ 등 2020년 신규과제를 내놓으며, 그 방향을 심층 검토했다.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AI 연구와 진단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표준실험실로서 고병원성 AI에 의한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31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2위인 징동과 한국식품관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에는 징동 한국관 개설, 한국관에 입점할 한국식품 발굴 및 홍보 등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징동은 온라인 쇼핑몰, 금융,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그룹으로 자체 물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징동은 현재 네덜란드관, 태국관 등 7개의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여덟 번째다.aT는 이번 한국관 개설을 통해 국내 중소식품기업 제품들의 중국시장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4월 허마센셩과의 MOU를 시작으로 중국 O2O 신유통 강자 1, 2위 모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중국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드(THADD) 완화와 함께 지난해 7월 1일부로 가공식품에 대한 최혜국관세율이 15.2%에서 6.9%로 인하됨에 따라 對중국 수출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올해 4월말 현재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2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지난달 23~24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제7회 대리점 스킨십 및 제품세미나 행사<사진>를 가졌다.이날 최낙운 한국썸벧 마케팅 총괄본부장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해결 방안으로 가바솔, 가바쿨과 천연비테인 제품을 소개했다.대리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좋은 제품으로 함께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달중 한국썸벧 대표는 “우수 제품과 서비스로 동물약품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더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 전문가들이 “왜 근거도 없이 축산을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고 가느냐”며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꼼꼼히 규명할 과학적 연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본지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제2 축산회관에서 ‘축산환경 개선 대책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축산에 있다’는 여론몰이에 대한 축산업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전형률 축산환경관리원 국장, 박규현 강원대 교수, 이상룡 전주대 교수, 이명지 ㈜안씨젠 대표,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지상파 방송이 최근 잇따라 보도한 ‘축산현장 암모니아 때문에 미세먼지가 이렇게 많아졌다’는 내용은 추측일 뿐 아니라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며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축산에 돌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진현 한돈협회 부장과 전형률 축산환경관리원 국장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발효·부숙을 거쳐 퇴·액비를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암모니아는 상당부분 분해된다. 단순히 축산규모로 암모니아 발생량을 추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규현 강원대 교수와 이상룡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올해 제2회 식육가공기사 필기·실기 시험이 모두 치러진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제2회 식육가공기사 시험일정을 발표했다. <표 참고>이에 따르면 제2회 식육가공기사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1일, 실기시험은 오는 11월 9~2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20일이다.필기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6~22일, 실기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4~17일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육가공기사 시험집행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기관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1회와 제2회 식육가공기사 시험은 신규종목인 만큼, 검정 수요에 대응하고 수험자 준비기간을 고려해 시험일정을 일부조정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내년(제3회) 시험부터는 정기기사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제1회 식육가공기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22일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여기에는 213명이 응시해 148명이 합격, 69.48% 합격률을 보였다.제1회 식육가공기사 실기시험은 오는 6월 29~7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6일 예정돼 있다.축산물 가공 업계는 대학생 뿐 아니라 업계, 박사과정, 교
[축산신문김영길기자] 1분기 내수 동물약품 판매액이 대폭 줄었다.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1천712억1천만원으로 전년동기 1천919억8천만원보다 10.8% 감소했다.사료첨가용과 동물투여용이 각각 217억1천만원과 1천467억3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9.8% 줄었다.원료는 27억7천만원으로 15.0% 움츠러들었다.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44억6천만원(지난해 대비 5.9%↓), 순환기계작용약 8억원(63.2%↑), 호흡기계작용약 1억8천만원(27.8%↓), 소화기계작용약 29억5천만원(29.8%↓), 비뇨생식기계작용약 24억5천만원(9.6%↓), 감각기계작용약 4천만원(28.2%↓), 외피작용약 9억7천만원(20.5%↓), 대사성약 163억7천만원(26.7%↓), 항병원성약 493억7천만원(8.4%↓), 의약외품 103억4천만원(16.4%↓),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52억6천만원(37.4%↓), 보조적의약품 158억5천만원(34.3%↓), 생물학적제제 594억원(10.2%↑) 등이었다.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48억9천만원(10.0%↓), 235억7천만원(0.8%↓)을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수의업계가 ‘백신접종업’ 신설론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방역 대책(안)’ 일환으로 백신접종업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신접종업은 수의사에게 교육받은 대행업체 또는 사람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백신주사를 놓는 제도다.접종 누락 등 농가 자율접종을 보강하려는 의도다.농식품부는 다만, 대책(안) 마련 과정에서 백신접종업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을 뿐,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아울러 현재 수의사회 등 관련업계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이를 반영해 대책(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수의사회에서는 동물진료체계를 훼손하는 백신접종업 신설 검토를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대한수의사회 등 수의관련 단체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백신접종 등 주사행위는 수의사 고유업무다. 백신접종업 신설은 국가 스스로 수의사 면허제도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특히 “전문가에 의해 올바르게 주사접종이 이뤄져야만 백신도 그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 누구든지 접종만 하면 된다는 발상은 결코 구제역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동물보건의 전문가인 공수의사, 개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