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사진)가 수의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원장에 도전한다.박 교수는 오는 3월경 예정돼 있는 한림원 원장 선거에 정식 입후보등록할 계획이다.수의계에서 한림원 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박 교수가 처음이다.박 교수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워싱턴주립대 겸임교수, 한국유질유방염연구회장,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장,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장,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장,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1급),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겸임교수, 서울대 환경안전원장 등 경력이 화려하다.특히 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질병, 식품유래 질병원인체 진단, HACCP 프로그램 적용 등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 기술 개발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한편, 한림원은 지난 94년 설립된 국가 최고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있는 학술단체다. 과학과 기술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석학으로 회원을 구성, 연구와 자문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600여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에게 시설개선자금 총 56억원을 지원한다.HACCP 의무적용 식품유형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21인 미만인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 식육가공업체가 지원대상이다.이번 시설개선자금은 위생안전시설·설비 비용의 50%를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할 예정이다.전년도 시설개선자금 조기 소진으로 HACCP 의무적용을 성실히 준수했음에도 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소규모 식품업체와 식품 HACCP 의무시행 유예로 올해 HACCP 인증받는 소규모 식품업체 등을 포함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적합한 경우 시설개선자금을 지급한다.신청 기간은 18일부터 국고보조금 소진 시까지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이 출범했다.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은 지난 21일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원식<사진>을 갖고, 그 출발을 알렸다.개원식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김재홍 원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당연직 이사장),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 조촐하게 열렸다.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연구원은 앞으로 가축질병 방역, 축산물 위생, 원헬스, 동물복지, 수의사 양성 등 동물보건의료 정책과 관련, 다방면에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심층 실증 분석 조사를 통해 국내·외 통계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장·단기적 수의계 현안과 발전 과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김재홍 원장은 “앞으로 수의계 발전은 물론, 공중보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백신이 올해 동물약품 재평가를 받게 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동물약품 재평가 대상은 화학제제 18제제 262품목, 생물학적제제 4제제 17품목 등 총 22제제 279품목이다.화학제제에는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대사성약 등이, 생물학적제제에는 돼지 대장균, 돼지 수퇘지 웅취, 돼지 증식성 회장염, 구제역 등이 포함됐다.특히 생물학적제제 중 구제역백신 9품목이 올해 재평가 대상에 들어갔다.검역본부는 이들 279품목에 대해 기술검토부서 검토(2021년 9월), 최종시안 작성(2022년 1월), 시안열람(2022년 1∼2월)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5월에 최종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재평가 결과,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허가취소, 제품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이 취해진다.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재평가 등을 통해 고품질 동물약품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이 지난 19일 공개된 행정안전부 주관의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한다.조기원 원장은 “향후에도 국민과 업체가 원하는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프로골퍼 박인비와 김아림을 후원한다.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 자회사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는 프로골퍼 박인비(32), 김아림(25), 김지영(24), 최예림(21) 선수와 후원계약을 체결<사진>했다.후원 계약 체결식은 지난 21일 우진비앤지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번 후원 계약 체결로 박인비 등 4명 선수들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진비앤지의 자회사인 오에스피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착용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박인비 선수는 “반려견의 건강에 좋은 유기농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오에스피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에스피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강재구 오에스피 대표는 “박인비, 김아림 프로 등 오에스피가 후원하는 선수들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한다. 오에스피도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높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항균제 81종, 구충제 23종, 항원충제 18종, 살충제 10종, 항염증제 15종, 기타 21종 등 축산물에 사용된 동물용의약품 168종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시험법을 마련하고 축산물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시험법은 축산물에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거나 잔류량이 제한돼 있는 동물용의약품 168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축산물을 추출·정제해 고성능 액체질량분석기(LC-MS/MS)로 분석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축산물에 적용하던 43개 시험법을 한 번에 검사해 분석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안전평가원은 지난해 해당 시험법을 활용, 국내 유통 중인 축산물 380건(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에 대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여부를 확인했다.그 결과, 닭고기 1건에서 항원충제인 톨트라주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나머지 제품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해(2020년 3월~11월)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전문 교육프로그램<사진>을 운영, 질병진단기관 표준화와 진단능력 향상에 힘썼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질병진단 심화교육은 지난해 5월~8월 시‧도 질병진단기관 총 10개소, 11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주요 가축질병·병리, 바이러스·세균 정밀검사법에 대한 정밀진단 능력 개선을 도모했다.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은 4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취약분야,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 분자계통학적 특성분석 등 기관별 관심있는 분야를 논의했다.특히 진단 시료를 검역본부로 이송해 시‧도 질병진단 담당자와 공동 수행하는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와 특정 주제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요점(포인트레슨) 질병진단’도 제공했다.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러한 교육이 질병 발생 시 조기진단을 통해 질병 확산 방지는 물론,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3주간) 이력관리제도 위반행위를 특별단속한다.수입 소·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이 대상이다.이번 특별단속은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으로 20개 단속반(40명)을 편성해 실시된다.검역본부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 거래신고,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설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3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천원 선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올랐다.정부는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설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키로 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일시 완화와 연계해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만원 이하 경제형 제품만 소비자 손길 올해는 설 명절 특수가 사라졌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있지만 돼지고기, 쇠고기 판매 모두 평소 수준 또는 그 이하에 머물고 있다. 예년의 경우 평소보다 5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설 명절 특수를 누리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다. 특히 올 설 명절에는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축산물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현실은 매정할 정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설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돼지 갈비의 경우 이달 중순 잠깐 타올랐지만 금세 사그라들었다. 벌써 약세전환됐다. 삼겹살은 외식시장이 여전히 잔뜩 움츠러들면서 덤핑판매, 냉동가공에 들어가기 일쑤다. 쇠고기 역시 고전 중이다. 채끝, 안심, 등심 등 구이용 부위만이 소폭 세트 수요가 있을 뿐, 국거리, 불고기용 등 정육류에서는 설 명절 특수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갈비 역시 세트용 판매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식당판매가 살아나지 않아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에 대해 명절 특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데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적 불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계란을 수집·처리 또는 구입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식용란수집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냉장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에 따른 것이다.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친 계란을 보다 신선한 상태로 유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1년 이상 영업(‘21년 1월 1일 기준)을 유지하면서 냉장차량을 미보유한 식용란수집판매업 250곳이 대상이다.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 조건으로 영업자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25일부터 시‧군‧구청에 우편, FAX,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식약처는 계란 취급 영업자에 대한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도 강화해 국민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