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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이 국내 출시된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달 31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사진>에 대해 상시 백신주 선정을 받았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2016년 이후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 O형 단가 구제역백신 ‘아토젠올레오 FMD백신’을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16일에는 O+A형 다가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국내 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케어사이드는 상시 백신주 선정을 추진, 이번에 농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케어사이드는 농협과 지자체를 통해 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6PD50 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를 함유하고 있다.
돼지와 소에 두당 2ml 근육접종을 제시하고 있다.
돼지에서는 8주령에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면 된다.
소에서는 4개월령에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면 된다.
양과 염소는 4개월령에 1ml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면 된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분리주에 대한 중화항체(VNT) 형성과 유지 등 효능을 입증받았다.
아울러 LPB ELISA·SP ELISA 검사에서 우수 항체형성능과 양성률이 확인됐다. 공격접종 시험에서는 높은 방어능이 나왔다. 게다가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은 논문(Vaccine 23 (2004) 69~77)에 이미 게재됐다.
자체시험에서는 이상육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 SENASA를 통해 지난해 김포 분리주를 대상으로 공격접종시험한 결과 9PD50 높은 방어력이 확인됐다.
케어사이드는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공급이 국내 구제역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