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달 27일 지속적인 식품안전분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HACCP인증원이 주관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협의체' 소속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해 한국식품마이스터고(충남 부여)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충북 진천) 재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이번 환절기를 대비한 식중독예방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6월 경 공통소양교육 과정 등으로 확대된다. 2018년 15개 기관으로 발족한 산·학·관 협의체는 올해 21개(공공부분 5, 대학 및 마이스터고 7, 지역기업 9)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정부는 물론 전 국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HACCP인증원은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현장 어려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리미엄 돼지고기 ‘나이스투밋’을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판매 행사는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네이버 FARM 공식 쇼핑몰 ‘더농부마켓’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존 4만5천원이던 나이스투밋 삼겹살 500g을 20% 할인된 3만6천원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의 달에도 외식과 외출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면역력 증진 식품인 돼지고기를 집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나이스투밋은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돼지 중에서 한 번도 아프지 않은 돼지만 선별해 출하한 돼지고기다. 사육 기간 동안 항생제, 성장 호르몬, 스테로이드 등을 전혀 투여하지 않는다. 나이스투밋은 매주 월요일에 주문받은 수량만큼 도축돼 금요일 새벽에 배송된다. 한상윤 사업개발팀 상품 매니저(PM)는 “나이스투밋은 일반 돼지고기 대비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에 들어서며 축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잔뜩 움츠러들었던 쇠고기·돼지고기 소비가 4월 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쇠고기의 경우 기존 가정소비에다 최근에는 식당 등 외식소비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게 부진하던 등심·안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심의 경우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갈비 판매는 코로나19 발병 이전 상황으로 거의 회복됐다. 우족, 꼬리 등 부산물 판매도 홈쇼핑·소셜커머스 수요를 중심으로 강세전환됐다.수입 쇠고기 역시 외식소비 증가와 연휴대비 수요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목심, 전각, 삼겹양지, LA갈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돼지고기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삼겹살을 비롯해 목심 등 구이류가 인기몰이 중이다.냉장 등심, 안심도 돈가스, 탕수육 수요가 조금씩 생겨나며 서서히 판매상황이 나아지고 있다.족발은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입 돼지고기는 현지 생산 불안과 물류 위축에 따른 공급 감소를 예상한 유통업체 가수요가 발생해 삼겹살, 목전지 등이 상승세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이 대폭 넓어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6일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 자격요건 확대 등을 담은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기존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관리자 자격요건은 의사·수의사·약사 또는 4년제 대학 화학·화학공학·섬유공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무 종사 등으로 제한됐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관련학과’ 졸업이라는 단서를 떼어내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 졸업으로 넓어졌고, 이공계 학과 졸업이 아니더라도 2년 이상 제조업무 종사자도 관리자 자격이 가능하다.전문대학의 경우 이공계 학과를 졸업하면 2년 이상 종사, 이공계 학과 졸업이 아니면 3년 이상 제조업무에 종사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4년 이상 제조업무에 종사하면 관리자 자격에 포함된다.또한 제조(수입)업자 자신이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승인을 받은 경우 제조(수입)관리자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동물용의약외품 관리자 자격 확대 내용 외에도 동물약국 개설자·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의 처방전 보존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품질관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동물약품을 대상으로 유효성분 함량을 검사·확인하는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검역본부가 90년대부터 수행해 왔지만 부적합률이 점진적으로 감소, 2018년부터는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2018~2019년 수거검사 결과 3천315건 중 53건(1.6%)에서 함량 부적합이 적발됐다.<표 참조>올해 수거검사는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올해 총 1천650여건을 검사하고, 검역본부는 위탁기관에 대해 연 2회 현장점검할 계획이다.검역본부는 수거검사 외에 2018년부터 ‘약효 및 부작용 감시·검사 사업’을 자체적으로 수행, 부적합 다발 제품 등을 집중 검사하고 있다.올해는 영향을 주는 성분 중 비타민A, 반려동물용 약용샴푸 등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동물약품 품질검사가 성공적으로 정착, 동물약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물약품 품질관리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동반성장 성과와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으로 4등급 평가를 한다.이번 평가에서는 aT를 포함한 8개 기관만이 최고등급을 받았다.aT는 지난해 농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해 ▲국내외 판로개척 및 자금지원 ▲직거래 유통기반 확산 및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 ▲One-Stop 농식품 수출업체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동반성장몰 협업 등 농업인, 중소 농식품기업,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수행했다.한편 aT는 이와 같은 자발적 상생협력의 노력으로, 지난해 동반성장주간 정부포상에서 농업기관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병호 aT 사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착한 소비와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디지털 공간인 팟캐스트를 통해 ‘전문가와의 만남’을 갖고, 최신 양돈장 주요 질병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농업 저널리스트 피터 베스트(Peter Best)가 전세계 양돈관련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실제 농장에서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가는 형식이다.매주 월요일마다 팟캐스트(Podcast) 또는 스포티파이(Spotify)에 업데이트된다. 지난달 6일 공개된 첫 번째 팟캐스트에서 Greg Stevenson 교수는 PRRS에 감염된 돼지가 보이는 전형적인 기침에 대해 “병원체가 호흡기 손상을 일으키는 방식의 미묘한 차이로 인해 기침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고 설명했다. 기침 소리를 통해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다른 병원체와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팟캐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PRRS, 마이코플라즈마, 돼지인플루엔자, APP 등 양돈장 주요 현안질병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듣는 총 11개 팟캐스트를 업로드할 예정이다.각 팟캐스트는 약 15분에서 35분으로 구성된다. 홈페이지에서도 청취가 가능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장내미생물연구회(회장 윤요한·숙명여대 교수)는 지난달 24일 ‘2020 장내미생물연구회 웨비나(Webinar)’<사진>를 열고, 식품유래 젖산균을 통한 건강증진 방안을 알렸다.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위험에 대응해 온라인 세미나 형태 강연으로 진행됐다.웨비나는 식품(우유, 김치)으로부터 분리된 젖산균의 기능성 효능과 장내미생물을 주제로 했다. 총 170여명이 웨비나에 참가했다.웨비나에서 오남수 고려대 교수는 Lactobacillus rhamnosus로 발효된 단백질 산물이 인지기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홍성욱 세계김치연구소 박사는 김치 유래 젖산균이 건강 및 이너뷰티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소개했다.윤요한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유래 젖산균이 장내건강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물질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해 생산성과 수익을 높이려면 무더위 관리에 보다 신경써야 한다고 축산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무더위에 따른 피해가 워낙 큰 만큼, 무더위 관리만 잘해도 축산 생산성과 축산농가 수익을 쑥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산전문가들은 온난화 등에 따라 무더위가 심해지고 길어지고 있다며 이에 철저한 대비와 실천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 5월 초에 30℃를 훌쩍 넘기기 일쑤고 이제 가을철에 들어섰다고 여겨지는 10월에도 반팔차림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더위는 가축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고,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한우의 경우 사료섭취량이 감소해 증체가 늦어지고, 수태율이 저하된다. 젖소에서는 우유 생산량 감소가 확연하고 체세포수가 증가하는 등 유성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돼지에게도 무더위는 최대 적이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호흡으로 열을 배출하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질병위협에 쉽게 노출된다. 심하면 급사에 이르기도 한다. 닭 역시 여름만 되면 산란율이 하락하고 폐사율은 급격히 올라간다. 이렇게 가축들은 무더위에 취약하다. 결국 가을, 겨울, 봄철 정성을 쏟아 부어 생산성을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축산물 가공 업체들의 적자 골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달 들어 쇠고기의 경우 마리당 20만~30만원, 돼지고기는 마리당 4만~5만원 적자를 보고 있다. 원료구입 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이 오른 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 크다. 쇠고기 판매는 코로나19에도 불구, 가정소비 증가에 힘입어 원활한 편이다. 최근에도 5월 초 연휴 수요에 대비해 구매처로부터 수요가 소폭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지육가격이 Kg당 1만9천원을 훌쩍 넘기는 등 높은 원료구입 가격이 가공업체 발목을 잡고 있다. 가공업체 입장에서는 이 원료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해야만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등심부위는 외식소비 부진 등에 따라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오른 원료구입 가격이 고스란히 가공업체에 전가되고 있는 모양새다. 돼지고기는 더 심각하다. 원료구입 가격은 두달 사이 지육 Kg당 1천원 이상 올랐지만, 판매는 오히려 줄어드는 ‘이중고'가 가공업체 경영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공업체들은 일부수요가 있는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의 경우 소비부진에 가격인상을 아예 엄두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2일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 킥오프 화상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된 수출지원단은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aT 등 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수출지원단은 앞으로 농식품 기능성을 입증할 관련정책, R&D, 임상시험, 해외공동연구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특성을 살려 활동하게 된다. 이 가운데 aT는 국내 연구기관이 발굴한 우수한 기능성 소재들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을 총괄한다. 아울러 16개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능성식품 등록절차, 시장동향, 제도변화 등 관련정보 제공과 해외시장 특화마케팅을 담당한다. 특히 성분별 선행연구 리뷰(Systematic Review, SR)를 통해 질병예방 등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선행연구가 부족한 경우에는 공동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기관 매칭에도 나설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축산농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표를 반영해 가축사육업 축종별 HACCP 표준기준서 7종을 새롭게 개정했다. 7개 축종은 한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 메추리 등이다. 올해 1월 1일부로 시행되고 있는 ‘축산농장 HACCP 실시 상황평가표’ 주요 개정내용은 축종(돼지, 소, 닭·오리)별 인증과 사후관리 평가표 중복항목을 조정해 단일 평가표로 통합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10월 닭·오리 농장에 우선 적용한 동물용의약외품, 농약 등에 대한 관리사항을 모든 축종으로 확대했다. 평가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배점을 차등화하는 등 위해요소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HACCP인증원은 이와 같은 고시 변경사항을 반영해 소규모 농장 등에서 손쉽게 HACCP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HACCP 표준기준서’를 개정하게 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선행요건관리기준 목차 재구성 ▲동물용의약외품·농약 등 관리 기준 추가 ▲기록양식 및 관련법령 최신화 등이다. 특히 농장의 경영형태 별 HACCP인증원 ‘HACCP 표준기준서’를 참고해 바로 작성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