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명절특수 실종…쇠고기 국거리·저가 햄제품 선방 코로나 여파 소비 양극화 심화…다음달 삼겹살데이도 기대난 올 설 명절에 축산물 특수는 없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대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명절에도 축산물 소비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특히 돼지고기는 “역대급 불황이다”고 토로할 정도로 명절 중 최악판매를 보였다. 한 축산물 가공업체는 “예년 명절의 경우 돼지고기 갈비, 등갈비 등은 품귀현상이 나타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판매부진으로 오히려 50% 가량이 냉동에 들어가야 했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햄세트 판매 역시 2만원~3만원대 저가형만이 선전했다. 나머지는 재고로 그대로 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쇠고기 판매는 그나마 낫다. 가정소비용으로 앞다리, 양지, 사태 등 불고기·국거리 부위가 제법 팔렸다. 하지만 등심, 안심, 갈비 등 구이용은 고전했다. 선물세트 판매 역시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다른 가공업체는 “지난해 설 명절이 100이라고 하면, 지난해 추석 명절은 70, 올 설 명절은 60 수준에 머물렀다. 돼지고기, 쇠고기, 가공제품 등 모든 축산물 판매가 줄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개원 4주년(2월 13일)을 맞이해 지난 8일 개원기념식 대신 ‘따뜻한 HACCP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따뜻한 HACCP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식품·축산물업체 및 관내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HACCP인증원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짐했다.조기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A등급’ 획득, 최근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스태티스타에서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종합 50위(식품관련분야 1위)에 선정되는 기쁨도 있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헤모백’, ‘녹시펌’, ‘웰트리 락토피드’. 우수 효능에 힘입어 농가들로부터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특히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사용농가들은 “이 제품을 통해 생산성이 쑥 올라갔다. 돈을 벌어다주는 고마운 존재다. 한번 써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든다. 이웃 농가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큼, 이 제품을 신뢰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헤모백’<Hemobec> 20년째 각광 받는 대표 흉막폐렴 백신 12가지 폐렴균 방어…출하까지 지속효과 양돈장에서는 흉막폐렴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다. 다 큰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그 피해가 워낙 커서다. ‘헤모백’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 헤모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다.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여기에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차별화 무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증식을 억제할 항체를 형성한다. 이어 2차적으로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국내 양돈장에 적용 결과, 폐사와 위축돈수, 그리고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은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과 같다. 애써 키운 가축들을 한 순간에 매몰처리하고, 수십년간 이어온 농장 문을 닫게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인근 농장에까지 ‘예방적 살처분’ 상황으로 몰아넣기 일쑤다. 예방이 최선이다. 질병발생을 막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소독제, 백신 등 가축질병 방역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을 만큼, 선도적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원탑콘'·‘쎄탁-큐' 국내 최초 ASF 정식 품목허가 소독제 유기물 많은 조건에도 소독효과 우수 ‘쎄탁-큐(CETAK-Q)’는 4세대 복합4급암모늄제제 액상 소독제다. ‘원탑콘(ONETOPKON)’은 삼종염제제이며 산제 소독제다. 지난 2019년 국내 처음으로 ASF 효력평가를 마치고,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소독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소독제 효력이 다르기 때문에 주요 바이러스(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소독제 효력평가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케어사이드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6일 삼계탕 등 가금제품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사·검역 업무 세부적인 절차와 방법을 담은 ‘가금제품 캐나다 수출 검사·검역 지침’을 제작·배포했다.이번 지침은 캐나다에 수출하는 가금제품 수출업체에 ‘검사절차’와 ‘캐나다 규정’을 제공해 수출업무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주요내용은 ▲수출 검사·검역 절차 ▲수출 작업장 등록 기준 및 신청방법 ▲수출작업장 위생요건 및 관리기준 ▲캐나다 수출 관련 규정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출 관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원활한 수출업무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서강문)이 제7기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SNU AHP)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과정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인문·예술·건강을 주제로 한 혁신적 리더십, 시장예측·경영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전략적 리더십, 최근 기술동향을 살피는 과학적인 리더십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에게는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 수여, 열린강좌 참여, 다채로운 총동창회 활동 참가, 서울대 동창회원 자격 부여, 서울대 정기간행물·연구시설·도서관 이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10% 할인 등 특전이 주어진다.동물산업 관련 기관·기업체 CEO·임원, 창업 예비 CEO, 금융·증권·투자사, 반려동물산업 종사자·예비창업자, 바이오산업 CEO·임원, 의료산업 CEO·임원 등이 모집대상이다.오는 3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 원서마감 일은 3월 9일이다.서강문 서울대 수의과대학장은 “6기 과정을 거치면서 교육이 더욱 풍성해지고 알차졌다. 이번 과정이 첨단 동물보건 산업 동향과 전문 경영기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제도 준비위 구성하고 업무협의 진행 조기정착 협력…‘3대 원칙’ 미준수시 강력 대응 예고 동물보건사 제도가 오는 8월 28일 시행된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을 간호하거나 진료를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2019년 8월 27일 ‘수의사법’이 개정되면서 이 제도 틀이 마련됐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기준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자격시험 과목 등도 결정될 예정이다.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인정을 받아야 한다. 전문대학 이상 동물간호 관련학과 졸업자 등이 대상이다. 또한 양성기관에서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긴다. 자격시험은 매년 농식품부 장관이 시행한다. 양성기관은 농식품부 평가인증을 받아야 한다. 관련업계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학교육인증원을 비롯해 수의학계, 관련학과, 한국동물병원협회 등과 제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물보건사 업무범위, 양성기관 평가인증, 시험관리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또한 이와관련 농식품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수질검사 통해 방류 등 대책 서둘러 마련해야” 거점소독시설이 소독수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 ‘물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전국 거점소독시설에서는 별도 소독수 처리시설을 두고, 위탁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아직 별도 소독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 위탁처리 비용도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현 위탁처리 비용을 감안할 경우 거점소독시설 당 연 2억원 이상 비용이 발생한다.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상당한 예산부담 요인이 생겨났다. 특히 영세한 지자체에서는 예산 확보·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자칫 ‘안티축산’ 불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방역 전문가 일각에서는 수질검사를 실시해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방류해도 된다는 예외조항을 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독제 사용을 늘릴 뿐 아니라 소독제 적정사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친환경 소독제를 쓰거나 소독수 처리를 잘하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소독수를 위탁처리하라는 것은 심각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구제역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나타나는 선천면역 반응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구명했다.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는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세포 내 선천면역 반응에도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세한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세포내 선천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수용체 단백질(MDA5)을 분해시킨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구제역바이러스가 선천면역 반응을 회피하는 작용기전을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작용기전을 실험적으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 내용은 지난 1월 29일 국제학술지(Cells)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검역본부는 향후 국산화 공정 중 구제역바이러스 제어기술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아울러 단백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단백분해효소가 표적으로 하는 MDA5 단백질과의 결합을 조절함으로써 구제역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세계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번 투여로 14일 농도 유지…지속성 호흡기 전문치료제 폐사율 감소·증체율 개선…주사제 노하우로 스트레스 경감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지속성 호흡기 전문치료제 ‘삼양툴라주’를 출시했다. ‘삼양툴라주’는 트리아밀라이드(Macrolide-Triamilide) 계열의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다. 투여 후 기관, 기관지, 폐에 고농도로 축적돼 호흡기 질병 원인체인 마이코플라즈마, 흉막폐렴균, 파스튜렐라균 등에 강력한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아울러 백혈구 중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염증조절 반응에 관여해 세포고사(Apoptosis)를 촉진하고 세포괴사(Necrosis)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호흡기 염증반응을 줄여준다. 특히 한번 투여로 14일간 치료 농도를 유지, 질병 재발률이 플로르페니콜 단일제제나 틸미코신제제보다 낮다. 삼양애니팜의 50여년 축적된 주사제 기술이 접목돼 부드럽게 뽑히고 주사를 맞는 환축의 주사 스트레스도 현저히 경감시킨다. 경기 연천군 이유자돈군에서 실시한 육성률 실험결과, ‘삼양툴라주’ 투여군은 70일령까지 총 678두 중 6두(0.9%)가 폐사했다. 반면 플로르페니콜 단일제제를 투여한 대조군은 총 653 중 21두(3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물추출 강력 항산화 물질…‘Oil in Water’ 특수기술 더위스트레스 완화·면역력 증강…현장 효과 속속 입증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녹시펌(NoxiFerm)’은 친환경 더위스트레스 완화제이면서 항생제 대체제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녹시펌’ 주성분은 비타민E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력을 발휘하는 식물 추출 항산화 물질이다. 또한 글로콘산나트륨을 함유해 생체 내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다. 여기에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이 접목돼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이러한 ‘녹시펌’ 성분과 기술은 더위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사료섭취량을 유지토록 한다. 대장 내 단쇄지방산(SCFA) 생산을 촉진시키고, 장내 융모세포 발달을 유도한다. 특히 면역력을 증대해 가축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녹시펌’은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을 확실히 입증받고 있다. ‘녹시펌’을 돼지에 급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도태에 의한 모돈 폐사율이 47.5%나 감소했다. 게다가 고온 환경에서도 사료섭취율이 증가했고, 포유기간 동안 모돈 채식량이 줄지 않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국현 교수<사진>가 전남대 수의과대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앞으로 2년간이다.서 학장은 전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또한 젖소 유방염, 소 백혈병, 송아지 질병예방과 면역능 획득, 소 영양대사성 질환, 축군 질병·건강관리체계 확립, 대체진료기술 실용화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서 학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생동감있고 아름다운 전남대 수의과대학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