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문화·경제활동을 누리는 홈코노미(Home+Economy)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대표 아이돌 ‘보이스토리’의 첫 온라인콘서트와 연계한 한국 농식품 홍보가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 JYP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그룹 보이스토리의 버스킹 콘서트에서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이번 콘서트는 현지 아이돌 최초의 온라인 라이브콘서트로 동시접속자가 81만명이었다. 특히 멤버들이 공연 중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해당 제품이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aT는 구매력이 높은 20~30대 현지 시청자들에 대한 K-FOOD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T는 제품 구매처 정보를 제공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소비 트렌트에 맞춘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중국에서 식품 한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HACCP 인증 현장을 방문, 애로를 청취하고 유통분야 HACCP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조 원장은 지난 14일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HACCP 인증업체인 메가마트 동래점을 찾았다. 메가마트는 2010년 기장점을 시작으로 16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HACCP 인증을 받았다. 동래점은 2017년에 HACCP 인증을 받았다. HACCP인증원은 최근 유통분야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다양한 유통분야에 대한 HACCP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조 원장은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와 접점인 유통분야에서 HACCP 인증이 활성화될 때 진정한 ‘농장부터 식탁까지’ 식품안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안전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적 연구를 통해 합리적 수의정책을 제시할 수의정책연구원 설립이 추진된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재단법인 수의정책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 설립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는 수의정책연구원 구성, 업무, 역할 등 세부내용을 집중 논의했다.아직 수의정책연구원 설립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올해 안에는 그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의정책연구원은 수의료, 동물방역, 축산물 위생, 동물복지 등 수의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재단법인 형태다.또한 다방면 실증분석, 통계·현황 조사 사업 등을 실시해 합리적 수의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아울러 이를 토대로 통합적 시각으로 수의정책에 접근, 미래 수의산업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수의현장 연구용역에 참여하는 등 수의사 역량과 위상강화에 힘쓰게 된다.대한수의사회는 공중보건 향상, 동물복지 증진 등에 대한 요구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연구할 전문 조직이 부재해 이번에 수의정책연구원 설립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한수의사회는 “수의정책연구원 설립이 수의산업 뿐 아니라 관련산업, 국민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가축의 원기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대사촉진제 리커버주<사진>를 출시했다.리커버주는 대사 및 생리기능 강화, 원기회복, 식욕촉진, 발육촉진 등 효과를 갖는다. 전염성 또는 기생충성 병후회복, 성장불량 개선, 빈혈 예방 및 치료 등에도 유용하다.한국썸벧은 “각종 질병, 폭염에 의한 스트레스, 이동, 합사, 밀사 등에 따른 활력감퇴, 식욕저하 시 등 리커버주가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한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출진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8차 한국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포럼<사진>을 갖고,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이후 해외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한국경제 방향에 대해 특강을 들었다.이날 김영주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특히 무역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등 수출 주력제품의 수출이 20~50% 하락하는 등 그 타격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이어 글로벌 리더십 약화, 미·중 무역갈등 지속, 국가별 보호무역·지역주의 심화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이 그리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김 회장은 최근 수년 사이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사태가 덮치면서 수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우리나라 수출 구조가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너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그 대책으로 신산업·소비재 경쟁력 강화, 스타트업 활성화, 서비스 수출산업화, 국내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이 꾸려졌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구성·임명했다.국가수의자문회의는 대한수의사회 정관에 따라 동물의료체계는 물론 악성가축전염병,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방역에 대한 대정부 자문과 차세대 수의산업 등 대한수의사회 운영에 대해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에는 박용호(서울대 수의대) 의장을 비롯해 ▲강종구(충북대 수의대) ▲강종일(충현종합동물병원) ▲김곤섭(경상대 수의대)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영찬(파주유우진료소)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류영수(건국대 수의대) ▲서승원(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신상철(솔젠트) ▲윤충근(아시아동물병원) ▲이수두(식품의약품안전처, 간사) ▲이풍규(노웨어바이오) ▲조영식(바이오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자문위원은 기존 수의사로만 구성되던 것과 달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온 역량있는 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대한수의사회는 명예직에 가까웠던 국가수의자문회의를 실질적인 자문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방역기를 동물용의료기기 범주에 넣어 품질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방역기가 동물용의료기기는 물론, 농업용기계, 인체용의료기기 등 어느 범주에도 포함되지 않아 품질관리가 방치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많은 수의전문가들은 “품질이 미흡한 방역기가 곧잘 시중에 등장하고, 이 경우 방역은 ‘보여주기 식’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특히 “방역기는 소독제와 더불어 가축방역 핵심”이라며 “효능과 안전성을 반드시 검증해야만 제대로 된 방역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그 대책으로는 방역기를 동물용의료기기 범주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방역기가 동물용의료기기 범주에 들어간다면 인허가 과정에서 효능·안전성을 검증하고, 수거검사를 통해 사후관리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방역기는 대인, 차량 등 용도별로, 노면, 터널형 등 형태별로 다양한 만큼, 기준 표준화와 사용 매뉴얼 정립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방역기를 제도권으로 유입해 품질관리 개선 뿐 아니라 방역 효율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자외선·적외선 대인방역기에 들어갈 때마다 ‘과연 소독효과 있을까’라는 의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가죽 값이 바닥을 모르고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축장에서 가죽 가공업체에 납품하는 수소·거세우 가죽가격은 마리당 2만원선, 보다 크기가 작은 암소 가죽가격은 마리당 3천원선이다. 소 가죽가격은 불과 3~4년 전만해도 각각 8만원선, 2만원선을 웃돌았다. 도축장에서 판매대행해 그 금액을 농가에게 돌려주는 만큼, 도축장에 소를 출하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짭짤한 부수익이 됐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가죽 옷 안입기’ 등 동물보호 캠페인이 발목을 잡았다. 가죽 수요가 가장 큰 가죽 옷 수요는 급감했고, 소 가죽 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 재고물량이 국내로 수입되면서 이렇게 가죽가격은 폭락세를 걷게 됐다. 한 도축업계 관계자는 “가죽 시장은 전세계가 하나라고 보면 된다. 바로 수입돼 국내가격과 연동된다. 국내산 프리미엄은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4개월에 한번씩 소 가죽가격 기준이 결정된다. 벌써 수년 째 그 때마다 10%씩 떨어져 왔다. 당시 바닥이라고 여겼지만 매번 그 최저가격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소 가죽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가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초 연휴기간에 지역 내 중소마트와 대형마트 돼지고기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초 연휴기간 높은 소비자가격으로 인해 예상보다 돼지고기 판매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마트와 정육점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된 대형마트는 큰 부진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고물량이 많이 남았고, 시장에는 덤핑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이후 학교개학에 따른 급식수요를 기대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급증, 알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연휴 이후 삼겹살마저 주문이 감소하는 등 시장이 악화되며, 적자상황이 심화되고 주중 휴무와 작업감소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햄·소시지에 들어가는 수입 전지 공급이 불안해 국내산 후지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알렸다. 5월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5천원선(제주 제외)에서, 6월 평균 지육가격은 이 보다 소폭 낮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사진 왼쪽)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은 공장 내 설비와 자동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이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추진됐다. 두 부처는 이를 통해 안전관리, 규제대응 역량,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 지원, 제조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 스마트공장 도입 시 관련분야 인증 연계지원 및 규제발굴·개선 등이다. 두 부처는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닥칠 미래를 대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중기부와 함께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020년도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업체’를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국가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박람회 개최가 유동적일 수 있으나 하반기 정상개최 일정에 맞춰 호주 멜버른(Fine Food Australia, 9월), 프랑스 파리(Sial Paris, 10월), 베트남 호치민(Foodexpo Vietnam, 11월) 등 총 8회 박람회 통합한국관 참가업체다. 참가대상은 농림수산축산식품 수출이 가능한 생산업체 또는 수출업체다. 최대 3개 박람회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업체는 통합한국관 내 1개 부스를 무상 지원받는다. 또한 신선농산물에 한해 300만원 한도로 운송통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는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상품소개 페이지를 신규 제작해 아그로트레이드(agrotrade.net)를 통해 상시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들이 ‘출하 전 절식’ 홍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출하 전 절식, 의무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제작, 전국 도축장에 배포했다. 이 플래카드는 전국 74개 도축장 입구, 계류장 등에 걸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출하 전 절식이 꼭 필요하지만,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현장의견을 수렴, 이렇게 플래카드를 제작·배포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는 지자체 해당과에 연락, 협조를 이끌어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출하 전 절식’이 도축장과 농가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축장에서는 미절식에 따라 폐기물 처리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절식은 국내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농장입장에서도 절식을 통해 당장 사료비용을 아낄 수 있고, 축산물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이를 인식, 2014년부터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플래카드 홍보가 ‘출하 전 절식’에 대한 농가 인식개선과 실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